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멍하니 있다가 느낀 점이 있어서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새로운 글을 쓰려고 맘먹으면 그동안 보고 있던 소설이나 게임, 애니 등등을 모두 보거나 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는데 글을 쓰다가 다른 재미있는 소설을 본다. 그러면 그 소설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그러면서 제가 쓰던 글에 그것을 인용하거나 아예 다른 글을 깨작거리며 쓰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물론 소설만이 아니라 게임, 애니 모두 포함해서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결국 준비하던 글을 중단하거나 아니면 산으로 가게 만들어버리더군요. ㅠ.ㅠ
그래서 최대한의 방편으로 글을 쓰는 동안에는 안보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눈에 보이는데.. 이걸 어떻게 합니까?
가장 큰 예가 문피아에 들어올때.. (연재하러 들어왔다가 글만보고 가지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계속 안보는 방법을 사용하면 좋으냐? 글의 다음내용이 어느순간 막혀버리거나 문체나 문법등이 막히거나 그러는 경우가 있더군요. 오히려 그럴때는 소설, 게임, 애니가 막힌 곳을 뚫어주는 역할도 하니까요..
에효... 결국 넋두리지만 여러분은 어떻게 해결해나가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그럼 넋두리는 그만하고 이만 물러날까합니다. (인터넷 오래하면 눈치보이는 곳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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