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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공포에 떨고 있다...

작성자
Lv.1 등로
작성
03.01.08 16:32
조회
461

어제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사랑니 에 대한 야그가 나왔다..

사랑니.

너의 정체는 무엇이냐..

그 친구가.. 이번 방학때 뽑으러 가야 한다는데..

옆에 또 다른 친구와 그친구의 대화.

'그거 뽑을떄 아퍼 죽는줄 알았다..'

'왜..?마취.. 안해죠?'

'생이빨 뽑는데 마취를 왜 하냐.. 그냥 뽑아.. 잇몸사이에 뺀찌; 넣어서 환번에 확..!'

'어머 어떠케~'

옆에서 듣고만 있던 나.

'야야.. 진짜 마취 안해죠?'

'당근이지..~'

허헉..- ㅁ-;;

저거시 진당이란 말이냐...

'너 사랑니 났어?'

'아니 아직..'

'그거 댑빵 아퍼.. 그게 생살을 기냥 뚫고 나와서..'

'-ㅁ-'

'그냥 살을 뚫고 이빨이 텨 나오는데.. 그냥 있어도 아퍼 죽어'

'=ㅁ='

'우리반에 **이가.. 기절했었잖아..'

'이빨땜에?'

'응.. 아주 난리도 아니었지.. 걔가 그날 아파 죽겠다 그러더니..'

'그냥 기절...?-ㅁ-;'

'이빨 뽑는데.. 그냥 기절했대..'

'...'

저거시 진당이란 말이냐..

누구라도 진실을 밝혀 주십시길...

우욱..ㅠㅠ


Comment ' 18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3.01.08 16:33
    No. 1

    거시기... 나이가 어케 되시는지..
    지는 그런거 없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최윤호
    작성일
    03.01.08 16:39
    No. 2
  • 작성자
    Lv.37 컴파운드
    작성일
    03.01.08 16:40
    No. 3

    켁.....치과가는걸 여자분들이 의외로(?) 무서워하시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08 16:41
    No. 4

    옴...요즘 소저들은 그리 이른 나이에 사랑니가 난다는 말씀...
    호....당근 진실이 아님다...
    마취 안하고 어찌 사랑니를 뽑습니까?
    그것두 수술인디....

    날 때 아픈건 사실임다.
    요즘은 잇몸이 좁아져스리....사랑니가 정상적으로 발육할 수 있는 환경이 못되는 바....

    방치하면 사랑니뿌리에 염증이 생겨...
    그 안에 고름이 찰 경우....

    얼굴은 부어오르고...
    머리는 빠개집니다....

    얼른 뽑는게 상책이져.....

    방치하면 구강암도 될 수 있다는 전설이.....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3.01.08 16:53
    No. 5

    걍.... 아랫니가 좀더 뿌리가 깊어서 마취 풀리고는 그날 조금 아픈디... 약주는 거 잘 챙겨먹으면 됩니다.
    사랑니는 위에 두개, 밑에 두개...도합 네 개가 순서없이 괴롭히는 것이죠...
    아뭏든 뽑고나면 시원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寒柏居士
    작성일
    03.01.08 16:57
    No. 6

    사랑니 날때 생살을 찟고 나오고 어마무시하게 아프다는건 진실입니다. 어마무시 그 이상 아프죠.
    뺄 때 마취 안한다는건 당근 진실이 아닙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수술하는데 마취를 안한단 말입니까? 다만다만...
    마취 안하고 뻰찌로 잡아 뺀다는 것도 당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면 거짓이라고 볼수 없습니다. 왜냐면 전혀 마취가 통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 어떤 진통제도 듣지 않더군요....

    그러나 사랑니 안나는 사람도 있으니..거기에 기대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1.08 16:59
    No. 7

    오오.. 듣던 중 반가운 소리..
    거사님.. 말씀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역쉬 역쉬..
    연룬은 무시할것이 못되는구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08 17:04
    No. 8

    글케 걱정되면 치과가서 엑스레이 찍어봐엽.
    사랑니뿌리가 있으면...은젠가는...ㅎㅎ.....생살을..찢는 고통을
    경험하리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3.01.08 17:06
    No. 9

    오!! 사랑니에 대해선 제가 꽉잡았쥬!
    험험!! (간만에 아는거 나왔다. 신난다 ^^)
    사랑니란 사랑할 때쯤 되는 나이에 난다고 해서 이름이 사랑니임다.
    20세 전후로 나쥬. 근데 더 늦게 나는 사람도 있슴다.

    인간의 이빨은 도합 32세임다. 사랑니가 4개니께, 그거 빼면 28개임다. 사랑니가 4개가 다 나는 사람도 잇고, 1~2개만 나는 사람도 있슴다. (지금부터 ㅆ=ㅅ으로 타자를 침당)

    어디 신문 보니께, 요즘 유치원 애들의 아구를 조사해보니, 사랑니의 치근이 없대염! 으메 놀라라! 사랑니가 아예 안날거란 말입쥬.
    사랑니가..퇴화한건지..울보다 진화한건지.. -_-a

    사랑니는 가장 뒤쪽 깊숙이에 나서 칫솔이 잘 안닿기 땜에 잘 썩슴다. 글구 보통 삐뚤어져 나오기 땜에 뽑슴당.
    항간에는 똑바로 잘나오면 걍 냅두고 늙어서 보철 끼우는데 쓰자고 하는 말도 있슴다.

    전 4개다 나서 다 뽑앗슴다. 그중 1개는 아주 똑바로 큼직하게 잘 나와서 그대로 둘려고 햇더니..어느날 다른 볼일로 치과엘 갓더니 그게 썩엇대여. 제가 보기엔 멀쩡햇슴다. \"으미? 의사가 돈을 벌려구 구라를?\"
    그 밑을 푹찌르니 고름이 좔좔... -_-;;

    사랑니는 당근 마취를 하고 뽑슴다.
    근데 사랑니가 날때는 주변이 다 붓고 밥도 못먹을 정도로 대부분이 아픔당. 날때 부어잇으면 못뽑슴다. 붓기가 가라앉을때까지 기다렷다가 뽑아야 해염.
    사랑니의 턱뼈에 깊이 박혀잇어서(?) 큰 충격을 줌다.
    한번에 1개씩 뽑슴다. 하루에 2개 절대 안뽑는다는 말임다. 2개를 뽑으려는 의사도 잇지만, 그러지 마십쇼. 한번에 4개 다 뽑으면 사망임다.

    4번째 넘이 속에서 딥다 크게 자라고 밖으로 안나와서, 일반 치과의가 못뽑을거 같아서리 치과수술전문의에게 갓슴다.
    간단히 째고 뽑더군요. 턱뼈를 깎고 난리를 치는 수술 전문의사니 그정도야 우스운 거쥬. (일반 치과 의사엿으면 못 뽑앗을거 같음)
    비오는 날엿슴다.
    차몰고 오는데..길을 막히고.. 근데 마취가 풀리더군요.
    패닉이란게 뭔지를 체험한 날엿슴다.

    제 차에는 항상 먹을게 준비되어잇슴다. 제가 굶고 다닐때가 많거든요(사실은 게을러서 집에서 자빠져 자다가 급하게 뛰어나오기 땜에 굶고 나옴. 그래서 차안에서 먹으며 운전)
    차안에 타이레놀도 준비되어 잇엇슴다.
    턱이 아픈게 가슴팍까지 쑤시더군요. -_-;; 온몸이 다 덜덜 떨리대요.
    글케 아픈것은 첨 당해봣슴다. 눈물이 줄줄 나오대요. 전 아파서 울어본것은 그게 첨. 두들겨 맞아도 안우는뎅.

    얼른 사이다 병을 따고 타이레놀을 먹엇슴다.
    근데 사이다 병을 따는데 손이 덜덜 떨리더군요. 눈물은 줄줄. 정신이 왓다리 갓다리.
    결국 먹기는 먹엇는데..한참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옷에 사이다를 50%를 쏟앗어요. 근데 그것을 몰랏다는거 아닙니까.

    그 왜 티브이 보면 사람들이 쇼크 받아서 알약을 부들부들 하며 막 입에 털어넣죠? 그게 쑈가 아님당. 실제 일어날수 잇는 거에염.
    마취가 풀리기 전에 진통제를 먹어줘야 함당.

    사랑니는 뽑아야 함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01.08 17:07
    No. 10

    크크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1.08 17:16
    No. 11

    음..저같은경우 사랑니 네개가 아직도 존재해 있읍니다.
    물론 사랑니 날때는 위에분들이 말한것처럼 무지 아픔니다.
    작년에 시간이 나서 사랑니를 빼볼까하고 치과에 같읍니다.
    의사선생왈 아자자님은 사랑니를 안빼도 되겟는데요..하데요

    사랑니를 꼭빼라는법은 없다고 하더군요.
    칫솔질할때 한번더 신경써주고 구강구조에 영향을 안받는다면 구지..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3.01.08 17:18
    No. 12

    아자자님은 아구가 넓다는 말임다.
    내 팔뚝 굵다가 아니라, \'내 아구 넓다.\'라고 아실랑가? -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접
    작성일
    03.01.08 18:16
    No. 13

    \'사랑니는 세금과 같다\'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세금을 안 내면 무덤까지 찾아가서 받아낸다고들 하자나요.
    (물론 조세 선진국 얘기임다. 쩝...)
    마찬가지로 죽을 때까지 별 탈없이 있는 사랑니를 가지기란 일등
    복권에 당첨될 확률과 비슷합니다.

    조상신의 가호가 넘쳐흐르는 분을 제외하곤 사랑니 부위에서
    약간의 이상만이라도 느낀다면 일치감치 뽑아주는 것이 삼생지덕을 쌓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랑니 발치후의 통증은 사랑니가 난 형태에 따라 엄청
    차이가 납니다.
    너무 복잡해서 자세히는 말 못하겠고.....

    하옇든 사랑니에서 이상(통증)을 느낀다면 가능한 한 빨리 뽑아주는 것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1.08 18:20
    No. 14

    전 아직 어려서 그런지 통증이 없답니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고등과학
    작성일
    03.01.08 18:41
    No. 15

    쩝 사랑니가 안나길 빌며!--
    치과가는 것도 두려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1.08 22:12
    No. 16

    저도 사랑니 안나는데 기대를 걸고 있슴다.. ㅡ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成魂
    작성일
    03.01.08 23:08
    No. 17

    사랑니라.. 난 그런거 안날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무적
    작성일
    03.01.09 09:13
    No. 18

    저는 사랑니 4개 다 났습니다...
    지금 세게 뽑고 하나 남아있는데 이건 안뽑을 생각입니다
    전 날때도 그렇게 뽑을때도 그렇게 별루 아프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게중에 하나는 죽는줄 알았습니다
    뿌리가 휘어서있었기 때문에...
    사랑니라도 뿌리가 곧게 나있으면 별루 안아플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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