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항님의 옴니사이드가 대단원을 내렸네요.
개인적으로 분노한 사람은 희망이 아닌 절망속에서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준 소설이라 끝나는게 매우 섭섭합니다.
뭐, 긴장감 넘치는 문체는 세삼 말 할 필요도 없고요.
바이러스를 잡기 위해 바이러스 만큼이나 광기에 빠져들어가는 박사의 모습은 정말 압권이에요.
아마, 제가 바이러스였으면 박사님 얼굴만 봐도 핵산마비로 사망했을 듯 하네요.
이제 더 좋은 작품으로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셨으면 좋겠고요.
안 보신분들은 한 번 봐보세요.
초반 호흡이 느리다는 지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한데, 후반부분을 고려했을때 초반에도 빨리 나가면 보는사람 그 긴장감에 따른 고혈압으로 혈뇨 정도는 누게 만들 글입니다.
그러니 천천히 읽어보세요.
어느새 바이러스로 태어나지 않은걸 감사하게 되실겁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