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못 듣는 노래 한 두곡은 잊지 않나요?
사연 있는 노래 말이죠.
상실의 시대의 첨을 보면
와타나베가 비행기 안에서 비틀즈의 '노르웨이의 숲'을 듣고
꼼짝을 못하고 식은 땀을 흘리며 멍해지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장면 읽고
예전에 나미가 불렀던 노래가 생각났지요.
처음 좋아했던 여자애와 헤어지고
(우리가 주고 받은 연애편지를 걔 아빠가 보았지요. 쌩난리가 났었데쥬...)
집에 돌아오니 라디오에서 그 노래가 나오더만요.
"멀어져 가는 저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
다시 돌아올거야.
흐르는 그 세월에
우리 또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
미쳐버렸지요.
그러다 10여 년이 지나서였죠.
공일오비가 이 노랠 리메이크 했지유.
다시 이 노랠 듣는데,
하필이면 그 때도 사귀던 여친과 헤어진지 얼마 안될 때였슴다.
당연히........미쳤쥬.....
에효.......
흑저님 노래 얘기 들으니까 괜히 그 때 생각남다....^^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