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보자면 각종 기연으로 인연을 만나 그것을 잡고 수련하여 강해지는 소설들이 많았죠. 경험을 쌍고 투닥거리다가 절대자가 되는 결론으로요.
소설은 삶의 휴식처 도피처이기에 여행하는 기분으로 두루두루 돌아다니며 성장하는 소설이 유행할때도 있었습니다.
파워인플레야 항상 있었으니 그건 논외로 하고...
그러다가 차원이동으로 몸이 뒤바뀌는... 주로 왕족이나 용의 몸으로 들어가서 재산이나 신체조건이 확 변하게 되는 소설이 많았죠.
그러다가 영지물로 빠지는 경우도 많고요...
다음엔 가상현실 게임으로 현실도피하는 게임중독자가 늘어나다
그 게임이 현실에 투영되기 시작하고
이젠 기존 몸에서 상향이 이루어지는 회귀물이 많은 시대이네요
더이상 성장물이 대세를 이루지 못하고
차원이동으로 그리고 본격적으로 회귀해서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소설이 대세를 이끄는 이유는 그러한 욕구를 품는 사람들이 많다는 방증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더이상 기연을 만나 노력하기엔 너무 지쳤을지도 모르겠네요...
현실삶이 지쳐가니 소설에서라도 고생하는 주인공은 별로 보고싶지 않아지는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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