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秋雨
작성
06.09.08 16:34
조회
688

- 제가 보는 관점입니다.-

철검무를 내고서 세세히 치밀하게 조사했습니다. 물론

철검무는 투베에서 4, 5위까지 올라갔고, 3000명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선작수도 2000~2200정도까지(확실치 않지만...) 올랐습니다.

추천도 많았고 감상평까지 올랐지만 역시 별로더군요.

판매부진, 1부 4권에서 추락했습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인기작이 판매에서는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한다는 것이 저의 조사 결과입니다.

과연 무엇 때문인가?

여기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서 일반 책 판매에 들어가면

거의 대부분이... 뇌리에서 사라지고 없습니다. 언급조차

되지 않은 작품도 상당수죠.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헷갈립니다.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글을 써야만 하나? 물론 작가적 시선으로

쓴다면 되겠지만... 그렇습니다. 전, 지금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수련과정이 길어질 것입니다. 3권까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견제하며 시선도 주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쓰고 싶습니다. 수련과정이 아무리 길다고

해도 작품성있고, 흥미진진하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해리포터는 거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할애했다는......)

작가적 의도를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돈도 없으며

전업작가인 주제에 저게 뭐야? 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헌데 전, 쓰고 싶습니다. 그저 책 출판이 어렵다고 해서

쓰고 싶은 것을 쓰지 못한다면... 차라리 관두는 낫겠죠.

입에 거미줄 치더라도.

문득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엣날 선비는 앉아서 굶어 죽을 지 언 정 남에게 손을 벌리지 않는다. 아주 고리타분하겠지만, 모든 작가

들이 이런 취지와 경향을 가지고 글을 쓴다면 반향을 불러 일으

키지 않을까요?

장르 문학계에??!!

그리고 출판성향도 달라지고 그런 소설(제대로 된 소설)만

출판한다면 어려워서, 취향에 맞지 않아서 읽지 않은 분은 자연 도태될 것이고, 장르를 도외시하던 분들도 끌어올 수가 있다고 보는데, 지나친 생각일까요?

10대 위주가 아닌 여러 층을 아우르는...!!

전 출판사, 대여점, 독자를 따지기 전에 먼저 작가들이

각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 가지 이유는 달지 않겠습니다. 누구보다 작가들이

잘 알고 있을 테니까요.

ㅋㅋㅋ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쓸데없는 말만 옮겼네요.

자조가 절로 들려옵니다.

넋두리라고 생각하세요.

장르의 발전이 무너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한 작가의

푸념일 뿐입니다.

그럼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추우배상(__)


Comment ' 5

  • 작성자
    건(建)
    작성일
    06.09.08 17:49
    No. 1

    4권에서의 판매추락은.. 연재성적보다..
    글 자체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확정을 지을만한 성격의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아미델린
    작성일
    06.09.08 18:00
    No. 2

    ㅎ_ㅎ; 힘내세요 추우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가람해무
    작성일
    06.09.08 18:36
    No. 3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작가들에게는 이것이 부족한 듯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집나온개
    작성일
    06.09.08 19:24
    No. 4

    출판전 연재에서 인기가 출판 연중이 되서 계속 이어지지않는건 대부분 알고계시는거 아니었나요?

    편당 조회수 '만'을 넘겨도 출판에서 물먹는 경우 여럿 봤는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수없이 많겠지만 무책임하게 말해도 넘어갈수 있는 것중에 몇가지.

    출판시장에서 바라는대로 한다고 그게 꼭 잘되는건 아니라는거.

    누구나 잘 팔리는건 아니라는거.

    운과 때가 따라줘야 한다는거.

    이리저리 끌려다니면 욕만 먹는다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潛雨
    작성일
    06.09.08 20:01
    No. 5

    추우님의 팬 가운데 한사람입니다.
    고무림 연재와 책 대여(간혹 구입^^;)에 대한 제 개인적인 연관성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낼모레가 불혹인지라, 단순히 책방에 우두커니 서서 이책저책을 뒤지며 마음에 드는 글을 찾는 게 어렵습니다.
    그럴 시간 내기도 어렵고, 주인아저씨 눈치도 보이고... 흐~

    고무림에서는 베스트나 추천 등을 통해서 제 취향의 글들을 찾기가 아주 쉽습니다.
    간혹 오탈자 찾는 재미도 쏠쏠하고 싸움(?)구경도 재미있지요...

    물론 선작이 출판되면 대부분 빌려 읽습니다.
    다만 중독성이 아주! 무지! 강한 작품이 아니라면 중도에 빌려읽기를 포기하는 겨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스토리를 까먹기 때문입니다. - ㅜ;
    심지어는 제목조차 가물가물한 책들도 있지요... (치맨가? ^^;)

    수수림님...인가? 어떤 작가분들은 책이 한권씩 나올때마다 짤막한 줄거리와 함께 몇챕터 연재를 해주시더군요.
    이 경우 출판사와의 이해 등은 잘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아주 좋은 구매자극이 됩니다.
    예전에 재미있었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면서 그 뒤가 궁금해서 미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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