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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는 배가고프다

작성자
Lv.18 검마
작성
03.01.23 20:06
조회
444

나는 배가고프다

오후1시에 일어나 텅 빈 집안을 쓱 둘러보고

밥통으로 걸어가 밥통 문을 덜커덩! 열면

따스한 밥이 김을 내며 모락모락... 쏟아져 나오길 빌지만...

애석하게도 나를 반기는 것은 차디찬 냉기.

정말 배가 고프다.

어쩔수 없이 라면으로 때우고... 6시쯤 아빠가 오시면

밥을 하신다.

드디어 살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밥은 얼마 안가 금새 바닥난다.

그리고 먹는 것도 고역이다.

엄마의 손이 그립다.

그리고 언제나 먹는 새우깡...

신물이 나다 못해 넘어 올 것 같다...

엄마는 10시에 들어온다.

그럼 밥을 하실거라는 기대를 갖지만

그런 일은 일주일에 두세번.

대부분 테레비를 보시다

그냥 자고

아침에 일나간다.

그러면 난 또 아침을 쫄쫄 굶는다.

정말 배가고프다.


Comment ' 7

  • 작성자
    Lv.1 최윤호
    작성일
    03.01.23 20:08
    No. 1

    나는 지금 갈비로 배 채워따..ㅡㅡ;;;;
    부럽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1.23 20:18
    No. 2

    밥 하기 쉬운데 뭘 걱정인지.. 쌀 헹궈서 밥솥에 넣고 취사 누르면 만사오케이.. 그럼 라면을 끓여 밥말아 먹어도되고 .. 쩝..
    힘든 어머님을 생각해서라도. 백수가 좀 움직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1.23 20:22
    No. 3

    흑저님... 그럼 저보구 생 쌀을 먹으라구요?
    저는 밥하는데 성공한 적이 없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3.01.23 20:34
    No. 4

    -_- (동정의 눈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도둑놈▩
    작성일
    03.01.24 00:54
    No. 5

    흐흐..
    저는 하루에 한끼먹고 살아요..;;
    어쩔때는 한끼먹구...아침에 일어나는게 보통 10~12시니...아침은 패스!
    점심때도 겜에 미쳐서 놀아보면 대부분 패스!
    저녁에 부모님의 압박으로 컴터를 끄고 나혼자 쓸쓸히 한끼...;;
    물론 중간에 초코파이와 우유를 간간히 먹어가며 방학폐인이 되고자
    열심히 컴터를....아~어지러워.,,,ㅜ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3.01.24 01:03
    No. 6

    밥해 드세요............

    아버님이 밥할때 까지.......ㅠㅠ

    걍 기둘리고 계시다니...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1.24 01:11
    No. 7

    검마는....
    아무래도 가정일을 배워야 할것 같다는..
    요즘에는 남자들도 집안일 못하면 장가못갑니다..-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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