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커다란 고민이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리메이크와 함께 서장을 다시 쓰고 제목을 변경습니다.
자유연재에 제목을 수정할 수 없어 작품을 삭제하고 다시 만들었는데 그 때 리메이크 했던 부분을 챕터 통째로 올렸습니다.
26만자를 4회 연재로 올렸으니 회당 6만~7만자, 10회 연재분 이상을 하나로 올린 겁니다...
몰아 읽으면 독자들도 좋아하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막상 그렇게 해 놓고 보니 서장 읽고 본문을 읽으려는 독자들이 스크롤이 끝이 없으니까 읽다가 포기하거나 그 다음 것으로 넘어가지 않더군요.
서장의 유혹에는 넘어갔으나 본문의 품질이 떨어져 더 못읽겠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그렇게 확정하면 마음이 아프니까...) 선작수에 비해 조회/추천수가 지나치게 낮은 걸 보면 매력은 있는데 차마 읽을 엄두가 안나는 부분이 분명 있는 듯합니다.
6,7만자를 한 번에 읽는 거 부담느끼거나 대 놓고 싫어하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이걸 다시 펼쳐놓을까 하는 생각이 있는데, 쉽게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펼치면 조회/추천수 왜곡이 일어나잖아요. 4회 연재분이 50회 연재로 늘어나면 조회수 1, 추천수 0 연재가 한 화면을 거의 채울 것 같은데...
강호 영웅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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