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 연재를 시작하고 정확하게 16일차가 되버렸네요, (사실 그 기간중 열흘이상 연재를 못했지만..) 생각보다는 기대 이상의 반응에 감사하기도 합니다만 어떤 의미로는 그에 부응하지 못하는 실력 때문에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2주동안 정확하게 113이라는 선작을 기록했네요, 정확하게는 제가 쓰고 있던 작품이 12월 말부터 쓰기 시작했으니 J사이트에서는 그 기간의 두배정도 되는 선작이 붙어 있네요,
선작수라는게 신경이 안쓰일수는 없죠, 사실 어쩌면 출판제의를 제외하고는 가장 눈에 띄는 수치라고 할 수 있는데 신경이 안쓰인 다는것은 (역시 초인인가..) 신기하다고 할 수 있네요.
저는 불이 안붙으면 글이 잘 안써지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초반에 고생을 했다가 다시 친구랑 열흘쯤 놀면서 글을 안쓰니 다시 소설을 써내려가는게 확실히 버거워지네요.
이전에는 하루 30kb씩 연재를 하곤 했는데 이제는 하루에 15kb채우기도 힘들어지네요;
어쩌면 누군가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고 누군가보다는 모자를지도 모르지만 글을 쓰는거 자체가 재미있으니 그렇게 믿고 달려가겠지요.. 그리고 이미 포기하기에는 너무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혼자 대뜸 포기해버리는 것도 덜컥 겁이 나구요..
잡다한 소리가 상당히 많네요; 하얼빈을 두캔쯤 마셔서 그런가;;
여러분들은 처음 연재하실때 목표를 어디까지 두고 글을 쓰기 시작하셨나요?
저는 아직 제 목표를 반에 반도 못체운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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