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불가사의, 판타지에 좋은 소재가 증명되다

양자얽힘이 실재한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합니다.

양자얽힘이란 과거에 서로 상호작용했던 전자와 같은 작은 입자들이 멀리 떨어진 후에도 특별한 관계가 유지되는 현상으로, 예를 들어 한 입자의 위치나 운동량, 스핀과 같은 특성을 측정한 순간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다른 합 입자의 해당 특성이 ‘즉시’ 바뀌어 입자의 상태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는 입자가 주위환경에 의해서만 직접 영향을 받는다는 표준물리학의 국소성의원칙에 위반됩니다.

양자얽힘을 응용하면 전파를 넘어서는 시간차 없는 통신이 가능해 집니다.

지구에서 발신한 빛, 전파가 아무리 빨라도 한계가 있는데 반해, 완전하게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뛰어넘는 동시반응이라는 것은 지구와 화성 사이에서도 지연시간 없는 동시 통신이 가능해 지는 것이고, 수 없이 많은 응용이 가능해집니다. 즉, 입자가 상호연결되어 시간과 거리의 제한을 뛰어넘으니 가히 혁명적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탈퇴계정]]

진짜 외계인 잡아서 고문이라도 하나? 기술의 발전이 너무 엄청나네요.

[ANU]

이거 실험 성공한지 꽤 지난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광양자, 원자 혹은 이온에서만 실험 가능하고(분자는 안됨),
거리도 짧..(수십~백수십 킬로미터?)고,
빛보다 빠르지 않은 상태에서만 가능하구요.

그리고 시간차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아직까지는 실리콘 기반의 물질을 이용해서 스위칭 시키는
한 세기가 훨씬 더 넘은 (두 세기?) 기술을 이용하기에 최소 몇십 나노초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큐빗을 읽어들이는데 최소 몇십 나노초가 필요합니다.

제가 아는건 수박 겉핥기식 지식이고, 수식은 당연히 모릅니다 -_-;;
=3=3

[흉갑기병]

앤서블이 가능하다고 sf팬들 사이에서는 떠들석했죠(...)

[페르딕스]

양자역학이든, 상대성이론이든, 시작은 관측에서 시작하는데, 결론은 판타지...
증명이 어느 정도 되니까, 인정할수 밖에 없지만, 중간단계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전문 용어라서...
양자 얽힘은 양자는 소실성 측정밖에는 불가능한 양자의 특성때문에 나온 건데, 도대체 측정 전의 상태를 어떻게 증명한다는 건지 이해가 안되요.

[통통배함장]

몇 달 전에 본 것 같네요.
아인슈타인이 무덤에서 땅을 치고 후회할듯.

[통통배함장]

하지만 EPR역설과 양자얽힘은 절대로 쓸모있는 정보를 전달하지는 못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때문에 하드SF로 가면 못 써먹는 소재입니다.

[카힌]

엄격히 따지면 그렇겠지만, 판타지에선 어느정도 써먹을 수 있지 않을가요

[통통배함장]

그렇긴한데 판타지에 쓰려면 증명이 안 되어도 쓸 수 있지 않나요 ㅎㅎ
아니, 애초에 이론적 배경이 없어도 가능한게 판타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