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 있는 세콰이아는 키가 100m에 달하고 죽은 나무둥치에 문을 만들고 길을 내어서 사람이 다니는 엄청난 크기의 나무입니다. 크기뿐 아니고 수명이 3,000년입니다.
조선 500년 고려 500년 신라 천년 해도 2000년이니 가야 시대 이전 고조선 시대에서 부터 살아 세상을 지켜보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세콰이아 자생지를 국립공원으로 미국 사람들은 그 기운을 느끼려고 공원을 산책하고 저는 사직 공원의 세콰이아 가로수 밑 벤치에서 3,000년의 호연지기를 들어마십니다.
우리나라의 주목도 천년 산다고 하여 살아서 천년 죽어 천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주목목재를 아주 귀히 여깁니다.
오늘 소개 할 식물은 내 침대 우측 창가를 지키는 친구입니다.
드라세나 드라코입니다. 어떤 식물인지 본적이 없는 분은 드라코 를 검색해서 그림을 감상하십시요.
긴 목대에 잎이 부채처럼 펴져 있는 백합과 드라세나속이고 나사 선정 공기정화 식물 5위 드라세나 종류이지요. 행운목, 황금죽, 개운죽, 마지나타, 드라코가 드라세나속입니다.
드라코는 드라곤 추리 라는 뜻입니다. 상처가 나면 붉은 수액을 분비하기에 용혈수라고 부른답니다.
이 나무가 우리집에서 제일 키큰 나무입니다. 제 키와 맞먹습니다 아마도 12년 정도는 된 것입니다. 하지만 드라코 가족 중에서는 아직 어린애 입니다. 왜냐면 수명이 3,000년에서 7000년 사이라 하니 우리나라 반만년 역사를 생각해보면 얼마나 오랜 세월입니까!
7,000년 수명 조상의 기를 이어받은 드라코를 옆에 두고서 그 공기정화 효력과 호연지기를 저는 날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숨쉬기 합니다. 숨쉬기는 제가 언제나 강조하는 수신의 방편입니다. 소설이거나 게시글로 홍보만 하는 것 뿐 아니고 평생 즐기고 있습니다.
드라코는 12살이라도 어린애 이기에 직사광선에서는 키울 수 없고 우리집 이중 유리창을 통과한 햇볕을 좋아합니다. 원산지가 카나리아 제도라고 하는데 열대 사막 이거나 절벽 바위 틈새에 사는 관계로 물을 자주 주면 안되는 나무입니다.
손가락으로 화분 흙을 파 보아서 두마디 정도가 말랐다 싶으면 물을 줍니다.
옆에 화분에 세번 물 줄 때 한번 주는 것이지요. 옆에 화분은 그냥 표면이 바짝 마르면 물줍니다.
분갈이 할 때 보니 아래 둥치가 급격하게 두껍고 뿌리가 난뿌리처럼 수분을 저장하기 좋도록 되어있어서 물을 자주 주면 포만감으로 식욕이 없어져서 고장이 납니다. 식물은 물이 고파 할 때 주어야 합니다 늘 화분이 축축하면 공기 통풍이 안되어 뿌리가 호흡을 못해서 숨이 막혀 잎이 말라 버립니다.
식물 뿌리는 입과 같고 폐와 같습니다. 흙과 물이 합쳐져 죽이되면 숨이 막힙니다.
그러면 수경재배하는 식물은 어떻게 사나 하지만 물에는 산소가 생각 보다 많습니다. 그러니 물고기가 숨을 쉬지요, 수경재배 하는 개운죽도 화분에 심으면 습기는 보존하되 물기는 잠시 물 줄 때만 머금게 배수와 통기에 신경써서 심어야 합니다 .
식물이거나 사람이거나 생명 유지의 기본이 숨쉬기입니다.
식물의 숨쉬기 예로서 통영 출란을 산채해서 장에 약초로 파는 것을 보면 황토가 묻어 있다고 황토에 심으면 죽습니다. 그건 자연에서는 통풍이 늘 되고 땅이 사방으로 트여 있어 호흡이 가능하지만 화분에 황토로 출란 심으면 숨이 막혀 죽습니다.
그래서 구멍이 하나 있는 도자기 화분 보다 아래가 온통 그물처럼 되어 있는 플라스틱 화분이 화초에 유리하고 가벼워서 허리 다치지 않습니다.
무거우면 허리 다치니 큰 나무 심을 때는 마사는 아주 적게 쓰고 밑에는 스티로폼 그위에는 펄라이트, 피트와 마사 부엽토를 섞어서 상토로 씁니다. 위에 마사를 섞는 것은 무게가 약간 있어야 나무가 쓰러지지 않습니다.
마사를 많이 쓰고 도자기 화분에 심고 더구나 바퀴 없는 화분대에 심어 놓으면 한번 설치하면 도저히 옮길 수가 없습니다. 가볍게 심고 가벼운 화분 쓰고 물통 달린 고무바퀴 받침을 쓰면 손가락 하나로 밀면 소리없이 이동합니다.
여러분도 7000년의 호연지기를 마시면서 생활해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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