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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56 쿤스번드
작성
08.08.03 03:29
조회
3,535

(미리니름 덩어리입니다. 내용이 다 들어있을지도 몰라요?

기존 소설을 읽으신 분만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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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린을 한 때 재미있게 본 적이 있습니다. 하도 오래 되다보니 지금은 완결이 어떻게 났는지도 아득하네요.

감상란에서 Fly me to the moon 에 대한 호평들이 줄줄이 올라오길래,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작가분이라 한 번 빌려보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탄탄한 필력(문체)이 느껴지는 글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계속 뭔가 2%, 혹은 그 이상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더 좋은 내용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라고 할까요? 그렇다고 제가 쓸 능력이 되지는 않지만 '여기에서 이렇게 되면 좋았을텐데..' 하고 느끼는 부분을 몇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먼저, 주인공 '정연' 의 역할에서 일관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정연이 가지고 있는 것은 먼저 피곤함과 권태로움이었습니다. 부모님의 병수발을 들고 난 뒤였기 때문이죠. 이 피곤함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깨지게 됩니다. 그리고 본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내면의 야수인 자존심, 당당함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태경' 을 만난 뒤.. 그러한 것들은 태경 앞에서 싸그리 날아가고 없어지네요. 태경의 운명의 실이 한 번 지나간 뒤로, 그저 태경에게는 '헬렐레' 한 모습만 보여집니다. 물론 집으로 돌아간다는 둥의 대사는 나오지만 그 것은 자격지심에서 나오는 말로 보여집니다.

두번째는 '태경'의 생각입니다.

'정연'은 자신이 만들었기 떄문에 가족으로 애정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알았습니다. 여기에서 사랑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계기는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정연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존심, 당당함? 그거라면 곧 정연은 헬렐레하게 변합니다. 접근금지 사인을 깨고 호감을 표시해 왔기 때문에? 그렇다면 저주(요약해서)를 극복해낸 '청청' 은 어떻습니까. 태경이 거부할 이유도 없고 계속해서 호감을 표시해 오는데.. 태호가 죽일뻔 한 여자라서 동정심으로 사랑을 줬을까요? 일단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소설 내용중에 태경은 아이를 가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라는 복선을 꽤 많이 깔아둡니다. 태호의 유일한 결점이라면 결점일 수 있겠네요. 피의 저주로 인한 살부, 살모.. 하지만 나중에 자신의 아이가 생겼을 때 '죽일까?' 라고 생각만 두어번 한 뒤 넘어갑니다. 이해가 되지 않네요. 정연과 사랑을 나누기 전에도 태경은 ' 정연은 아이를 가질수 없다' 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태호가 정연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부분에서 별다른 계기도 없이 그냥 '운명의 실이니까 괜찮다' 하나로 넘기는 것은.. 너무하지 않습니까. 뭔가 갈등구조가 만들어져야 하는 부분이라 봤는데요. 제가 생각하기로 두권으로 끝내려 한 작품의 한계라 보여집니다.

세번째로 '태호'의 행동입니다.

사실 이것은 태호가 초반에 너무나도 큰 잘못을 저질러서 적고 자시고 할 것도 없네요.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멍청이' 로 나오는 것에서 참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거의 완전무결한 태경보다는 어느정도의 결함을 가지고 있는 태호에게서 공감을 느낄 수 있을텐데, 끝까지 발전 한 번 없이 지나가버리니.. 캐릭터가 아깝다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물론 스토리 진행으로만 따진다면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태호가 잘만 행동해줬다면 작품이 4권~5권까지 갈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훌륭한 삼각구도잖아요?

마지막으로 청청과 민재의 만남입니다.

이 것은 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죠.

이 부분에서 저는 참.. 거의 분노를 느꼈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보게 된다면 해피엔딩이죠. 그런데.. 한 사람의 운명(청청)이 그 운명의 실 하나로 결정지어졌다는게 슬프네요.

태경에게 사랑을 받겠다고, 10년이 넘어가는 시간동안 22번이 넘도록 고백을 하고 차이고, 수련을 해서 돌아왔는데 또다시 거절당하고, 그러다가 몇번 보지도 않은 민재의 운명의 실 때문에 바로 대상이 바뀌는군요.

청청이 해온 노력들이 한순간에 증발되는 것을 멍하니 지켜봐야 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가지지 못하는 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노력한 사람은 그에 대한 대가를 당연히 가질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뭐, '땀흘린 당신, 떠나라!' 이런 광고 카피도 있잖아요? 아무튼.

'정가(家)'가 가지고 있는 '운명의 실' 하나로.. 그냥 바로 해결되는 갈등과 사건들이 많습니다.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고 싶었는데.. 게임으로 치자면 플레이 없이 치트키로 깨버린 느낌이었네요.

그런 느낌이라면 정연이 아이를 가졌을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스토리 진행이 더 이상 나갈 수 없기도 했죠. 그래도..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몸으로 사랑을 이루어 나가며 정연이 가지고 있는 자존심, 당당함 등으로 이겨 나가는 모습을 보고싶었습니다. 그 기대는 '기적' 이라는 두 글자로 깨져나가네요.

그 기적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설명이라면 내용 중에 자세히 나옵니다.

제가 실망하는 부분은 '기적'을 끼워 넣었다는 것입니다.

TV 드라마를 보더라도 모두가 반대하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도 어떻게든 이겨나가는데 여기에서는 그냥 '기적이다' 하니까요.

대충 이정도로 비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저것 실망했다 어떻다 적어두기는 했지만, 읽어보시면 일단 재미있습니다. 묘족(?)의 광포한 힘에서 판타지를 느낄 수 있고, 로망을 가진 로맨스 소설로도 읽을 수 있겠네요. 그저 읽고 나서 부족한 점이라 생각한 부분을 이리저리 적어본 글입니다.

제가 제대로 된 사랑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일지 몰라도, 저런 뜨거운 사랑은 아직 이해하지는 못하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56 쿤스번드
    작성일
    08.08.03 03:36
    No. 1

    밤중에 쓴 글이라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머지는 내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박성철
    작성일
    08.08.03 13:31
    No. 2

    스포일러 대신 미리니름으로 수정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핵지뢰
    작성일
    08.08.03 14:36
    No. 3

    별건 아니고 이즈미르 님께 질문이 있습니다. 스포일러 대신에 미리니름을 써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미리니름은 원래부터 존재하던 아니라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에 영향을 받아 드래곤라자클럽에서 만들어진 창작된 단어입니다. ("미리" + 나가의 "니르다")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이를테면 인터넷용어인 셈인데요.
    왠지 미리니름이 순우리말이라고 착각하셔서 스포일러 대신에 써야할 당위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권하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박성철
    작성일
    08.08.03 19:27
    No. 4

    문피아 내에서는 미리니름이라고 통일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8.03 20:06
    No. 5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문피아 공지가 그러하니까요.

    p.s 저도 다른 곳 에선 '네타' 라고 쓰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핵지뢰
    작성일
    08.08.03 20:22
    No. 6

    아, 그렇군요. 지금 검색해보니 캠페인으로 진행됐던것 같은데 건의란에서 거하게 흔적이 남아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8.08.04 10:37
    No. 7

    미리니름과 스포일러에 관해서 건의란에 남아 있는 흔적은 제껍니다.
    문피아에서 미리니름을 쓰는 이유가
    그 운영진이 아마 다라나님인가 그럴텐데.. 결론이 자신이 미리니름을 쓰지 말아야 할 이유를 납득할 수 없으므로 문피아 캠페인을 통해 미리니름의 사용을 권장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문피아의 여러분이 미리니름을 써야만 한다면 그 이유는 그것이 운영진 중 누군가의 취향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굳이 쓸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신경쓰지 않아도 될 부분입니다. 참고로 전 후자로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그 분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문제는 대다수의 문피아 이용자는 캠페인은 강제력을 가지는 것으로 인지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이즈미르님은 다른 곳에서는 네타를 쓰는데 문피아에서는 굳이 미리니름을 써야만 했습니다. 무엇이 그러한 변화를 야기할까요? 그리고 그 변화의 근원은 정말 합당할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2 핵지뢰
    작성일
    08.08.04 11:09
    No. 8

    캠페인은 사실상 강제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문피아 캠페인에 댓글에서 다른 분의 말에 답할때 이름// 을 사용하지 말자는 것이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그걸 근거로 문피아 회원분들은 누가 이름// 을 사용하면 까지요. 그러니 캠페인은 사실상 강제성의 근거가 된다고 보이는군요. (캠페인이 실제로 강제성이 있다는 말이 아니라, 캠페인이 강제성을 띄게 되는 근거가 되더라... 고 관찰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미리니름 사용의 타당성은 글쎄요. 미리니름에는 이게 고어의 조합이라고 하는 변명거리(?)가 있는데, 사실은 이영도 씨의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나온 말의 조합어이고, 드래곤 라자 클럽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인터넷 유행어입니다. 디씨의 하오체와 마찬가지로 통신용어지요.

    그래서 미리니름을 캠페인으로 권장한다면, 특정 작품의 유행어를 손들어주는 결과 아닐까 싶습니다. 오크는 취익취익 콧소리를 냅니다 라고 캠페인을 한다는 것과 동급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마는, 합리/불합리를 떠나 운영진의 판단이 최종결정이니 이정도 할까 합니다.

    이거 본문과는 관련없는 댓글을 자꾸 달아서 죄송하군요;; 이 이야기는 토론란이나 강호정담에서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동해바다
    작성일
    08.08.04 22:35
    No. 9

    이수영님의 신작이라서 내용도 안보고 주문했는데 받아보니 로맨스...좀 황당했지요.

    아무래도 로맨스 소설이 가지는 정형성을 따라가다보니 그 간 환타지에서 보여준 이수영님의 필력에 비해서 2% 부족한 느낌이 있더군요.

    뭐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본 이수영님의 신작이라 반가웠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디어
    작성일
    08.08.06 16:13
    No. 10

    저도 개인적으로 사람의 힘 .노력등에 의해 상황이 변하는 전개를 좋아하는데요. 운명의 실로 다 정해진다면 좀 그렇군요...
    뭔가 사람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광인
    작성일
    08.08.07 03:11
    No. 11

    제가 보기엔, fly me to the moon에서 정가의 운명의 실이란, 첫눈에 반했다의 그들 종족만의 표현이라고 해석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태경이 정연을 사랑하게 된 계기는 태호가 정연을 물고, 태경이 태호가 저지른 일을 뒷처리하는 과정에서 정연을 변이 시키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정연이 자신의 부모를 돌보는 것만큼 힘든 일을 하면서 태경은 정연에게 애착을 가지게 되었고, 그 애착이 사랑으로 변한 것이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요즘 지뢰작에 크게 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개연성'이라는 말을 본래 의미보다 넓게 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에 있을 법하다- 정도면, 그럴듯하다고 할 정도만 되면 개연성이 있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것에, 왜 사랑을 그 혹은 그녀를 좋아하느냐를 묻는 것만큼 이상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그녀를 좋아하는데 이유를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떻게 그녀 혹은 그를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갑작스러운 것이니까요.

    운명의 실로 애정이 다 정해진다- 이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지 않을까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 청청이건 태경이건, 애정이 먼저 생기고 그로인해 정가 특유의 끈이 생기는 것입니다. 책 내용에서도 끈이 먼저 생기고 상대를 좋아하게 된 것은 아니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쿤스번드
    작성일
    08.08.08 00:00
    No. 12

    월광인님께/
    끈이 생기고 상대를 좋아하게 된 것이 맞다고 봅니다.
    민재와 청청이 만났을 때 그 부분이 자세히 나옵니다.
    관심도 별로 없던 두 사람이었는데(내용상으로), 민재의 끈이
    청청을 한 번 얽고 난 뒤, 바로 서로에게 깊게 빠져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ㅠㅠ
    저도 이 장면 이전까지는 '사랑' 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코브오렌
    작성일
    08.08.11 18:38
    No. 13

    운명의 실이라기보단 감정의 실에 가깝지 않나요. 그 실에 의해 상대를 좋아하게 된 게 아니라 정가의 능력 자체가 좋아하는 감정을 형상화된 실로 보는 능력인 게 맞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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