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를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봅니다.
댓글에 보면
‘최소’를 ‘채소’로 표현하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
유행어를 잘 모르는 분이 우연하게 보고,
일부러 쓴 단어를 두고 잘못 썼다고 지적합니다.
그럼 다른 사람들이 진지 빤다고 놀립니다.
일부러 유행따라 ‘채소 이정도.’ ‘채소 연봉갑’ 이렇게 씁니다.
근데, 이런 단어가 언어파괴의 경계에 있는거 같습니다.
뻐카충같은 줄임말고 아니고,
속시원하다는 뜻으로 쓰이는 ‘사이다’와 같은 신조어도 아니고,
(지적따라 수정 - 채소의 유래는 댓글로 다른 분이 남겨두었습니다.)
별 의미 없이 쓰는 한때의 유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조금씩 선을 넘다보면 언어파괴가 심각해 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같이 듭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90년 후반 인터넷의 보급이 확산되던 시절에도 같은 지적이 나왔지만 현재 그다지 큰 문제가 된 상태는 아닌것 같네요.
응팔에서 ‘웬열’ 이렇게 쓰는 주인공 보셨죠.
그때 그렇게까지 많이 쓰였던것 같진 않은데, 방송에서도 혜리를 비롯해 두어명만 쓰는 표현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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