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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
16.01.09 22:14
조회
1,491

재미있으면서도 잘 팔리는 글을 쓰는 것. 모든 작가님들의 꿈일 겁니다. 많은 작가님들이 그런 글을 쓰기 위해서 지금도 노력하고 계시죠.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글을 쓰는 목적에서 그런 부차적인 것들이 아닌 본질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작가님들은 소설을 ‘왜’ 쓰십니까? 어떤 분들은 전업작가로서 생계를 위해 통조림을 당하며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딘가. 내가 소설을 쓰는지 소설이 날 쓰는지 모르겠다. 검은건 글씨요 흰 건 내가 채워야 할 여백이로다.’하며 정신줄을 놓고 자판기를 두드리실지도 모릅니다. 또 어떤 분들은 재미있는 소설을 쓰겠다며 재미를 추구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처음부터 그런 목적으로 소설을 쓰셨습니까? 처음엔 ‘무언가’를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소설을 쓰지 않으셨나요?

소설은 문학의 한 갈래로서 작가의 의도를 이야기,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달합니다. 운수 좋은 날은 일제 강점기 시절 하층민의 애환을, 허생전은 조선 후기의 사회, 경제적인 문제들과 그에 대한 대안을, 삼국지는 전란의 시대를 살았던 장수들의 욕망, 의리 등등을 보이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소설을 통해 작가가 보이고자 하는건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로맨스 소설처럼 사랑과 배신을 그릴 수도 있고, SF소설처럼 미래 세상을 그릴 수도 있으며 스포츠 소설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팀이 현실에서는 못하는 우승과 성공을 그려낼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은 이영도 씨의 드래곤 라자입니다. 예전에 논술이 강조될 때 교재에도 등장했죠? 나는 단수가 아니다. 또 작품 전반적으로 다른 종족들을 자기들처럼 물들이는 ‘인간’을 통해서 작가의 생각과 의도를 소설에 담아냈습니다.

또 좋아하는 소설로는 휘긴경의 월야환담 광월야가 있네요. 전 이 작품에서 한세건의 자기파멸적인 광기가 정말 좋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이 미친놈(욕이 아닙니다!)의 광기에 전율마저 느꼈을 정도죠.

최근에 본 작품으로는 글라딘 님의 더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인간과 괴물의 중간에 선 주인공이 자기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인간성, 윤리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셨습니다. 조아라에서 연재한 전작(제목이 기억 안 나네요)에서는 반신으로서의 주인공의 고뇌를 그리기도 하셨죠.

테니스의 신도 정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재능 없던 선수의 독기, 인내. 소설 내에서는 재미가 있다 없다를 넘어선 그냥 인생이라고 표현하였죠. 선수단의 순위 결정전에서 라이벌과 게임 도중에 기절하는 장면은 감동마저 줄 정도였습니다.

뭔가 좀 많아지긴 했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다들 아시겠죠? 작가가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가 명확하게 소설에 드러나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반대로 작가의 의도가 전혀 짐작가지 않는 소설을 꼽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비뢰도. 몇 권까지 나왔나 모르겠네요. 예전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진짜에요. 한 16권 까진가? 1부인가 2부까지는 재밌게 봤었죠. 17권인가 18권에서 갑자기 주인공이 여장하고 나오더니 어떤 섬에서 하루도 안 되는 내용으로 1권을 채워버리더군요. 한 권의 내용이 소설 내의 하루조차 안 돼요. 뭐 엄청난 전투나 심리 묘사, 전개상의 중요 포인트를 묘사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놀러다니는 내용으로요! 전 거기서 손을 놨습니다.

두 번째로 달빛 조각사. 이 녀석도 십 몇 권까지는 봤을 거예요. 말도 안 되는 개그는 제쳐두고라도 하루 종일 사냥, 노가다, 퀘스트, 남들 등골 빼서 대형 공사, 가끔식 현실에서 여자들의 들이대기, 돈을 노리는 줄 아는 둔감함! 이게 다에요. 에픽 퀘스트는 끝이 보이지도 않고 흑막처럼 보이는 박사는 뭘 꾸미는지 안 꾸미는지도 모르겠고 주인공은 아무리 돈에 쪼들려 살았더라도 머리 한 구석이 진짜 훼까닥 해버렸는지 여자가 들이대는 상황에서도 성욕이라곤 1mg도 보이질 않고. 대략 40권 후반까지 나온것 같은데 안 봐도 계속 노가다, 퀘스트, 공사나 하는 내용일걸요?

세 번째는 며칠 전 정담에서 뜨거웠던 작품입니다. 환생좌. 재밌다고 해서 보긴 봤는데... 으음... 제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문제는 긴장감이 없다는 겁니다. 최근에는 80명쯤 되는 로드 패거리를 그냥 혼자 뭉게버리더군요. 요즘엔 삼관에 도전하는데 1달에 될지 안될지 모른다 뭐 그런 밑밥을 깔지만 보나마나 다 깰 겁니다. 여기 주인공에게는 뭔가 사명감을 느낄 수도 없고, 사랑이나 의리와는 천만광년 떨어져 있으며 그렇다고 뭔가 처절하거나 숨막히는 전투를 그려내는 것도 아닙니다. 작가가 독자들에게 뭘 보여주고 싶은지 전혀 모르겠어요. 요정이 어떤 참신한 통수로 사람들을 괴롭힐까에 대한 흥미로 보는 작품입니다.

뭐 엄청난 의도를 가지고 쓰라는 뜻이 아닙니다. 위에 쓴대로 우정, 사랑을 보여줘도 좋고 각종 모험들도 좋으며 요즘 코드인 회귀 후 성공하는 인물을 묘사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에는 정도란 게 있습니다. 보여주고 싶은 것을 다 보여줬다 싶으면 끝맺음을 해야지 20권, 30권... 보여주고 싶은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여러 요소들을 막 버무린 짬뽕도 문제지만 끝내지 않고 질질 끄는 소설도 시청률 나온다고 계속 연장 편성하는 드라마만큼이나 문제가 많습니다.

차라리 원피스, 드래곤볼 같은 만화라면 그나마 낫습니다. 별다른 작가의 의도 없이도, 스토리가 산으로 가더라도 그림 특유의 볼거리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소설로 장편에 걸쳐서 긴박한 전투씬을 쓰기는 불가능하고(삼국지같은 볼륨의 소설이라면 또 모르겠네요) 그림같은 볼거리가 없는 글의 특성상 계속되는 내용에는 질리기 마련입니다.

디다트 님의 유적포식자가 이런 경우였습니다. 계속 사냥하고, 요리하고, 먹고, 문닫고, 수련하고. 일구이생 때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 유적 포식자는 어느 순간부터 필체가 건조하다는 느낌이 들고 내용이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참 성실하고 믿을 수 있는 작가분인데 다음 작품부터는 거르는 중입니다.

잘 쓰다가 내용이 망가지거나 연중하는 분들의 문제도 동일합니다. ‘독자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해줄까’가 아니라 ‘어? 이 소재 재밌겠는데?’하고 소재만으로 시작을 하니 처음엔 참신하고 재밌다가도 3권, 4권으로 점점 진행하면서 무엇을 써야할지 스토리가 막히게 되는 것이죠.

저는 뭐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많은 소설을 써 본 작가도 아니며 그냥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일 뿐입니다. 하지만 장르 문학의 본질은 대리 만족이다, 재미일 뿐이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굉장히 속상하네요. 장르문학, 대중문학은 작가의 이야기를 더 설득력있게, 재미있게, 참신하게 풀어내기 위해 현실에 없는 소재들을 이용하는 것뿐이지 순수문학에 비해 열등한 장르가 아닙니다. 장르문학도 ‘문학’이라는 점을 모두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8 rrrvrrbr
    작성일
    16.01.09 22:18
    No. 1

    좋은 글이네요 ㅎ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저도 항상 그걸 신경쓰면서 글을 써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안냐옹이
    작성일
    16.01.09 22:34
    No. 2

    저도 끝까지 다 읽었네요 좋은글이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상업성을 배제할 순 없겠으나 글쓰시는분의 마음의 소리는 전해지는 그런 글들이 많았음 좋겠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배GoFar
    작성일
    16.01.09 23:01
    No. 3

    크 많이 동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우유용용
    작성일
    16.01.09 23:09
    No. 4

    저도 유적포식자 똑같은 지루함, 담편이 궁금해지지않는 전개땜에 하차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글쓰는AI
    작성일
    16.01.09 23:10
    No. 5

    유적포식자는 하루 2연재로 중반부터 글이 무너졌지만
    후속작인 솔플의 제왕은 하루 1연재로 지금까지는 유적보다 휠씬 나은거 같습니다
    몇몇 작가분들 보면 오히러 유료하기전이 휠씬 나아요 근대 유료하면서 하루 1연재 이상해야 독자분들이 안떠나니 무리하게 되고 글이 많이 망가지는거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우울할때
    작성일
    16.01.09 23:43
    No. 6

    환생좌 문제를 정확하게 꿰고 계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6.01.10 00:02
    No. 7

    저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3권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17영웅들
    작성일
    16.01.10 01:32
    No. 8

    주제를 말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추해 봅니다.
    기, 승, 전, 결 딱 4권으로 끝낼것입니다.
    그런데 언제 완결이 될지 막막합니다.
    집에 쌀이 떨어진 관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6.01.10 02:19
    No. 9

    [달빛조각사]를 싫어하는 분이로군요. ^ ^ 작가는 이야기를 글로 쓰지요. 이야기에는 주인공이 있기 마련이고요. 주인공이 보이는 언행, 그리고 감정과 사고가 독자들에게 재미를 줍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그만큼 중요한 거고요. [달빛조각사]에는 다크 게이머인 주인공이 나옵니다. 처음부터 먼치킨으로 출발하지는 않지만, 특유의 능력과 방식으로 게임을 해 나갑니다. 온갖 위기를 겪고, 모험을 헤쳐 나갑니다. 물론 주인공이 엄친아는 아닙니다. 완벽한 엄친아를 그리는 것보다는 사고뭉치 웃기는 녀석을 그리는 게 독자에게 더 쾌감을 줍니다. 술그만먹어 님이 싫어하는 요소가 뭔지 분명하지는 않은데, 아마 잘 생각해 보시면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어떤 종류를 싫어하는 취향이라고 짐작합니다. 모험을 싫어할 수도 있고, 돈벌이를 싫어할 수도 있고, 개그 코드가 안 맞아서 싫어할 수도 있겠죠..... 많은 독자들이 밤잠을 설쳐가면서 [달빛조각사]를 읽었을 것이고, 주인공 위드의 언행을 보면서 폭소를 터뜨렸을 겁니다. ^ ^ 이영도 작가가 뭘 그려내려고 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남희성 작가가 다크 게이머를 잘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6.01.10 10:45
    No. 10

    달조... 흥행이 까방권이 되었지만 겉모습이 요란하지 알맹이는 없늠 소설인 건 맞죠. 사람들이 밤잠 설쳐가면서 재미있게 보는 건 맞습니다. 그래도 주제가 없는 건 맞아요. 다크게이머를 잘 그려냈다? 그러면 투드도 정말 명작입니다. 투명드래곤의 일생을 잘 그려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융도
    작성일
    16.01.10 13:03
    No. 11

    이영도씨가 뭘 그려내려고 하는지는 책을 읽어보기만 하면 바로 알 수 있죠. 기본 작법 자체가 요즘 장르문학에서는 거의 없는 \'관념의 캐릭터화\'이니까요. 반면 달빛조각사는 위트 있는 글이 매력적이지만 딱히 소설의 목적성이랄 게 없죠. 게임으로 성공한다? 이건 모든 팔란티어를 제외한 모든 게임판타지가 가지고 있는 획일화된 목적이라 딱히 의미가 없고 오히려 한계라 할 수도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융도
    작성일
    16.01.10 13:05
    No. 12

    잉 모든이 중복됐네요. 앞에 걸 빼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6.01.10 02:19
    No. 13

    저도 산호초님의 레이드커맨더를 보면거 그런 느낌을 받았죠. 여기 거론되진 않았지만요.
    진짜 글 전체에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릴체
    작성일
    16.01.10 12:09
    No. 14

    만화작가 강풀님은 자신의 만화를 한 줄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셧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용천마
    작성일
    16.01.10 21:24
    No. 15

    격하게 동감합니다.

    장르작가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격을 추락시키는겁니다.

    그러면서 장르소설따위 하면 발끈하기나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용천마
    작성일
    16.01.10 21:25
    No. 16

    현판은 본문 비판을 피할 게 없을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6.01.11 10:59
    No. 17

    비루하지만, 글 쓰는 입장에서(비록 인기를 크게 끌지는 못해 주목은 못 받았지만요.) 생각을 해보니...
    결국 독자님들은 개개인의 취향과 주관에 따라 자신이 보고 싶어 하려는 것만을 보게 됩니다.
    작가가 정말, 글 속에 아무 주제 의식이나 목적의식, 보여주려는 것 없이 글을 쓸까요?
    그것을 느끼게 쓰는 것도 좋지만, 이것도 얻어가고 저것도 얻어가는 분들은 얻어가고 아닌 분들은 아니고 뭐 그런 식으로 다들 얻어가거나 보시거나 하는 관점이 다릅니다.

    틀린게 아니라 다름의 차이랄까요?
    그렇다고 해서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강요해서 이 글을 보면 무조건 어떤걸 얻어가야한다 라는 것은 좀 그런 것 같고... 물론 그걸 에필로그에 남기며 무조건 얻어가라고 강요하기도 하지만(저도 그랬던 것 같기도 ㅎㅎ)
    이 글을 보고, 글을 쓴 나와는 다르게 또 다른 생각을 얻어갔다고 해주시는 분들을 보면...
    다들 하나를 봐도, 여러가지 생각을 합니다.
    가져가는게 다르고, 또 끝까지 가져가지 않는 분들 못하는 분들 반발하는 분들....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어찌되었든 많은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른 분들의 말을 경청합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데...
    돈 벌려고 쓴다고 하지만, 결국 문학이라는 말씀처럼

    그 글에는 작가의 이야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뭔가 녹아져 있습니다.

    그걸 보고 내가 얻는 것은 다를 것이고, 그걸 쓰고 작가가 얻는 것도 다를 것이며
    함부로 막 쓰고 대충 쓰는 글 같아 보이는 것 또한...

    고민해서 열심히 쓴 글이라는 것은...
    알아주시면 ㅠ..ㅠ
    에구 내가 슬프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 글은 '이걸 가져가!'라는 깨달음을 위한 글이니까 이걸 보며 '이걸 가져가!'라고 말 하는 글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대 대부분 그렇게 하는 것은 재미가 없...
    재미있게 잘 쓰고, 이것저것 생각도 해보게 되는 글...

    사실 글 자체가, 그런 매력에 보는거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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