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적당한 무위에 너무 똘똘하지는 않은 머리를 가진'주인공이 보고 싶습니다.
혼을 이용한다던가, 음양이기를 다 쓰던가, 아니면 몸 전체를 단전으로 만든다던가, 혼돈의 기를 이용한다던가 하는 천하제일의 신공.
천년에 한번 나올 무골이라던가, 무슨 절맥인데 아 이게 알고보니 무슨 영약에 무슨 무공 익히면 딱이라던가.
거기에 어릴때부터 독기있고 똑똑한 주인공, 그 주인공은 어린 나이에 거물과 담판을 짓고 그 사람이 나중에 책사쯤 되는 인물한테
'그놈은 눈빛이 살아있었어..'라고 하는 그런 글들
이제 슬슬 이런것도 질린다 싶네요.
검기 정도만 뿜어내느 적당한 사부의 제자, 혹은 명문대파의 제자라도 최고는 아니고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머리는 좀 굴린다 쳐도 어릴때부터 정나미 떨어질 정도로 똑똑하지는 않은 사람이 주인공인 무협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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