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역사학자
작성
09.08.16 17:26
조회
1,951

안녕하십니까,  역사학자 입니다.

오늘은 그냥 멍~하니 생각하고 있는 몇가지를 생각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가끔 보다보면 소드마스터나 주인공이 8서클 마법사....

아니면 그 두가지를 한꺼번에 응용하거나, 위의 두가지가 아니더라도 여러가지로써 먼치킨 작품이 많지요...

그런것을 보면 이런 장면이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최소 일만~수십만명을 그냥 개학살 하는 장면-

꼭 있지요.(예를 들면 '싸울아비 룬', 이라든지.)

그런것을 보면은 솔직히 말해서 저는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 말하는 소리는 '저의 생각'입니다.

딱히 다른 분께 저의 생각을 주입 시킬 생각은 없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0만의 학살...

그 뒤의 책임은 누가 지는지 아십니까?

소설속의 악당?

소설속의 죽은 10만을 이끈 기사나 장군?

아니면 소설속의 정의라는 이름으로 학살한 주인공?

아닙니다.

바로 그 10만의 군사를 학살한 주인공을 만든 [작가]가 책임을 집니다.

'작가'가 만들어낸 '소설'은 가상의 세계일 뿐이라고요?

그래서 사람을 죽여도 상관없다고요?

제 생각은 아닙니다.

작가는 입에 칼을 물고 써야 합니다.

[즉, 소설을 쓸때는 그냥 마구잡이로 흥이 가는대로 손놀림을 쓰는것이 아니니까요.

언제나 자신이 만든 세계에 애정을 가져가며 어느 '사건'에 관해 작가가 직접 '책임'을 진다고 생각하고 글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1대 10만이라는 것이 너무나도......햏햏 해서 말이죠.

(추신 : 그냥 개소리 한번 했으니까 무시하고 지나가세요 ㅎㅎ)

(추신2 : 딱히 지정된 작가님들을 까는건 아니니까 그냥 긴장(?)하시지 마시고 그냥 눈팅만 하고 지나가 주세요.)


Comment ' 64

  • 작성자
    Lv.26 붑밥붑밥바
    작성일
    09.08.16 17:28
    No. 1

    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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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GrayOGRE
    작성일
    09.08.16 17:34
    No. 2

    뭐 그런거야 너무 사기적이라 읽는 사람으로서 부담가지만 그거 갖고 책임감을 따지는건 조금 너무하다고 봐요 그거 갖고 책임감 따지면 게임속의 몹도 잡으면 안됩니다. 우리는 또다른 세상의 주민인 그들을 죽일때마다 책임을 져야 하니까요.
    P.S/확실히 사람 한명이서 10만명을 학살하는 건 어불성설 그것도 대단위마법으로 어떻게 죽였다!, 초능력을써서 번개를 떨궜다~! 핵폭탄을 떨궜다! 그런것도 아니고 칼한자루 들고다니는 [일반인보다 기술만좋은 검사]등등이 그러니까 심각하게 개소리같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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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무영자
    작성일
    09.08.16 17:36
    No. 3

    사람의 생명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일이지요. 뭐, 그러면서도 학살극을 마구 쓰는 무개념 글쟁이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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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8.16 17:37
    No. 4

    헉. 저도 주인공 혼자서 적군 8만을 몰살시킨 걸 쓴 적이 있어서 약간 찔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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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Horizon2..
    작성일
    09.08.16 17:37
    No. 5

    흠, 수십만씩 죽여 본 적(소설)은 없지만 뭔가 찔리네요, 회광님, 아마 글 쓰시는 분은 그만큼 더 생각해보고 고려해서 쓰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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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아귀차나
    작성일
    09.08.16 17:48
    No. 6

    그렇게 너무 뭐라 할 일만은 아닙니다.
    별 생각없이 단번에 수십만씩 죽이는건 우리나라 고전소설부터 내려온 우리나라 문화의 하나거든요.
    우리나라의 무명작가가 쓴 조웅전을 보면, 주인공이 휘두른 칼 한번에 무려 60만명이 죽아나갑니다.
    60명도 아니고 60만명이요.
    주인공이 무슨 9써클 마법을 쓴것도 아니고, 데몬하트처럼 1km짜리 오러를 휘두르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칼 한번 휘두르니까 60만명, 추가타 날리니까 100만명 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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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9.08.16 17:49
    No. 7

    그럼 게임제작자들은...-_-;;
    몹들을 만들어내서 유저들이 죽이게 하고, 길드전을 만들어서 서로 학살케 하는 게임제작자들은 뭐라 해야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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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밤엔장동건
    작성일
    09.08.16 17:56
    No. 8

    작가는 입에 칼 물고 써야 한다는 그말 개인적으로 수긍 합니다,,,넘 말도 않되는 이야기 좀 하다가 다른 글 쓰고 완결도 안하면서 다른글 올리는 작가님들 반성 조금 만 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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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Gony
    작성일
    09.08.16 17:56
    No. 9

    살다살다 이런 이상한 주장이.....
    이건 뭐 딱히 뭐라고 해야할지 생각도 안나는군요.
    이걸 의견이라고 쓴겁니까?
    하하하.

    아무리 개먼치킨이라도 잘쓰면 멋진 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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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뱃살이랑
    작성일
    09.08.16 17:59
    No. 10

    동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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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과곰
    작성일
    09.08.16 17:59
    No. 11

    전 책임을 져야한다길래 욕먹고 담담히 맞을준비를 해야한다는걸로 알았는데... 아니엿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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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역사학자
    작성일
    09.08.16 18:00
    No. 12

    세상에 무언가가 오해를 깊이들 하시는데요, 앞에 말하신 분처럼 그만큼 고려와 생각을 수십번을 하고선 써야된다는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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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탈퇴계정]
    작성일
    09.08.16 18:17
    No. 13

    그렇다고 주인공을죽일순없자나요
    아니면 꽤비중있는인물을 십만대군이나타나서죽였다
    끝...그것도허무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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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720174
    작성일
    09.08.16 18:17
    No. 14

    이런 글에는 뭐라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
    10만의 군사를 죽인 업보요? 글이 단지 자위용일 뿐이냐고요?
    글 끄적인 것 뿐인데 업보 같은 게 쌓인다니 윗분 말마따나 게임 속에서 몹들 죽이면 지옥 가겠군요
    그리고 판타지 무협 소설은 자기 위로의 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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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720174
    작성일
    09.08.16 18:23
    No. 15

    엄연히 말하자면 지구와는 다른 세계라
    그래서 업보도 쌓이는 모양인데 요즘 세계는 개연성 같은 것도 따져야 하나 보네요.
    글에 긴장감이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글을 팔아서 생계를 이어가는 작가도 아니고 더군다나 장르 소설인데요.
    글에 긴장감 없는 건 이 글이 더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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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Redmars
    작성일
    09.08.16 18:23
    No. 16

    판타지 무협이 자기 위로의 글이라...
    이러니 환상문학이 발전이 없는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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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과곰
    작성일
    09.08.16 18:24
    No. 17

    악마님 주인공을 살리기 위해 많은 방법이잇습니다. 10만대군과 대적시 살릴 방법.

    1. 갑자기 왕과같은 군대의 최고 사령관이 휴전을 명한다.

    2. 주인공이 자력으로 도망간다.

    3. 외부의 도움으로 도망간다.

    4. 주인공이 항복한다.

    5. 기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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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시후
    작성일
    09.08.16 18:36
    No. 18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입니다.
    짜증이 나는건 태도군요.
    할말 안 할말 다 해놓고 그냥 내 생각이고 개소리니까 그냥 눈팅하고 지나가라니..
    제가 여기다 욕을 한바가지 써 놓고 그냥 개소리니까 지나가라고 하면 끝나는 일인가요?

    당당하게

    '웃기지 마십시오.' 라고 써놓고

    특정작가를 지칭하지 않고 그냥 내 생각입니다. 라고 해 버리면 끝나는거군요. 참 편한 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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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Doc.T
    작성일
    09.08.16 18:50
    No. 19

    사후님의 생각도 이해는 가지만 글을쓰면서 그런 실수 정도는 할수 있는거지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역사학자님의 이글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ㅎㅎ
    순간 뜨끔했지요 ^^
    역사학자님의 말씀대로 자신의 소설속 쥔공이나 여타 다른 액스트라를 책임지고 자신의 소설에 애정을 가지고 써야 겠다고 다시한번 다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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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탈퇴계정]
    작성일
    09.08.16 18:51
    No. 20

    원래 판타지소설이나무협소설이라는게
    주인공이뭔가터트려줘야하는거아닙니까
    그럼 십만대군이몰려왔다 주인공도인간인데그걸무슨수로막느냐
    그렇다고 죽이는건 않된다
    뭔가...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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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8.16 19:00
    No. 21

    ㅋㅋㅋㅋㅋ
    아 조웅전-_-; 아까 조웅전 문제 풀고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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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이구곡
    작성일
    09.08.16 19:06
    No. 22

    글쎄요, 너무 주관적인 글이라 무어라 하기에 참 애매하네요.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책임이란 말은 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무협은 드물지만, 판타지의 경우 설정에 따라 세계 자체가 소멸되거나 아니면 그걸 막기 위해 눈물겨운 투쟁을 하는 스토리가 흔합니다. 여기에 어떤 책임을 지라는 소리인지요?
    소설은 소설일 따름입니다.
    그로 인한 현실상의 인과관계는 기우로, 작품 애정 운운하는 것은 비약이 될 공산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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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오태경
    작성일
    09.08.16 19:16
    No. 23

    마치
    덤빌테면 덤벼봐! 라는 어투로 글을 쓰고는
    아, 미안 뭐 그냥 내 생각이니까 태클 ㄴㄴ ㅋㅋ.
    이런 꼬리를 다신 것같네요. 태도를 분명히 해주세요.
    그냥 개소리(역사학자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길래)하라고 있는 게시판은 아니잖아요.
    저도 딱 역사학자님 나이 또래인데 원래 우리 나이 또래가 생각이 많고 감수성도 풍부한 법이죠. 하지만 이런 글은 그저...
    "나 쫌 잘나뜸. 난 이런 엄청난 생각을 가지고 이뜸."
    이란 허세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차라리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하고 굳건한 입장으로 토론을(그럴 주제도 아니지만) 시작하는게 나았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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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夜盜殺手
    작성일
    09.08.16 19:22
    No. 24

    에.. 진짜 개소리 하셨네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제법넓은강
    작성일
    09.08.16 19:32
    No. 25

    멍하게 생각하신 대로 적으신 터라 글이 정제되지 못했네요.

    '가끔 보면', 이라는 전제 하에 든 예시를 기본 토대로 삼아 논리를 폈는데, 글을 진행하시면서 문득 '대부분의 작가들은'이라는 왜곡을 행하시니 반론이 제기되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반론을 예상하셨는지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는 보험을 들어놓으셨군요.

    소설 속에서 주인공에게 죽게 된 수십만의 병사들을 언급하시더니,
    그 책임의 대상이 누구냐로 넘어가고,
    이어 '사람을 죽여도 되는가?'라는 맞지 않는 물음에 이르렀습니다.

    어떤 작품인지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것은 논외로 하고..

    차라리 개연성 없이 과장된 몇몇 글 속 주인공의 능력에 대한 일침, 혹은 그런 몇몇 글에 대한 필력 언급이었다면 수긍할 수도 있겠지만 글의 핀트가 크게 어긋나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처음 언급했던 학살이 아닌, 차후 제기된 '사람을 죽여도 되는가?'라는 물음이 실수라고 가정하고 의견을 개진해보겠습니다. 그것이 실수가 아니라면 그 물음을 전제로 '모든 살인이 나오는 글은 작가가 글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이 없다'는 비약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몇 명을 몇 명으로 죽이느냐 하는 것은 글을 쓴 분의 역량 문제입니다.
    있을 법하지 않은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개연성. 필력입니다.
    똑같이 일당백인데 어떤 글은 재미있고, 어떤 글은 말도 안 됩니다.
    그것은 필력의 문제입니다.

    10만의 생명은 소중하고, 10명의 생명은 소중하지 않을까요?
    글을 쓴 분이 과연 자신의 글에 책임감이 없어서 마구 죽였을까요?
    문제는 생명 경시나 책임감의 유무가 아닙니다. 개연성이죠.

    다시금 천천히 본인께서 쓰신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어떤 부분에서 논리의 비약이 일어났는지.

    차라리 처음부터 먼치킨은 이래서 싫다. 라고 말씀을 하시고 그에 어울리는 예시와 이야기를 하셨다면 그것이 한담의 조건에 맞건 맞지 않건 지금과 같은 반응은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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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NoosGN
    작성일
    09.08.16 19:34
    No. 26

    업보가 쌓이는군여..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시후
    작성일
    09.08.16 19:48
    No. 27

    실수라니요..
    입에 칼을 물고 글을 쓰시는 분인데 이정도 분량의 글을 쓰시면서 실수를 할리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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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09.08.16 19:57
    No. 28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살인이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영화에서 악역이 주인공에게 죽었습니다. 그럼 그 장면을 만든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는 그 악역에게 애정이 없는겁니까? 마찬가지로 소설에서 몇명이 죽든 시나리오상 주인공의 무력을 보여주거나 상황이 필요하기때문에 나오는겁니다. 그사람들이 죽음으로써 보다 강렬한 느낌으로 상황이 이해가 되는겁니다. 그러한 역할에 대해 애정의 척도를 다는것 자체가 문학에서 캐릭터들의 편파적 애정인 독자 시점일 뿐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쿤스번드
    작성일
    09.08.16 20:03
    No. 29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는건 작가로서 당연한 일 아닌가요?
    민감하게 반응하신 분들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

    물론 역사학자님께서 좀 공격적으로 글을 쓰신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렇다고 밑에 똑같이 욕설로 대응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08.16 20:07
    No. 30

    입에 칼은 안 물었지만 가족의 미래를 어깨에 짊어지고 쓰는 작가분들은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붑밥붑밥바
    작성일
    09.08.16 20:18
    No. 31

    왜 이렇게 비꼬는 덧글이 많은거지.
    혹시 찔려서?
    아니면 집에 우환이라도?
    아무리 공격적으로 글을 썻다고 해도 이건좀 아닌듯 하네요.
    공격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윽. 좀 찔리는데?' 라거나 '그런가?' 하고 넘어가도 될일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밤엔장동건
    작성일
    09.08.16 20:52
    No. 32

    오후에 왔을대 보다 ,,댓글이 많아 진걸 보고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누구의 말이 맞고 틀리다라고 하는건 ..나름대로 자기의 주관이 있기에 머라고 말할수 없지만,,이글을읽으면서 ...
    분명한 한가지는 공감할수 있는것이 자신이 쓴 글,,이글에서는.. //작가는 입에 칼을 물고 써야 합니다.

    즉, 소설을 쓸때는 그냥 마구잡이로 흥이 가는대로 손놀림을 쓰는것이 아니니까요.

    언제나 자신이 만든 세계에 애정을 가져가며 어느 '사건'에 관해 작가가 직접 '책임'을 진다고 생각하고 글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 라고 말하고자 하네여,,개인적으로 동감입니다,,기승전결도 없는 말도 안되는 글이 아니라 자신ㅇ 만들 세게에 애정을 가지고,공부하는 그런 자세로 ,,안되면 말고 하는 식이 아니라 먼가 책임을 진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도 않쓰는 사람이 넘 말이 많다고 하지마시고..독자로서 지금 까지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 오래 읽다가 느낀점 올려 봅니다,,

    더운데 건필 하세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행복초대장
    작성일
    09.08.16 20:56
    No. 33

    이런글은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소설의 스타일적인 좀더 말하면 소설의 스케일문제 아닐까요?
    그럼 에반게리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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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08.16 21:10
    No. 34

    삼국지연의 쓴 나관중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아니 꼭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네요. 반지의 제왕 쓴 톨킨옹은? 책 시작후 50 페이지 후에 지구가 폭파되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쓴 더글러스 애덤스는요? 리처드 매드슨은?

    소설이라는 매체를 떠나서 영화쪽으로 눈을 돌려볼까요? 그 수많은 재난 영화, 전쟁영화, SF영화들의 감독, 시나리오작가들은요?

    소설 내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어투이신데 '살인'이 안된다면 범죄는 어떨까요? 폭행? 절도? 공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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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09.08.16 21:14
    No. 35

    고3인 저에게 조웅전은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네요

    인생무상- _-??;;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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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09.08.16 21:14
    No. 36

    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이해가 안 가네요.

    어이가 없네요.
    말을 전달하는 방식도 틀렸고,
    말 자체도 이해가 안 가네요.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 겁니까?

    그냥 10만 명 군대 학살하면 개연성이 없다ㅡ, 라고 하면 이해가 가지만,
    뭐 그게 쌓여서 업보가 된다?
    불교식 방침인가요?

    소설이 가상의 세계가 아니던 맞던,
    웃기지 말란 말씀은 그만해주셨음 하네요.
    그곳에서 백만 명을 죽이던, 수천만 명을 죽이던,
    그것은 스토리의 흐름일 뿐이고, 소설 속 세계의 흐름일 뿐입니다.

    착각하는 것 아닙니까?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설에서 주인공이 죽던, 조연이 죽던, 악당이 죽건,
    그것은 개연성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걸 업보까지 가지고 가주시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종교 강의를 하러 오신 분이 아니시라면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09.08.16 21:17
    No. 37

    연애 로맨스 소설 쓰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으나,
    밥 먹듯이 전쟁이 벌어지는 소설 쓰는 사람이 태반인데.
    사람 하나 죽이는 데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정신적인 탈피까지 하고 나서야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 하나를 겨우 죽이면 소설 참 재밌겠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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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09.08.16 21:17
    No. 38

    그리고, 첫 마디에
    "안녕하십니까, '무기연구가'를 쓰고 있는 역사학자 입니다."
    이렇게 쓰신거...
    간접 홍보로 오해 받을 소지가 분분하다는 것 알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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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9.08.16 21:49
    No. 39

    태극기를 휘날리며,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제작한 감독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_-;;

    병사들이나 캐릭터들을 마구 죽이는 내용을 만들었던 이분들은 개념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특히 핵무기 사용해서 몇십, 몇 백만을 쓸어버리는 내용이라도 들어가면 큰일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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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이다.
    작성일
    09.08.16 21:58
    No. 40

    레니우스K 님 보니까 생각나는건데...

    터미네이터 3 감독분은 대략 59,999,999,998 명을 죽이셧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제법넓은강
    작성일
    09.08.16 22:13
    No. 41

    댓글의 수가 꽤 많이 늘어나서 다시 와봤습니다만..
    본문이 수정되어있네요.
    딱히 읽어봐도 변화는 없고...아, 이제 보니 첫 줄의 본인 작품 제목만을 지우셨군요.
    간접 홍보라는 지적은 겸허히 수용하시겠지만 나머지 의견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런 뜻이신가보네요.
    본문은 수정하실 의사가 없으신 것으로 보아 아직도 타당한 논리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장문의 댓글을 단 저의 손가락에 미안해집니다.

    한 가지 여쭈겠습니다.
    본 글의 기본 토대가 된 '가끔 보이는 특정 먼치킨 글'의 제목을 언급해주시기 바랍니다.
    ~개학살 하는 장면 꼭 있지요. 라고 하셨습니다.
    꼭 이라고 강조하신 것을 보면 특정한 기억을 남겨둘 만큼 큰 충격을 받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본문 내용을 보면 한 작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목을 알려주세요.

    혹시나 없는 말을 만드신 것이라면 매우 유감입니다.
    그것은 근거조차 없는 글로 특정 작가들부터 '대부분의 작가분들'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의 조롱과 도발을 행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조폭병아리
    작성일
    09.08.16 22:15
    No. 42

    투명드래곤 작가님은.. 이미 전설이시지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eep]
    작성일
    09.08.16 22:16
    No. 43

    별생각 없는 본인은 이글을 읽고선 간단하게 "작가는 글을 쓸때 고민하고 생각하며 써야한다" 라고 받아들인게 이상한건가요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역사학자
    작성일
    09.08.16 22:16
    No. 44

    안녕하세요, 역사학자 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거 같습다.

    ...아마 앞에서 말한

    ->[작가가 직접 상상해낸 세계라지만, 그래도 그곳은 그들이 직접 일구어내고 직접 만들어낸, 엄연히 말하자면, 지구와는 다른 세계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작가들은 그것을 망각한듯 합니다.
    그 10만의 군사를 죽인 업보는 고스란히 글을 쓴 작가에게 돌아가는데 말이죠.]

    이 글때문에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오해를 아니, 정정, 제가 잘못 글을 썼다. 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 내용은 맨 아래에 있는

    ->[즉, 소설을 쓸때는 그냥 마구잡이로 흥이 가는대로 손놀림을 쓰는것이 아니라, 언제나 자신이 만든 세계에 애정을 가져가며 어느 '사건'에 관해 작가가 직접 '책임'을 진다고 생각하고 글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글을 써서 위와같은 논란이 생긴거 같군요, 불 필요한 부분은 수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8.16 22:21
    No. 45

    -_-; 책임을 진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그냥 쓰셨으면 됬을 것을 업보가 쌓인다 뭐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니까 그렇죠.......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마진룡
    작성일
    09.08.16 22:26
    No. 46

    문득 댓글이 많이 달려 있기에
    읽어보았습니다.
    풍몽군 님의 말씀을 찬찬히 읽으며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논리가 맞지 않고 눈팅만 하고 지나가라는 스리슬쩍 피하시는 듯한 말씀을 하여 이러한 댓글들이 달린 듯 합니다.
    눈팅만 하고 지나가라면 이 글은 굳이 올리시지 않아도 될 글이 아닐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백화요란
    작성일
    09.08.16 22:43
    No. 47

    뭐 딱히.. 이 논쟁에 끼어 들고 싶은 생각은 없으나,
    저도 엄연히 판타지를 쓰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한마디 올립니다.

    지금 역사학자님께서는
    크게 잘못된 판단을 하시고
    아무런 방어도 하지 않고 있는 작가들을 향해
    이유 없는 회초리를 날리시는 것 같네요.

    판타지엔 이경규씨와 같은 분들이 필요합니다.
    개그는 개그일 뿐이다. 그 개그에 숨은 뜻을 바라지 말라.

    장르라는 것이 왜 나누어져 있는지 아십니까?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임을 판별하기 위한 것이지요.

    도서관이나 책방에 가도 그 장르에 따라 책이 나뉘어져,
    진열 되어 있듯이,
    판타지는 판타지일 뿐입니다.

    과거의 세상을 비추는 고전 문학도 아니고,
    현재의 세상을 그려내는 현대 문학도 아닙니다.

    따라서 고전 문학이나 현대 문학 같은 글에서

    주인공이 10만 명을 죽였다!!

    라고 말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말씀할 주제가 될 요소가 있으나,
    판타지라는 세계에서 목숨의 값은 말 그대로 작가가 정하기 나름입니다.
    그것을 침해하시며 이유 없는 회초리를 들고 계신 것 아닐까요?

    판타지는 대중 문학입니다.
    대중 문학이란

    많은 수의 대중들이 편히 즐기기 위해 읽는 소설을 뜻하지요.
    즉, 판타지 소설은,
    스터디 적 측면이 아닌, 인조이 적 성향이 강한 소설이라는 말입니다.

    그 소설의 완벽도를 추구하기 위해,
    좀 더 심열을 기우리는 작업과 약간의 현실을 반영하여 쓰는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신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분들 역시,
    나는 지금 판타지를 쓰고 있다. 라는 생각을 지니시고
    그분들이 생각하신 세계를 대중들에게 펼쳐 보입니다.

    그곳에 관하여 굳이 그 목숨의 책임이니 뭐니 따지시는 것은,
    판타지를 읽으며, 인간의 몸에서 검기가 왜 나가요? 것과,
    고전 문학 소설 한편을 펼쳐낸 작가께,
    "네가 그 시대를 살아 봤니?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글을 쓰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논쟁의 주제에서 약간 벗어난 듯 보이지만,
    다시 한 번 강조 드리면,

    당당히 다른 분들을 비하하시는 역사학자님께서는 그럼,
    역사학자님이 만드신 세계에
    역사학자님이 만드신 나라.
    그 나라의 인파수와 그 나라가 생긴 신화적 배경.
    나라의 헌법의 존재,
    지배계층의 출연,
    그들의 횡포에 관한 백성들의 고충.
    그 상황 속 주인공의 역할 분배.

    이런 걸 전부 담아내신 글인가요?

    예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돌을 던지는 인간들을 향해
    이러한 말씀을 하시지요.

    죄가 없다 여기는 자만이 이 여자에게 돌을 던지라.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합니다.

    역사학자님께서는 대체 얼마나 대단한 소설을 집필하고 계신지요?

    역사학자님께서 말씀하신 발언을 제가 생각해 보면,
    반지 전쟁에서 사우론이 인간들을 정복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데,
    거기에 관하여 "대체 인간들을 정복해서 뭐하시게요?"를
    묻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판타지가. 말도 안 되는 세계를 잡고,
    말도 안 되는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
    미친 사람 세상에서 정상인은 오히려 미친 사람 취급 받는다지요?

    역사학자님의 생각을 강요하시는 게 아니시라 하셨습니까?
    허면, 이곳에 글을 올리신 연유가 무엇입니까?

    남들의 소설에 관해 이래라 저래라 논쟁의 요소를 부각시키시는 것은
    이 연재한담 주제에 어긋난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는, 육공로우 라는 가수가 가만히 있는 가수들을 비하하는 심보처럼
    그냥 내가 맘에 안 들어서 썼다. 라는 식의 비평은 사양입니다.

    물론, 역사학자님의 글을 읽고 찔려서 화가나,
    이런 답 글을 다는 것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할 말을 연담에 쓰고 가려다,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발견하고,
    그에 따라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했을 뿐이라 생각해 주십시오.

    그럼 저는 이만.

    - 백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09.08.16 22:45
    No. 48

    글쎄 작가님들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군요.. 역사학자님 말씀대로 신중하게 글쓰자는 의미로 예전부터 작가는 입에 칼을 물고 써야한다는 말이 내려왔었습니다. 다시금 경각심을 갖자는 얘기로 쉽게 넘어가시죠. 끝에 사족은 보험이라기 보다는 관용적인 구사로 봐도 될 것 같은데 개소리나 눈팅이라는 말은 차라리 사용 안하느니만 못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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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8.16 22:47
    No. 49

    처음부터 그냥 '1:10만은 개연성에 안 맞아!'라고 말씀하셨으면 그러려니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사실 저도 저런 거 안 읽거든요. 근데 거기에다 업보네, 목숨의 무게네...하고 따지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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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GrayOGRE
    작성일
    09.08.16 23:04
    No. 50

    에에...한번더 보니까 대충 생각을 알것 같습니다.
    [니들 쓰는거 개연성 없다. 그리고 너무 사기적이다. 적어도 나정도는 되야지 니들 그러면 안돼~ (내심)대충 이렇게 쓰면 좀 그러니까 좀 잘난거처럼 책임감 좀 얘기해주고 업보얘기좀 해주고/ 글고 이건 내생각 태클걸지마~]
    .........
    할말없음
    한마디 더하자면
    [차라리 1:10만이 뽕빨물에 bl섞어논것보단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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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시에라
    작성일
    09.08.16 23:41
    No. 51

    1 VS 10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황당한 얘기는 그만쓰라는 거겠죠..

    무슨 SF물에서 나오는 특출한 거라면 몰라도 일반적인 얘기를

    풀어가면서 주인공 혼자 칼질 한번에 10만명을 한방에 죽이는거라면....

    역사학자님 말마따나 넘 도가 지나친건 아닌가요?

    그런 주인공이 있는데 더 풀어갈 이야기나 있을까요?

    아님 악당이 한방에 20만명을 죽이는 넘인가요?

    그럼 그나라(혹은 그세계에)는 곧있으면 주인공과 악당때문에

    결국엔 두명만 남겠군요...

    저는 역사학자님 말이 무슨뜻인지 충분이 공감이 갑니다만,

    반대하응분들은 속뜻은 생각안하고 들어난 말만 가지고 머라는거같아

    약간은 실망스럽네요.

    - 상식이 통하지 않으면 재미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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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여군징병제
    작성일
    09.08.16 23:47
    No. 52

    처음부터 댓글까지 다읽었습니다.

    저는 역사학자님의 말씀이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작가는 역사학자님 글 제목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비유에 맞을지 모르겠지만..

    드라마에 악역으로 나오는 사람은

    작가가 만들어 놓은 대본을 가지고 인성,습관, 성격등을 파악하고
    그것을 연기로 표현합니다.
    물론 연출가가 의도한 모양으로 연기가 진행되기도 하지요.

    그것을 본 우리들은 그배역을 한 사람을 어떨땐 욕하기도 합니다.
    또한 그연기를 한사람이 다른 드라마에 나오면
    왠지 채널을 돌리기도 하지요..

    그배우는 대본과 연출가의 의도에 맞게 자기역할을 다했을 뿐인데
    현실에서 아무렇지않게 욕을 먹는 경우도 종종봅니다.

    판타지던, 퓨전이던, 무협이던 그것을 읽어가는 독자들은
    (저를 비롯하여) 재미있는 소설은 읽어 갈수록 몰입하게 됩니다.

    어느순간 읽다말고 책을 던지며 쓰레기 하면
    그것은 누굴 욕하는 것일까요?

    소설에나오는 주인공이나 악당이 아닌 작가를 욕하는 것이겠지요..

    영화나 드라마는 작가가 욕먹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감독이나 배우등이 욕을 먹지만

    소설은 다르지요..

    역사학자님께서 말씀하신 요지가 전 이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FAD
    작성일
    09.08.17 00:20
    No. 53

    현실이랑 상상을 착각하시네.... 제목은 공감가나 글내용은 전혀 공감가지 않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현도(玄盜)
    작성일
    09.08.17 00:21
    No. 54

    본문의 속뜻이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하는 단어들이 꽤 있었지만 그래도 읽어보면 알 수 있는건데 왜 이렇게 비꼬는 댓글들이 많이 있는건지 모르겠군요. 댓글 읽어 내려가면서 또 싸움났나 했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不完全인간
    작성일
    09.08.17 02:17
    No. 55

    ....... 할 말이 없다.

    단지, 역사학자님의 글이 너무 공격적 성격을 띤 것 같네요;;

    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에스텔
    작성일
    09.08.17 03:17
    No. 56

    흠...
    자기 글의 오타와 비문을 먼저 신경 써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가끔 퇴고는 하고 올리시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소악
    작성일
    09.08.17 04:10
    No. 57

    한담란에 댓글을 달아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글, 참 무겁지요. 동기가 어떻든 글이라는 것을 쓴다는 것은 한 사람의 살아온 과거를 드러내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무의식 중에 자기 글 속에서 그런 의식이 드러나니 말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모르지만, 저는 역사학자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지금도 제가 적어 논 글에 치이고 고민하니까요. 그러나 그건 자신만의 고민, 화두로 남겨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이란 어디까지나 현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재구성해서 나오니까요. 그 현실을 어디까지 드러낼지는 모든 작가님들께 달린 일입니다. 자신이 보기에 터무니없는 현실을 드러내었다 하더라도 그것 역시 고민하는 작가가 결정한 일입니다. 자신이 그렇다고 다른 분들이 그럴 필요는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외려 필요한 것은 자신의 고민이, 자신의 글이 현실에 가까운지 상상에 가까운지, 독자가 무얼 요구하는지 그에 대한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터무니없다 생각하면 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글을 좋아하지만 그런 글들은 절대로 보지 않습니다. 보다가 곧바로 접습니다. 하지만 그런 글들을 좋아하시는 분들 역시 많이 있습니다. 그 분들이 절대로 이상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대리만족이라든지, 또는 장르문학에서 느끼고 싶은 그런 욕구들, 또는 현실과 벗어나는 어떤 다른 세계로의 열망, 또 어쩌면 다른 이유들로 그런 글들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로 봅니다. 그러니 님께서 그리 분개하실 필요는 없는 법이지요. 님은 현실을 어느 정도 충분히 바탕을 깔아서 공감가는 소설을 쓰시면 됩니다. 그런 글들을 좋아할 독자들은 차고 넘치니까요.

    반대로 장르 특성의 글을 바라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께는 또 님이 맞지 않게 느끼는 그런 글들이 즐거움을 주고 읽는 즐거움을 줄 수도 있다 여깁니다.

    그리고 장르 글을 쓰시는 분이시라면, 이 문제 쉬이 여기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을 묻는다면, 허구를 충분히 현실에 바탕을 둬서 글을 적어나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런 글들은 몰임감도 감동도 뛰어나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계의 어느 작가님의 글에서는 드래곤의 브레스에 단 한 방에 엄청난 살상이 일어나니깐요. 하지만 그 글에서는 드래곤의 능력을 이미 글에서 충분히 설정한 편이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못 마땅해도 그렇지요.

    그러니 제가 바라는 것은 터무니없어도 어느 정도의 설정은 잡아 놓고 가셨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그런 설정도 없이 무턱대고 죽여 놓고, 뒤에서 이런 능력이 있다고 부연 설명하는 글들은 사실 글이 아니라고 보고, 일단 덮습니다.

    역사학자님, 자기가 쓰는 글은 자기가 책임을 지는 법입니다. 언젠가 다 깨닫게 될 일이지요. 아직 자기 글의 책임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사람도 스스로 자신의 자취를 더듬다 자신의 모난 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 이리 열변을 토해낼 필요가 없는 법입니다.

    적어도 작가는 자신의 글에 책임에 지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글은 작가의 필력이 말해주는 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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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開化
    작성일
    09.08.17 09:13
    No. 58

    내생각은좀 다르군요 수만명을 죽이는거나 한명을죽이는거나 목숨이 중요한건 같지않나요? 소설속 악인이 한명죽일때 목숨을 귀하게 여기던가요? 아니죠그렇게 따지면 그게 소설입니까? 소설에서 이렇게 따질이유는 없는거같네요 작가분들이 생명을 소중히 안여기는것도아니고
    작가분들이뭐 살인하고다니나요? 아니죠 소설이기때문에 쓸수잇는겁니다 말이좀 길엇네여 저는 이렇게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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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09.08.17 09:39
    No. 59

    좋게 생각하면 한없이 좋고 나쁘게 보면 한없이 나쁘게 볼 수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취향이 다르니 더욱 갈리지요. 분명히 글의 시작은 도덕성의 문제였지만 어느순간 개연성문제로 넘어갔지요. 적어도 남에게 공감을 얻고 싶으면 본문내용에 일관성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개연성 문제를 말하고 싶었으면 그것만 말하셨으면 이런리플들은 전혀 올라오지 않았을겁니다. 결론만 개연성 문제라고 우기신다고 하셔서 전체글이 그렇게 생각되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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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에롱이
    작성일
    09.08.17 10:11
    No. 60

    퍼덕퍼덕~~

    이떡밥은 다 내꺼야~~

    우걱우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A.chicke..
    작성일
    09.08.17 12:29
    No. 61

    글쎄요...생명의 가치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생명에 대한 책임을 얘기하시는게 아닌 듯 한데 말입니다...쓰신 분이 두서없이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펼쳐놓고 입에 칼을 물고 써야 한다는 어디서 주워들으신 듯한 대사로 마무리하시는건 분명히 맘에 들지 않습니다만...
    작가가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왜 많은 작가들이 먼치킨 주인공을 앞세워서 온갖 복잡다단한 사건들을 싱거울 정도로 쉽게 해결하게 만들까요? 제 생각엔 독자들의 힘의 대한 갈구, 작가 자신의 힘에 대한 갈구가 아닐까요? 게임할 때 치트키 쓰는거랑 똑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얻을 수 없는 힘을 주인공에게 부여하고 무적캐릭으로 만들어서 대리만족의 카타르시스를 얻을려는거죠.
    저도 가끔 내가 졸라 강하다면...내가 과거로 돌아가서 주식부자가 된다면...그런 상상을 혼자 하곤 합니다. 나이를 서른넘게 쳐 먹고 말이죠.
    그런데 주인공이 강해지고 사기캐릭이 되어 갈수록 준비된 어떤 사건이나 긴장관계도 쓰레기가 되어버립니다. 마땅히 극중인물 간의 긴장관계를 만들고 그것들이 해결되어가며 느껴야 할 카타르시스를 캐릭터에게 빼앗겨 버립니다. 성에 안차면 죽여버리면 되는데, 어떤 곤란도 뚫고 나가는게 이미 당연한 캐릭터인데 더 이상 어떤 사건으로 독자를 흥미진진하게 할겁니까? 이야기의 시작부터 상식의 경계를 뚫고 안드로메다로 향한다면 어떻게 다시 지구로 데려올겁니까?
    독자를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허구임에도 허구가 아니라 진짜처럼 느끼게 만들고(스타트랙은 허구이지만 여러가지 설정과 장치들, 사건들로 미래에는 저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느끼게 만든다면 엔터프라이즈호는 더 이상 허구가 아닌 사실이 되는겁니다.) 작품의 논리적 개연성을 짜 맞추어 독자의 뇌를 자극해 주는 것은 작가의 책임입니다. 그 모든 책임은 먼치킨 캐릭터가 등장하는 순간 호흡곤란을 일으킵니다.
    먼치킨 캐릭터가 등장하는게 나쁜건 아닙니다. 저도 가끔 그런 류의 책을 보긴 합니다. 하지만 작가의 책임을 생각한다면 그런 글을 쓸 때는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 보고 , 고민해보고, 또 고민해보며, 그런 캐릭터가 등장해도 긴장감의 끈을 놓지 않고 이야기를 끌고 나갈 수 있도록 여러가지 장치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지 못하고 어느순간부터인가 개념 뿐 아니라 스토리까지 안드로메다로 가서 작가 자신도 수습을 못하는 글들을 여러번 봐 왔습니다. 자기가 자기 글을 제대로 주체 못해서 수습을 못하면 어쩌자는 겁니까?
    그건 마치 힘에 집착하다 힘에 먹혀버리는 어느 소설의 캐릭터 마냥 허망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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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A.chicke..
    작성일
    09.08.17 12:37
    No. 62

    부연...

    데스노트를 보시면 작가는 주인공에게 상당히 비현실적이고 강력한 힘을 부여하고 정의감 강하던(제 눈에는 그래 보였습니다.) 주인공이 힘에 탐닉하여 타락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힘은 강력하여 절대적이기까지 해 보이지만 몇가지 제약을 줌으로써(이름을 알아야 한다던가, 눈을 얻을려면 자기 수명을 깎아야 한다던가) 스토리를 풀어나갈 구멍을 마련해 둡니다. 그 구멍은 라이토와 L 간의 두뇌대결의 근간이 됩니다. 그 구멍 덕분에 이야기는 안드로메다로 가지않고 논리적이고 치밀하게 바뀝니다. 당신이 데스노트란 소재를 가지고 글을 쓴다면 어떻게 풀어가겠습니까? 구멍을 만들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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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진정한나
    작성일
    09.08.17 17:28
    No. 63

    데스노트로 말하자면 키라의 성격 자체가 '구멍' 입니다 이걸 예로 든다면 '구멍'을 만드는건 당연코 필수가 되어합니다

    그래야 긴장감 있는 진행이 가능해지니까요 키라와 L의 두뇌대결을 생각해보세요(단점은 L이 죽은 이후를 생각해보면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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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엘르카
    작성일
    09.10.15 17:38
    No. 64

    저도 먼치킨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하지만 정말 십만대군이 나타나서 주인공 죽었음하고 끝낼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리고 소설도 마구잡이로는 아니고 흥가는데로 쓰는 건 맞는것 같은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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