해도 욕먹고...고쳐도 욕먹고....명바기 오래 살겠군...
그렇게 고칠꺼면 뭐하러 고쳤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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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시장, 오늘 '교통대란 책임' 대시민 사과성명
[노컷뉴스 2004-07-04 18:10]
서울시가 중앙버스전용차로 등 달라진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증폭되자 종합적인 개선책을 다시 마련해 4일 저녁 7시에 발표하고, 이명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교통체계의 일대 혁명이라던 서울시의 버스개편안이 시행된지 불과 닷새만에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특히 4일에도 계속되고 있는 교통단말기 오작동과 일부 중앙버스전용차로의 극심한 체증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가중되자 서울시가 부랴부랴 개선책을 내놓게 됐다.
서울시의 개선책은 크게 세가지.
우선은 요금 인상폭이 너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월 정기권을 발행해 요금 경감효과를 내도록 했다.
월 정기권은 지하철과 버스용으로 각각 발행돼 한달동안 환승과 무관하게 지하철이나 버스를 무제한 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기권의 가격은 4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는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소통대책이다.
이를 위해 강남역 정류장을 이용하는 경기도 버스 11개 노선 41대를 5일부터 가로변차로로 운행하도록 변경조치했다.
또 도봉, 미아로를 운행하는 장거리 지선버스의 경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세번째로 교통카드 단말기의 오작동에 따른 결재금액을 전액환불조치하고 불편신고센터를 추가운영하기로 한 것 등이다.
하지만 닷새만에 만들어 낸 서울시의 개선책 역시 당초 개편안처럼 졸속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버스 대수와 평균 승차인원, 승하차시간이 검토되지 않은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여기에 앞의 버스가 서면 뒷 버스도 멈춰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 또 버스정류장이 교차로에 너무 가깝게 설치된 설계상의 문제 등은 앞으로도 여전히 시민들의 불만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명박 서울시장은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최근의 서울 봉헌 발언등과 관련해 4일 서울시민들에게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CBS전국부 박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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