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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
04.03.13 11:45
조회
208

고무림은 현실에서 회피,도피하는 사이트가 아닙니다.

무협을 좀더 양지로 끌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분들이 피땀을 흘리며 현재까지 이루어 놓은 그분들의 노력의 결정체입니다.

그분들의 정성을 왜곡,폄하하지 마십시오.

이런 부분은 고무림의 모든 회원분들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어떤 태클도 받아드립니다.

적어도 고무림의 회원이라면 조금 더 바른 시각으로 고무림을 바라보아 주십시오.

탄핵 얘기가 짜증난다고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노정권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그것은 우리 국민의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닙니다.

탄핵의 의미를 제대로 아십니까?

한나라의, 아니 국민들의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내몰았는데 그렇게 쉽게 할 말입니까?

옆에서 보좌하고 잘못된 길을 가르쳐줘야할 장자들인 국회의원들에 의해서 그렇게 되었는데요?

차라리 외세에 당했더라면 이렇게 원통하지는 않습니다.

노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었습니까?

국민들을 사지로 내 몰았습니까?

적 앞에서 도망을 쳤습니까?

그렇지 않았다는 걸 누구보다 잘아는 사람들이 여러분입니다.

과거 미군에 빌붙어서 정권을 쥐고 독재를 하던 이승만이도 못 들은 말입니다.

군화발로 역사를 반백년 후퇴시킨 박정희한테는 생각도 못하던 단어였습니다.

박정희한테 탄핵이라니, 그전에 국회 강제해산하고 계엄령 떨어지고 국회의원은

내란죄등등 갖은 죄목이 붙어서 감옥가거나 사형될것이 뻔한데 누가 그런 소리 합니까?

전두환 시절도 두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인간들 옆에 붙어서 호의호식하던 것들이 살만한 세상이 오니까 이제  제 밥그릇 건드리니까 세상이 뒤집어지도록 난리를 치고 이 짓거리를 합니다.

노무현은 그런거 모를것 같습니까?

정치의 문외한인 나도 뻔히 아는 사실인데.

이렇게 될바에야 국회해산하고 계엄령 선포하고 짜증나는 것들 모두 가두어 버리면 간단한 것을 모를것 같습니까?

노무현이 소심해서 그렇다는 사람도 있던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위와같이 하면 세상이 변했는데 될것 같으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세상이 변했다고?

누가 변화 시켰는데?

우리 국민은 아직도 예전 그래로여서 군화발 소리나면 찍소리도 못합니다.

군대가 말을 듣겠냐고도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군인들이 현 상황에 더 울분에 차 있을걸요?

또 군대 생리상 상명하복이 철저한데 계엄이 떨어지면 반항할 지휘관 별로 없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별 제재를 못하는데 다시 군사독재로 간다고 해도 별 반응을 보이겠습니까?

그저 제 한몸 보신하는데 급급하겠지요.

더구나 요즘은 세대도 많이 변화되서 아프고, 무섭고 , 괴로운 것을 싫어하는 젊은이들이 쉽게 앞장을 서겠습니까?

이런것이 현실의 우리 국민의 정치적 수준입니다.

노대통령이 세운 업적을 하나도 기억못하면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 호도하는 그런 대선자금 운운에 말려들어서 그것이나 지탄하고 있죠.

검찰독립!

안기부의 국내정치관련 보고 금지!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아십니까?

그런 대선자금따위는 들이댈 껀덕지도 없는 대단한 일입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앞으로 세,네번은 바뀌어야 할 수있는 일일걸요.

그런데 국민에게는 별 영향이 없다고 잊고 지냅니다.

덕분에 영향이 생기는 정치인들이 저렇게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이회창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면 당연히 위와같은 일은 하지 않습니다.

나라도 이렇게 시끄럽지 않습니다.

시끄러울 일이 있습니까?

수구세력은 제 기득권이 그대로 있을테고, 검찰이나 국정원은 여전히 대통령의 심복일테니 그 주위의 수사는 가당치도 않지요.

오히려 김대중정권 시절보다 한발 후퇴햇을겁니다.

경제문제는 또 나름의 봉합을 하겠지요.

그게 안되면 경제계의 입을 틀어막고 상처가 곪든지 말든지 욕을 안먹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지요.

우리나라를 세계나라들은 정치후진국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정치후진국을 선진국으로 끌어올리려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이해를 해주지를 못하고 그를 미워하고 욕합니다.

역대 어느 시절보다 현재 정치인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노무현이 하는 일들이 역대 그 어느때보다 그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으니까요.

생각있는 사람은 힘과 능력이 없고 기득권과 권력, 경제력을 쥐고 있는 자들은 그것을 포기못하기에 무조건 노정권에 반발합니다.

국민은 지금 당장 경제가 힘들고, 현 정권이 하는 일이 피부에 와닿지 않고 괜히 시끄러우니 피하고 짜증만 냅니다.

일부 고무림 회원들이 탄핵얘기가 짜증난다던 바로 그런 행동을 합니다.

이러니 나라가 이런 꼴이 나는겁니다.

외신들을 들어보셨습니까?

우리나라 탄핵 뉴스가 아마도 세계톱기사일겁니다.

그렇게 큰일이 탄핵입니다.

짜증난다고 피하지 마십시오.

노무현은 탄핵되기까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못했습니다.

왜 그랫을까요?

그라고 국회를 해산하고 기타의 조치를 취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럴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면 우리나라 정치는 다시 후퇴합니다.

독립된 검찰과 국정원을 불러들이면 여전히 정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노무현은 자신의 손으로 전진시킨 민주주의를 본인이 불리하다고 다시 뒤로 빼고 싶지는 않은거겠지요.

그는 우리 헌정사상 최최의 탄핵소추 대통령이란 오명을 쓸 각오를 한것입니다.

노무현은 자신을 구세대 정치의 막내로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모두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오.

노무현이 말을 가볍게 한다고 하신 분들이 있는데 그의 말에는 모두 속뜻이 있습니다.

무게잡고 고상하고 어려운 말만한다고 대단한 대통령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제 공은 우리 국민에게 넘어왔습니다.

총선에서 결판을 내야지요.(노무현이 왜 그렇게 총선을 강조햇는지 아시겠습니까?)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그 때가면 알 수 있겠지요.

무협소설의 주인공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굴종하지 않습니다.

항상 용기 있게 앞으로 전진할 뿐이지요.

회피하지도 무서워하지도 않습니다.

우리 무협소설팬들은 그런 주인공을 보며 대리만족하며 내가 주인공이 된듯한 환상과 통쾌감을 느낍니다.

고무림 여러분 현 상황을 피하지 마세요.

우리라도 더 이상 겁쟁이와 위선자가 되지는 말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결과를 보고 총선때 모든 결론을 내지요.

이상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1: 노무현이 기자회견때 피곤한 모습을 보여서 좀 그렇다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아마 다 때려치우고 싶을겁니다.

그도 한사람의 인간입니다.

p.s2:고무림의 어린회원이나 학생들은 정치얘기가 좀 그렇겠지만 여러가지 의견을 들어보고 정치적 안목을 키우는것은 직관력이나 여러가지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본인과 맞지 않더라도 너무 짜증내진 마시길......

p.s3 :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데 저 노빠나 노사모 아닙니다.

단지 인간 노무현을 존경하는 무협소설 집필 준비중인 한명의 회원일뿐입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70 펄서
    작성일
    04.03.13 11:51
    No. 1

    지겨운 노빠 노사모 소리....
    그렇지만, 일부의 빈정거림에 굴하지 않습니다(노독행의 정신을 본받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펄서
    작성일
    04.03.13 11:52
    No. 2

    총선때 맛을 보여주면 됩니다.
    확실히
    국민이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주면 되는 거죠.
    저하고 생각이 틀리신 분들도 있겟지만
    어제 만행에 대해서는 절대 용서할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13 11:58
    No. 3

    투표야 기본이죠. 투표 했는지 않했는지 공개할 수 없을까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7 한양
    작성일
    04.03.13 12:40
    No. 4

    제 심정이랑 너무 똑같아서....용호님 꾸벅
    p.s2에서 용호님이 말한것처럼 어린회원들과 학생분들두 보고있다는 사실을 주지하시구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모욕적인 언사를 삼가해주시길 여러회원님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yaho
    작성일
    04.03.13 12:43
    No. 5

    저는 그런것에 짜증나는게 아니라.. 서로 잘났다는듯이 댓글로 싸우는 모습들이 짜증나는 것입니다.

    어자피 지금 국회 모두들 때려죽이고 싶은 심정..-

    그래도 이곳에서 좀더 제대로된 토론이나 토의 같은것들을 생각하고 싶은데....

    말도 이상하게 하게 큰 소리면 치면서 주제도 확실히 구분을 안 해놓으면서.. 자기 말이 맞다는듯이 떠드는게.. 짜증나는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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