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뉴스 보면서 느낀점...

저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가끔씩 아버지가 한국뉴스를 보실때

같이 보는데 (물론 미국에서 나오는 한국 체널에서요.) 뉴스의 반이 정치가

차지 하는것 같더군요. 일년 365일 볼때마다 어떤 국회의원이 뭐를 잘못했고

어떤넘이 비자금을 뺴가고 하루 이틀아니고 맨날 보다시피 합니다.

미국은 정치하는것들은 뉴스에 많은 부분을 차지 하지 않고..

하다못해 비자금 어쩌고 저쩌고

하는소리는 거의 일년에 한두번 볼까 말까 그정도에다가 많은 부분을 그 지역에서

일어난 소식들을 다룹니다.

이것을 보면서 느낌점 아주 간단하군요.. 정말 썩을대로 썩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맨날 한나라당, 민주당, 우리열린당인가? 아무튼 맨날 나와서 하는말이

국민들은 이걸 원하니 빨리 불어라! 우린 잘못한것 없다! 나이먹은 사람들이

싸우는걸 보면 그것도 한심하고...제나이 19살..한 20년후면 괜찮아 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같기도 하지만..역시 한국정치는 가망이 없어보이는것 같네요.

그렇다고 30~40년후면 어떨까 하는생각도 해보았지만 요즘 많은 초등학생들 보면..

부모들이 오냐오냐 키운다고 너무 싸가지 없게 되버렸더군요. 어릴때부터 인성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그런거 시키기는 커녕 자기가 최고라는 교육만 시켰으니..

어떻게 보면 한국의 고속성장에 문제가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경제는 광복후 고속성장을 했는데 정치는 그만큼 따라주지 못한것 같습니다.

경제수준은 선진국보다 조금 밑, 정치수준은 후진국이라는 저의 생각이 틀린걸까요?

[백면걸인]

틀린생각은 아닙니다. 실제로도 우리나라에서도 그것들을 자각하고 고쳐나가려는 움직임들이 보이고 있고요.

[주웅용]

경제 선진국들이 100년 이상을 걸려서 만들어낸 경제력을..
우리는 50년 사이에 만들어 냈습니다.

정치 선진국들이 200년 이상이 결려서 만들어낸 민주주의를
우린 50년 사이에 만들어 냈습니다.

경제, 정치 두 분야에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다만 지금 최악의 상황처럼 보이는 이런것들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지요.

우리나라처럼 군부정권을 자연스럽게 밀어낸 나라도 드물거니와(사실 외국 사례가 없을지도 모름),
전직 대통령의 비리를 캐물어 구속까지 시키고 청문회를 하는 나라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장기 집권여당에서 야당으로 정권이 이동되면서 나라에 큰혼동이 없었다는 점도 높이 살만 합니다.

맨날 그얼굴에 그얼굴 정치인이라고..
맨날 언급되는 정경유착 아직도 뿌리를 캐내지 못하고..
맨날 욕먹는 금권 선거 아직도 여전하지만..

확실한건 점점더 좋아지고 있다는거죠.
미국같이 세계에서 최고의 정치,경제,군사....등등 선진국에 있으면
한국이란 나라가 더없이 초라하고 비참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꺼 아닙니까. 우리가 아끼고, 포기하지 않고, 닦고, 고치면..
세계 최일류는 아니라도 분명 지금보다 훨씬 좋은 나라가 만들어집니다.

투표합시다 --;;;

[49908♥]

대통령 , 국회의원 싸그리 갈아서 시궁창에 쳐 넣고 새롭게 시작하는게
더 낳을듯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