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판타지라고 지칭 하는 이 상상의 세계는 누가 만든 것일까?
라고, 누가 묻는다면, 판타지에 대해 조금 깊은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대답해 줄 것입니다.
바로, [반지의 제왕]입니다.
마법사의 세계를 양분하는 간달프, 사루만
끊임없이 악의 유혹을 받으나 이겨내는 프로도
프로도가 힘들때는 언제나 그를 지지하는 샘
반지운반자를 수호하기 위해 뭉친 세종족의 전사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
전 이 글을 보며, 그들의 영웅적 행위가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평범함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프로도는 어느 누구와 다를 바 없는 호빗이지만, 절대반지의 끊임없는 힘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사우론의 눈에 띄지 않게 절대반지를 운반해 없애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였지요.
스펙테이터 글의 주인공도 이와 마찬가지로,
이면의 세계로부터 한가지 비밀을 숨기고 출발합니다.
그가 모르게 진행되는 모든 이면의 일들이 주인공하곤 사실 상관없는 일입니다.
또, 주인공이 갖고 있는 힘은 미약하여, 지금 그가 숨긴 비밀을 밝힌다고 해도 오히려 이면의 세계의 반격으로 주인공이 사라질 수 있지요.
게다가, 프로도는 불의산에 가야지 자신의 일이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주인공은 모든 것이 미지안에 숨어있고, 스스로 제 갈길을 개척하여야지요.
하지만, 그런 악조건(, 또는 평범함) 속에서도 그가 격는 비밀을 해결해 줄, 있을지도 모르는 불의 산을 찾아 나서는 주인공이 정말 멋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주인공이 찾는 불의 산에서 대박을 터뜨릴 것이란 것도 믿습니다.ㅎㅎ
현재 골든 베스트 1위이지만 그래도 부족하다 싶어서 이렇게 추천글을 올립니다.
추신 1 : (제 생각이지만) 섹시한 레골라스, 카사노바 아라곤, 태권도 잘하는 김리,
전사 간달프도 볼수 있을겁니다. ㅎㅎ
추신 2 :
여담이지만 요즘 정말 좋습니다.
spectator에, 고검환정록에, 은빛어비스까지~
카이첼님 글 하나만 보고 살던 전과 달리
매일 접속해도 볼게 많은 문피아가 있어서 참 즐겁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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