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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은 끝나셨습니까?“
일찌감치 공주님을 모시고 돌아가야 세류 씨에게 눈총을 덜 받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공주님을 이리도 빨리 찾아오다니! 하며 나를 다시 보게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저로서도 덜 괴로울 것 같으니까요.
괘씸하기는. 공주님의 눈이 말하는 바는 명백했다.
“달구경을 방해한 것이 누구더냐.”
나는 사과의 의미로 웃으며 공주님께 말했다.
“공주님 저는 당신의 기사입니까?”
감사하게도 공주님은 그 예전, 이 자리에서 부정했던 말을 정정해 주셨다.
“답할 필요도 없구나. 당연한 것을.”
그래요. 나는 당신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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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중..
앞부분은 개그지만 뒤로갈수록 멋져보이는 라일드!
이제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고 세츠다님의 필력폭발!!도 있으니
한번 보러가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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