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밥을 집에서 먹는 사람은 사람은 저 혼자 입니다.
전에는 매일 사먹었는데
우리 집 근처에 삼성 홈플러스가 생긴 이후에 장보는데 취미를 붙였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웬만하면 해먹습니다.
원래 밥하는 법은 몇 년 전에 배웠고..
김치찌게 웬만큼 끓입니다. 미역국도, 오뎅국도.. 약간은..
지금은 청국장 끓였는데-물론 인터넷에서 끓이는 법을 보고 말입니다.- 냄새 죽입니다. 간도 딱 맞고... ㅎㅎㅎ.
가끔 토스트도 해먹는데 이것 맛이 괜찮습니다.
파리바게뜨에서 만든 56시간 숙성 식빵을 토스터에 구운 다음 안심햄 얇게 썰어 깔고 치즈 1-2장, 토마토, 양배추, 계란 후라이, 케찹, 머스터드 좀 뿌리면 빵집에서 파는 2000원 짜리 샌드위치보다 맛이 좋습니다.
혹 동대문구나, 성동구 혹, 광진구에 사시는 분이 놀러오면 제 비장의 토스트를 해드릴 수 있는데...
저의 요즘 취미는 장보기, 그리고 음식하기인데-잘하는 음식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주일 전에는 누나와 조카 불러서 김치찌게 끓여서 삼겹살로 한턱 냈지요.- 전에는 사실 음식 만드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사람은 확실히 변하긴 변하더군요.
때때로 전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그렇지만 설겆이 하기 싫은 것은 여전하더군요.
혹시 내가 해주는 밥을 드시고 싶은 분은 쪽지 보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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