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작가는 잘 모르겠고 김운영씨는 제가 항상 기대하고 있던 작가였습니다.
처음 작품인 신마대전이 잘쓰여진 작품이었거든요. 무겁지도 가볍지도 유치하지도 않은
그런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수있었고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다리게 했던 작품입니다.
분명 알자크의 이야기를 쓴다면 다시 인기를 끌수도 있었을텐데 왜 안쓰는지 궁금해했죠
그 뒤로 투마왕 (바드킹 삐끗) 흑사자으로 선방한후 적포용왕까지는 그래도 가까스로 버텼지만
어느순간 보이시지 않더군요. 그때가 장르문학 암흑기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유료연재시장이
열린후 북큐브에서 로엔의 마나뱅크라는 작품을 시작하셨습니다. 과거 가벼움과 무거움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며 균형을 맞추던 솜씨는 어디가져다버리시고 유치한 글이 거기 있었습니다.
팬심으로 백화정도까지 보다가 때려쳤네요 그리고 문피아의 피닉스의 기사는 몇화 읽자마자
때려쳤습니다.
그 작품은 유료전환 후 200화까지 연재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조회수가 한자리 일정도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왜 그런 작품을 손해보면서 대필료를 지급했는지 의문이네요.
아직 사실관계가 정확히 밝혀진건 없습니다.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죠. 고렘작가님의 주장이 맞다면 왜 그런짓을 했을까가 진짜 궁금하네요. 자기사비를 들여가며 대필이라는 매장될수도 있는 리스크를 진 바보같은 행동의 동기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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