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마무적을 살펴보고

작가명 : 강인호

작품명 : 음마무적

출판사 :  스카이미디어

오랜만에 비평란에 인사드리는 비도ㅡ> 벽뢰 ㅡ> 진명이 인사올립니다. 음, 아직도 제가 벽뢰였을때 썼던 글이 히트란에 1위를 달리고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부끄럽다는 생각이드는군요. 이번에 제가 비평란에 올릴글은 강인호 작가의 '음마무적'이란 글입니다. 갠적으로 저는 먼치킨에 대해서는 아무 불만도 없습니다. 대작가님들의 글 마지막도 어차피 주인공이 광대무변해져서 다 강해지는 내용들이니까요. 하지만 이 음마무적에 대해서 조금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음 자가 음악할때 음이라하여 음의 악마는 무적이다라는 글인줄 알고 빌렸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늘음 할때 그 음이더라구요. 강인호라는 작가님은 신진작가님인것 같습니다. 일단은 아직까지 이름을 들어본적이 없구요. 이번 글 음마무적으로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은 음마공자 설진악이 쫓기면서 시작됩니다. 음마공자 설진악은

숱한 처녀들을 강간하고 희롱하여 음마라는 별칭이 붙일정도로 아주 호색끼가 많은 양반이었죠. 하지만 설진악은 무공이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그로인해 이마(二魔)의 명단에 당당히 음마공자로써 이름을 올렸죠. 설진악은 숱한 추격에 잡힙니다. 그냥 죽여버릴까 하다가 그는 뇌옥에 갇히게 되고 다시 상황은 변하여 '인호'라는 청년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인호는 우연하게 자신이 들리지 않았던 웬 허름한 책점에 가다가 이상한 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기서 부터 보시면 알겠지만 숱한 기연의 흐름이라는 점을 발견할수가 있겠죠. 하지만 인호는 책을 펼침과 동시에 음마공자 설진악이 있는곳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과연 이것이 말이될까요? 저는 아무리 설진악이 이혼대법을 통하여 책을 남기게 하였지만 과연 설진악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허름한 책점에 어떻게 책을 남기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이 우선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죠. "배워라. 나의 무공을…" 구무협의 본질적인 연속되는 기연점...그리고 인호는 설진악을 대신해 음마공자가 되어 강호행(江湖行)을 시작하게 되죠. 그러면서 만나는 숱한 인연들(여자) 여기서 또 의아한 점은 도무지 여인들의 성격을 종잡을수 없다는 것입니다. 과연 의아한점이

주설란을 만나는 장면에서 저의 머리는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겁간당하는 자신을 음마공자가 구해줬다하지만 과연 욕정을 이기지못하여 또다시 주설란을 강간한 음마공자를 좋아할수 있을까요? 물론 음마공자가 된 인호는 분명 예전보다는 백배 천배 송옥과 반안보다도 더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과연 여인을 강간했는데 강간당한 그여인이 옛 부군을 잊고 어떻게 그렇게 금방 사랑하게 되나...그외에도 자신이 주호로 변해서 천설화와 밀애를 나누는 점...자신을 대신해 죽은 주호의 모습으로 변하다니...정말 좋아할래야 좋아할수 없는 주인공이었습니다.

저는 이 소설을 읽고 생각합니다. 출판사들은 이런책을 좋아하나?

라는 생각이 문득 눈에 들어오더군요. 또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무협소설이 '일본만화'를 닮아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일본만화 야하고 재미있고 주인공 또한 강합니다. 또한 대체적으로 요즘 나오는 조금 개념없는 소설들을 살펴보면 전부다 야한장면이 조금씩들어있고 주인공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강하지만 그안에 자기주장만 있을뿐 재미는 없습니다. 정말이지 너무나도 아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이 글은 개인적인 습작물 정도로 봐야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주제넘은 진명이 주저리주저리 나쁜말만 쓰고갑니다.

[김갑환]

만나는 여자마다 넘어트리는 게 좀 그렇긴 하지만 필력은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적어도 고등학생이 쓰는 무협보다는 훨 나아 보였네요. 어중간하게 두 세명 여자에게 갈팡질팡하는 하렘물보다..걍 이렇게 막가보는 게 속편하네요. 킬링타임용으로 아주 그만 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책 이전에 원본글이 있었다는 군요. 그게 책이였는지 텍스트판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순화를 거쳐 재출판 했다고 어렴풋히 짐작합니다. 일본만화..?단지 야해서 일본만화같다는건가요? 이건 만화방에 그득히 쌓여 있는 공장무협 만화를 그대로 글로 옮겼다고 생각되는데; 하지만...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너무 쉽게 읽혀지는 게 문제라면 문제겠군요.

[유니크블루]

장르문학 사이트에서 프루나를 언급하십니까? 댓글 삭제 부탁드립니다.

[저녁생각]

와룔강표 무협을 신무협으로 재창조한다는 면에서 볼때 현재 주가 되는 흐름을 잘 따른듯 합니다.
이 소설 역시 깊은 생각은 배제하고 그저 살살 훌듯 읽어야할 책입니다.
그런 면에서,
"색색만만환희공">"와룡강">"음마무적"
이리 될겁니다.

[[탈퇴계정]]

음마무적이 첨엔 소라넷이라는 성인사이트에 야설로 연제했었죠 제목은 음마공자였구요 그게 와룡소가 하는 사이트로 옮겨가더니 미화해서 음마무적으로 출판된걸로 알고 있어요 음마공자는 읽어봤는데 음마무적은 저희집앞책방에 없는 관계로 읽어보진 못했지만 내용은 쫌 미화해서비슷하다고 들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