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처음보는 교실에서 눈을 떠서 당황하는 회원들.
"모두 자리에 앉아!"
음산하면서 사악한 목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면서 얼굴에 가면을 쓴 남자가 걸어들어왔다.
"쓰레기같은 자식들.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럼 배틀로얄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그가 입은 것은 노란색 전신 타이즈.
"쉽게 말해서 한 명이 살아남을 때 까지 서로를 죽여야 하는 게임이다. 아는 놈들도 있겠지만 이 게임에서 우승을 하면 자유뿐만 아니라 그 어떤 소원도 들어준다."
그가 쓴 것은 하회탈.
'마, 말도 안돼........'
둔저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
그때, 였다. 그의 옆에 있던 진소백이 일어난 것은.
"가면을 벗어! 이딴건 우리가 상상했던 미래가 아니야!"
갑자기 소백의 앞에 떠오르는 <20세기 소년>이라는 문구.....
"가면을 벗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비겁자 주제에!"
"여전히..."
"...!"
"재밌구나, 진소백은."
".....!!"
가명을 벋는 '친구'.
그는..........
"헉-_-;; 당신은........"
"운영자 금강대사!"
"후후후..... 오랜만이다."
"닥쳐! ㅡㅡ+ 당신은 미쳤어! 제정신이 아니야!"
"여~ 진소백, 그때는 정말 아팠단다."
"그 더러운 입으로 내 이름 부르지마! 이 정신병자야!"
"얌전하던 애가 갑자기 깝치는구나....."
금강은 리모콘 버튼을 눌렀다.
"삐익."
"뭐, 뭐야?!"
당황하는 진소백.
"후후후, 너희들이 자는 동안 너희들의 몸 안에 소형폭탄을 심어뒀다. 내가 이 버튼만 누르면 쾅~ 터지지."
"헉! 정말?!"
"으, 으아아아! 도와줘, 둔저!!"
진소백은 둔저에게 달려들었지만, 둔저는 안타까워하면서 의자로 진소백을 밀어냈다.
"히이이이익!"
"이 미친 슬불놈. 그러게 왜 지랄혀?"
모든 회원들이 진소백을 피했다. 그리고......
"퍼-엉!"
진소백은 괄약근이 터지면서 쓰러졌다.
"후후후, 잘 보았나? 반항하면 이렇게 죽게 되는 것이다. 자~ 그럼 지금부터 무기를 나눠주겠다. 기한은 3일이다!"
'나쁜 금강! 내 친구를 죽이다니!(어이 너도 밀어냈잖아.)'
둔저는 복수심에 불타면서 신독과 함께 숲 속을 달렸다.
진소백이 짝사랑하던 '남자' 신독. 그만은 지켜주고 싶었다.
과연..... 그들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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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0ㅡ;;;;;;;
진소백님, 죄송합니다.......ㅡㅡ;;
금강님께도 죄송......ㅡㅡ;;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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