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1부격인 잃어버린 이름과 3부격인 세개의 권좌가 있지만 굳이 시리즈 전체에 이름을 붙인다면 은빛어비스라고 부르고 싶네요 50권의 대장정을 무리하지않고 이야기를 이끌어가신 카이첼님께 박수를 드리고싶습니다. 한국 판타지계에 한획을 그으신거같네요 유료연재의 순기능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던 작품이었습니다. 유료연재가 시작되므로서 수익에 대한 리스크는 오직 작가만이 부담하게 되었고 그렇기때문에 자신의 글쓰기를 끝까지 보여줄수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요즘 트렌드는 단순함과 현실을 배경으로한 강한 현실도피성을 띄는 소설입니다. 사회랑 개인은 뗄수없는 관계이고 현실의 불만족이 더 심해졌기때문이겠죠 갈수록 인터넷의 발달을 통해 남과 자신을 비교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에 피할수없는 흐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중에 기억에 남는 글이란 잘짜여진, 발판을 하나하나 쌓아올린 그런 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 글을 보여주신 카이첼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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