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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소설 본편의 대사를 긁어온것들은
대부분 제맘대로 표현을 각색했습니다.
의미는 크게 왜곡돼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오류가 있다면 적어주세요,최대한 빨리 수정하겠습니다.)
표지가 참 멋드러지게 그려진 소설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니 실제로 멋있어요.
어째 영웅서기 3랑 화풍이 비슷한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린 사람 이름도 안나오는 판에
그런거 신경써서 뭐하나 싶었고요.
...표지가 아깝다...
몇번을 읽어도 몇번을 읽어도
스토리에서 성의가 느껴지지 않아...
원래부터 킬링 타임용 먼치킨 깽판 소설이긴 했지만
이건 좀 진짜 아니다 싶네요.왜 안짤린거지?
마왕이고 드래곤이고 신이고 나발이고,
주인공 앞에선 그냥 개잉여가 되는 상황에
개연성이랍시고 내놓은건 '재능'한마디 뿐인
불친절함!
(예:'나 자연상태의 마나를 눈으로 볼수 있음'
'헐 그게 말이 돼?'
'난 돼'[...])
이런 병맛력은 이세계 드래곤 이후로 처음!
아무리 주인공이 재능이 쩔어서 1천년동안
마왕들한테 교육을 받았기로서니
뭐?한마리면 드래곤도 탈탈 털수있는 중급마족 5천만에
하급마족 1억명을 1시간만에 전멸시켜?장난합니까??
'절대방어 시스템'에 '절대 공격 시스템'이라는 이름도
참 성의없는 개 씹사기 스킬 두개 만들어 놓으면 다임?
기껏 히로인이라고 나온 엘리샤도 이상하네요.
그동안 친하게 지냈던 카이론이 반 강제로
드래곤 인증당하는데 엘리샤 반응이 완전히
'아 이놈이 지금까지 연기까면서
나 가지고논듯...속였구나 드래곤!'이네요?
이게 장난하나?드래곤이 뭘 어쨋다고 대우가 그따위냐.
그런주제에 온갖 착한적 가증은 다떠는 꼬라지 하고는.어우.
절대방어 시스템인지 절대공격 시스템인지.
그런거 있으면 병사니 전략이니 하는게 왜 필요합니까?
그냥 적진 한가운데에 날아가서 지가 싹 몰살시키면 그만 아님?
나름 최종보스라는 마족놈이 등장해서 엘리샤를 납치해놓고는
마족:'진은 너를 옛 여자친구라고 생각해서
다정하게 대해준거지롱.'
네,좋습니다.근데 문제는 진과 엘리샤의 관계는
진의 일방적인 애정 비슷한것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진이 자신에게서 다른 여자를 보고있었다는것에 분노할
어떤 개연성도 저시점의 엘리샤에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엘리샤:난 니가 찾는 여자 아니니까 저리 꺼져!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뭡니까 이거...
최종보스라는 잉여 중급마족이 나름 계략도 짜서
진도 털고 마계 최강의 마검도 스틸합니다.와 대단해!
근데 뭔 중급마족이 마왕보다 강해요?엉?
뭐 제대로 설명이라도 해야할거 아냐?
어쨋든 털어서 마왕이 되겠답니다.
??
장난하나요?.검 없어도 니가 마왕보다 세다며?
아무튼 진도 죽였고 절대방어 시스템인지 하는
개같은 기술의 공략법도 알아낸뒤 그놈은 사라집니다.
오오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것만 같아!!기대기대!
한 20페이지쯤 후
진:'죽어서 영체상태로 마계 간뒤 그놈 죽이고 왔긔.'
...뭐야 이거?
어쨋든 에필로그입니다.초반부터 막장입니다.
요발론 제국인지 요구르트 제국인지 하는
나라의 특수부대 대장과 황태자가 결혼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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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왜 결혼해??니들 좋아하는 사람도 따로 있잖아??
아니 그보다 황태자가 뭐가 아쉬워서
특수부대 대장이랑 결혼하는데?
엘리샤:난 당신이 찾던 여자가 아님
진:생각해보니 걘 천년전에 죽었잖아..
고생해서 찾아도 영혼만 같지 걘 옛날의 유리도 아니잖아
뜨거운 키스!
.............................................
...뭐 마계에서 수련한답시고 그렇게 죽고 못살던
여자를 잊어버렸다는 얘기가 나올때부터 예상했어야 했던걸까요.
유리를 사랑하긴 한거냐.이 나쁜놈아.
이걸로 끝인거 같죠?아니에요.
잉여 드래곤 카이론이 뜬금없이
에슐리 대신관 납치 사건을 벌였대요.
????
그리고 다음줄에서 에슐리가 뜬금없이 대신관을 사퇴하더니
에슐리:'별로 남지 않은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과 살도록 하겠어요'
그리고 카이론과 허니문 여행을 떠나네요 와 경사로세!
는 개뿔이!
뭔 연애 플래그라도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아니,제가 기억 못하는거예요?
뭐 하나라도 있었으면 설명좀 해줘봐요.
이건 아무리 봐도 카이론이 강제로 납치한뒤 수천년동안 갈고닦은 테크닉으로 함락시킨걸로밖에 안보이지 말입니다?
무슨 둥지짓는 드래곤도 아니고...
작가 나름대로 꼴에 여운 남기겠다고 생각한건지 엘리샤가 유리인지 아닌지도 애매하게 남겨놓고 끝나네요.
역효과다...엘리샤가 결국 유리라는거야 아니라는거야 뭐야...그거라도 좀 제대로 알려주지.
이름 : 김광희
전작 : 제국, 해저드
즐거운 글, 보는 분들이 웃음을 짓게 하는 책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쓴웃음만 나와요...
찬성: 
반대: 
취록옥
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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