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말했었죠.
좋은 글을 쓰기위해 흔히
다독(多讀)다작(多作)다상량(多商量)하라고 합니다,
해석하면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여기에 좋은글을 쓰기위한 조건은 다들어가있습니다.
많이 읽어 지식을 쌓고
많이 적어 경험을 쌓아
많은 생각을 하여 토대를 쌓는다.
이게 제가 생각한 다독다작다상량의 뜻입니다.
어느 TV프로에서 봤는데..그분 그러시더군요.
"수많은 책을 읽어서도 그책에서 필(Feel)이 오지 않는다면.
그책은 읽은게아니다."
그말을 듣고 제가 한 독서는 독서가 아니였구나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장르소설에서도 충분히 배울건 많다고 생각합니다.
느끼는 점은 많으니깐요.
하지만 그걸 우리는 그냥 넘기죠.
요즘 장르소설은 사실상 고등학생들의 킬링타임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독'보다는 '탐독(耽讀)'을 권합니다.
'책을 즐겁게 읽으면 보다 쉽게 필(Feel)이 올것입니다.'
그에 반해
다작(多作)은 손댈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작(多作)만 해도 일정 이상의 필력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무식하게 계속해서 공장에서 찍어내는듯이 쓴다고 해서
좋아지는게 아닙니다.
한편의 글을 쓴다고 해도 그 글에 신경을 쓰면서 말이죠.
그렇게 해야만 필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다작에 다독과 다상량이 다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짓다보면 그글에 맞는 설정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다독하게 되기 마련이고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는 글은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양판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다상량(多商量)은 위 두개에 부수적으로 들어가 있는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읽다보면 생각하기 마련이고 쓰다보면 고뇌하기 마련입니다.
솔직히 작가님들중에서 글을 쓰다가 안풀려 짜쯩 안부린 작가분들은 없을테니깐 말이죠.
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것은 다상량(多商量)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해야만 글이써지고 고뇌를 해야만 글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기에 하나를 더 붙이자면.
'필탈(必脫)'이라고 해야될까요?
반드시 틀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협으로 예를 들자면 요즘에는 반드시있는 구파일방, 오대세가등이 있으며 판타지로 들자면 '써클'과 '소드마스터'가 있겠죠.
언제까지 우리는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요?
전 그것이 안타까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드리겠습니다.
오래전에 제가 한담란에 썻듯이
'작가의 노력은 독자의 즐거움입니다'
솔직히 작가분들 힘든거 저도 잘압니다.
거의 대부분의 작가분들이 글을쓰기위해서 알바하고.
출판하기위해서 알바하는거 거의 대부분의 독자들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염치불구하고 한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의 장르 시장을 바꿔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그럼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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