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50 퇴근빌런
작성
08.08.11 18:42
조회
4,765

작가명 : 권용찬

작품명 : 상왕 진우몽

출판사 : 드림북스

0.

출간하는 작품수가 늘어나며 신뢰도가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아직 본인은 드림북스라는 출판사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만 보고 빌려도 작품에서 배신당하지 않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출판사 중 하나라고 말이다.

<상왕 진우몽>은 얼마 전에 '칼'을 완결한 저자 권용찬의 신작이다. 이미 완성도 높은 여러 작품을 완결낸 경력이 있으니만큼 작품을 즐기는데 별 무리가 없으리라 믿을 수 있었다.

이제 겨우 2권이 나왔을 뿐인 작품에 뭐 비평할 건덕지가 있겠냐마는, 출판사의 서평 이벤트에 응모를 겸하여 평을 쓰기 시작했다. 이러다가 완결된 뒤에 평을 다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우려되는 마음도 있으나, 까짓 그 때가 되면 또 쓰면 되는 일이지 싶다.

1.

<상왕 진우몽>은 진우몽이라는 인물에 대한 소설이다. 그의 일대기를 그려나는 것을 목적으로 삼은 바, 제목을 '상왕'이라 정한 점은 조금 의문을 가져볼 만하다.

이 <상왕 진우몽>이라는 제목은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질 수 있게 한다. 겨우 15세에 불과한 소년 진우몽이 어떤 우여곡절을 거쳐 상왕이라 불리게 되는지에 기대를 품게 하는 것이 장점이요, 그가 어떤 우여곡절을 거친다 하더라도 결국은 상왕이 되고야 말 것이라고 단정짓게 하는 것이 단점이다.

저자 권용찬은 이 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이는 물론 평자인 본인의 추측일 뿐이나, 저자는 작중에서 그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에 확신하는 것이다.

주인공인 진우몽은 상인이면서도 유생에 가깝다. 그는 옳고 그름을 구분하며, 옳지 못한 일을 멀리하는 성품을 지녔다. 이는 저자가 채워둔 성격이라는 족쇄인데, 저자는 그런 주인공에게 끊임없이 시련을 부여하여 주인공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곧, 독자가 바라는 '상왕이 되기까지 겪는 우여곡절'을 끊임없이 채워주고 있는 셈이다.

또한 그가 어떤 우여곡절을 거칠지라도 기어이 상왕이 되리라는 점은 인물의 성격으로부터 충족시키고 있다. 주인공 진우몽에게는 유생과 무인과 상인이라는 길이 열려있으나, 그는 끊임없이 '나는 상인이 되리라'고 다짐하며 주위에 그 결심을 알린다. 그의 곧은 성품과 상행위에 대한 재능으로 미루어, 독자는 그 어린 소년이 자라나 상인이 되면 보통의 상인이 될 리는 없으리라고 기대할 수 있다. 그야말로 큰 상인, 당장의 이익에 흔들리지 않는 굳은 상인이 되리라고 막연히 기대할 수 있다. 그런 기대를 주는 성격을 지닌 인물이 바로 진우몽이다. 저자가 소설에 <상왕 진우몽>이라는 제목을 붙인 것은 독자의 기대에 일찌감치 부응하기 위한 것이니, 이는 책을 읽기 전에나 단점일 뿐이며, 읽은 뒤에는 이미 단점이라 여길 수 없을 것이다.

2.

<상왕 진우몽>은 진우몽이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다루고자 하였다. 따라서 이 소설의 재미의 원천은 주인공인 진우몽의 행동과 결과를 바라보는 일이다. 그의 행동이나 행동의 결과가 신통치 않다면 독자의 마음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인 진우몽은 미완성의 인물일 수밖에 없다. 그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 자체가 독자에게는 재미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는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그침없이 자신을 다그친다. 이러한 과정이 있기 때문에 독자는 그가 점차 변화하는 모습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것이다.

소설에서 미완성된 인물인 주인공을 완성시키기 위해 이미 완성된 인물로 하여금 조언이나 마찰을 일으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구조다. <상왕 진우몽>에서는 노 주박사, 웅개, 백결선생 등이 완성된 인물로서 진우몽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진우몽을 성장시키는 보이지 않는 인물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의 성격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도 종종 그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조언을 줄 수 있는 인물. 곧 그에게 큰 가르침을 준 부친과 그가 공부한 공자다. 그가 자신을 향해 채찍을 들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된 이들이다. 부친과 공맹(孔孟)의 가르침을 들어 스스로 다그치니, 사실상 그들이야말로 인물을 완성시키는데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인물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3.

<상왕 진우몽>을 2권까지 읽은 현재, 조금 아쉽다고 느껴지는 것은 진우몽이 실패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그는 고민을 할지언정 잘못된 길을 걷는 법이 없으며, 위기가 찾아올지라도 무사하지 못하는 법이 없다. 사실상 그에게 닥친 진정한 고난은 부친의 죽음과 물려받은 빚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는 의아하게 생각할 만한 부분이다. 무협 소설답게도, 주인공인 진우몽은 백결선생으로부터 무공을 사사받아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이는 곧 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몇 안 되는 요소 중 하나인 무력마저도 힘을 잃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완성인 주인공이 완성되기 위해 필요한 것 중에는, 물론 고뇌도 그 중에 하나지만, 격동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감정이 크게 흔들리는 것이니, 크게 기뻐하거나 깊게 좌절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인물이 크게 성장할 수 있으며, 그 과정이야말로 독자에게 가장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대목임에야.

<상왕 진우몽>의 진우몽은 그 성격상 큰 기쁨을 온전히 표현해낼 수 없는 인물이다. 그에게 있어 기쁨과 보람이란 당연히 실현되어야 하는 것이며, 그게 이루어졌다 함은 기쁘긴 할지라도 과장되게 표현할 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표현되어야 할 것은 좌절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표현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좌절이 표현되기에는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니, 독자로서 초조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4.

<상왕 진우몽>은 바보같을 정도로 착해빠진 인물의 이야기다. 그런 그가 온전한 상인이 되리라는 것은 작중의 인물들이 걱정하듯 독자에게도 염려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런 위태로운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으며, 이야기를 훌륭히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권용찬이라는 이름에 대한 기대를 그대로 간직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진우몽은 결국 상왕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을 터이나, 상왕이 되기까지 겪게 될 구구절절한 사연을 읽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이 평가가 부디 번복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저자를 향해 격려를 보낸다.

덧. 써놓고 보니 평가보다는 분석쪽에 치우친 게 조금 꺼림칙하기도 합니다만... 출판사의 서평 이벤트에 부합하는 것이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써놓고 문피아에 안 올리기도 아쉬워 올리니 부디 용서를...


Comment ' 13

  • 작성자
    Lv.1 금란지교
    작성일
    08.08.11 19:16
    No. 1

    허허 역시나 까망군님 글 잘 쓰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솔개그늘
    작성일
    08.08.11 23:50
    No. 2

    1편만 보았습니다. 작가님의 전작을 보고 나름 기대하고 보았지만 왠지 저와는 맞지 않는 듯 싶습니다. 작중 인물 진우몽이 너무 평면적이고 어떠면에서 고리타분한거 같아 선듯 마음에 닿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퇴근빌런
    작성일
    08.08.12 04:16
    No. 3

    겨우 두 권의 내용에서도 확실한 변화를 보여주었으니, 주인공이 '평면적이다'라는 평가는 잘못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솔개그늘
    작성일
    08.08.12 06:52
    No. 4

    1권만 보구 "평면적이다"라고 하긴 좀 섣부른 감이 있군요. ^^:::
    ( 2번 댓글 지워야 할지 ... ...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만월(滿月)
    작성일
    08.08.12 09:20
    No. 5

    솔직히 주인공이 너무 착해 빠진 감도 있습니다.
    1권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철중쟁쟁에서도 너무 착해 빠져서 모든걸 잃고 나서 변하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이번의 작품은 그렇게 까지 주인공이 고리 타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상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현실감각을 보여 줍니다.
    2권에 보면 다가오는 시비에 어느 정도 대응도하고 독하게 대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착하다는 것엔 변화는 없지만 이유없는 착함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를 지키는 이유있는 당당함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1권만 보고 덮으셨다면 조금만 더 지켜보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8.08.16 05:40
    No. 6

    강해져라 우몽아..그리고 종종 뭐 폭주도 해주면 감사;;;
    근래 재미있게 본 소설들중 하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홍삼차
    작성일
    08.08.16 12:31
    No. 7

    상도에 어긋나지 않고 상왕이 되려면 결국에는 무공이 엄청 강해서 인맥들 엄청나게 놓고 덤비는 녀석들 자기가 없애는 식으로 가서 상왕과 동시에 무황이 되던데..읽어볼 생각이지만 절대 그러지는 않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한무
    작성일
    08.08.16 21:31
    No. 8

    주인공이 너무 착하다는 말에 볼지 말지 고민했으나, 요즘 볼책도 너무 없고해서 집어들었네요 까망님말대로 너무 착해빠진감이 없지않아있으나 그럭저럭볼만은 합니다 좀더지켜봐야할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08.08.17 10:56
    No. 9

    철중쟁쟁 작가님이라서 읽어보았습니다. 철중쟁쟁도 처음엔 괜찮았지만 나중에 조금 아쉬운 점이 많아진 작품이었지만 그래도 괜찮았기에 읽어봤지만 후속작 칼 과 마찬가지로 기대에 상당히 못미쳤습니다. 진우몽이 개성이 없고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생동감이나 활력이 없이 평면적인 서술에 불과한 거 같습니다. 인물이 작품에 살아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오히려 지루함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물뿐만 아니라 서술이나 묘사등이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떨어지고 스토리도 긴장감이 매우 떨어져서 작품 자체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거 같습니다. 2권까지 보는데 어떤 장면에서도 긴장감이나 흥분이나 뒷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 어떤 스토리로 진행될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전혀 유발되지 않은체 작가의 스토리 텔링에 불과한 머라고 할까..재미있는 이야기도 재미없는 사람이 말하면 재미 없듯이 이 작품도 작가가 재미없이 말하는 서술식 나열과 스토리의 단조로움과 긴장감 유발 실패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단점만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작가 자체의 기대감이 그만큼 컷던 탓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2권까지 읽어본 결과 기대에 못미친것만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3권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으니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8.08.18 21:53
    No. 10

    평면적인 인물이고 고리타분하다고 하다면 철중쟁쟁 역시 만만치않을 듯 합니다만... ^^; 개인적으로는 철중쟁쟁을 재미있게 즐기신 분이라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인물 배치에 있어서는 철중쟁쟁과 대단히 유사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해로 시작되는 여주인공과의 인연, 실력만큼 평가받지 않고 있는 사부, 무공 이외의 삶의 목적을 가진 주인공 등등...
    철중쟁쟁 이후, 파계에서는 약간 갸우뚱했습니다만 여전히 만족스러운 글을 써주시는 분이라, 이번 작품도 기대가 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귀혼대살
    작성일
    08.08.19 01:52
    No. 11

    파계는 나름대로 신선했고, 칼은 좋은 시도였다고 봤습니다.
    상왕 진우몽은 잘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iphicles
    작성일
    08.08.19 18:09
    No. 12

    이대로 주인공이 상인이 되면 아버지와 같은 전철을 밟게 될 거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진행도 루즈한 감이 있고 현재로썬 그렇게 매력있는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칼은 복수라는 진부한 소재였지만 재밌게 봤는데 상왕은 중간 중간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도 왠지 모르게 지루한 느낌이 나더군요. 왜일까요? 모르겠네 일단 3권까지 보고 결정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온리글
    작성일
    08.08.26 22:22
    No. 13

    저는 재미 없게 봤읍니다. 일단 주인공인데 끌려다님니다.
    피라미 패거리들 작당모의에 두번이나 채널 돌리고요.(그냥 습격해도 됄듯 했거든요) 상왕 진우몽. 자수성가형을 바랬죠. 금룡진천하 처럼요
    근데 흘러 가는 스타일이 재벌 후계자 수업 받으러 (2권 막판에)
    가는듯 해서 과연 재벌2세의 성공기가 대단한 영웅이 됄 수 있을
    것인가? 답은 부정적입니다, 글은 잘 쓰시는데 아니디어나 아'''. 그렇구나 하는 포스가 떨어지는 듯 합니다. 까까스로 중급으로 올라 왔다.
    라는 느낌입니다. 전작 없는 작가 였다면? 표지는 상급 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1323 판타지 무림악동 이계평정기 그리고 다크 히어로 +12 Lv.1 刻舟求劒 08.09.19 5,231 5 / 0
1322 무협 무협에 대한 고찰 +8 Lv.1 루체베리아 08.09.18 1,914 0 / 3
1321 기타장르 게임판타지에 대해서 +17 Lv.1 AQUAEMPE.. 08.09.18 2,536 0 / 0
1320 무협 대마종 4권 중에 +8 Lv.1 청은 08.09.18 2,288 2 / 3
1319 기타장르 얼라이브. +14 Lv.1 사우안 08.09.17 2,843 5 / 3
1318 무협 천년용왕이 아쉬운가 , 작가 황규영이 아쉬운가? +39 Lv.5 용호(龍胡) 08.09.17 4,416 22 / 13
1317 기타장르 [부여섭 싸울아비를 이끄는 자] 작가의 고뇌. +5 Lv.68 ptype 08.09.16 3,181 1 / 2
1316 기타장르 내가 생각하는 양산형 소설이란? +23 Lv.99 나니 08.09.15 3,207 9 / 10
1315 무협 갈수록 보기 두려워지는 황규영님 소설 +14 Lv.33 원거 08.09.15 3,549 35 / 4
1314 기타장르 사우전드 로드를 읽고 +18 Lv.1 루체베리아 08.09.09 4,884 5 / 4
1313 기타장르 게임 판타지 라는 장르에 대하여.. +18 Lv.68 불쌍한인생 08.09.09 3,228 3 / 4
1312 기타장르 부여섭을 읽다가 +31 Lv.1 온리글 08.09.06 3,780 3 / 11
1311 무협 남궁검존을 봤습니다. +6 Lv.1 피룬 08.09.05 4,978 13 / 1
1310 무협 금선기협! 어처구니가 없다. +16 Lv.99 금원 08.09.05 6,625 18 / 12
1309 무협 천년용왕 아쉽다!!! +38 속상한사자 08.09.02 4,456 27 / 8
1308 무협 남궁검존 -비평이라기 보단 불만 입니다. +3 Lv.42 만월(滿月) 08.08.31 3,226 8 / 1
1307 무협 비뢰도 25권을 읽고, 화가 났습니다. +34 Lv.1 必生卽死 08.08.31 8,939 29 / 2
1306 무협 황규영_천년용왕 +19 幻首 08.08.31 4,786 36 / 7
1305 무협 무협의 다크히어로화. +8 Lv.1 아狼 08.08.30 3,668 8 / 0
1304 기타장르 부서진세계.. 의견 좀요.. (후반네타) +15 Lv.62 디쟈토 08.08.26 3,287 1 / 1
1303 기타장르 <더 페이트> 그저 아쉬울 뿐. +33 Lv.1 천사해봐 08.08.24 4,632 4 / 0
1302 판타지 오랜만에 뒤통수를 후린 작품 정복군주 +18 Lv.63 고독천년 08.08.24 4,717 3 / 0
1301 판타지 칠성전기 외전, '대륙사' - 흑태자? 갖다버려! 적... +17 Lv.1 Mr.Tortu.. 08.08.23 3,917 1 / 1
1300 판타지 전능의 아바타. +18 검은벽력 08.08.22 5,399 6 / 6
1299 기타장르 라이프 크라이를 포함한 고렘님의 소설들.... +18 Lv.64 극성무진 08.08.21 5,513 17 / 4
1298 판타지 어제 나는 한 명의 작가를 잃었다. [라이프 크라이] +37 Lv.43 幻龍 08.08.20 6,390 30 / 8
1297 판타지 귀족클럽비판 +29 Lv.13 한빈翰彬 08.08.20 3,170 15 / 3
1296 판타지 홍염의 날개........ +6 Lv.1 Rolland 08.08.18 5,246 2 / 1
1295 무협 최현우 학사검전. +16 한량잡배 08.08.17 4,037 15 / 21
1294 무협 <남궁지사>, 퓨전 무협을 표방한 괴작 +31 Lv.50 퇴근빌런 08.08.13 8,104 11 / 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