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 이전의 우주가람님이 만드신 타이틀입니다.
이것으로 이 글의 추천이 절반을 이루었네요 ^^;
영화?
아니면 잘 만든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인 글입니다.
간지?
표현이 조금 그르지요? 간지는 일본어이니까요...
그러나 멋있다고 하기에는 뭔가 조금 이미지가 달라서 그랬습니다.
[마고유]로 유명하지요. 견미님의 글 '블러디 로드'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슬레터 에어리어'의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그러나 달라진 점이 많습니다. 문체가 많이 좋아지셨구요.
게다가 여기서 작은 희소식. 게임의 탈을 벗었네요.
애초에 글 자체가 게임이라는 가면을 쓴 체로 진행되지 사실 반 판타지나 다름이 없었는데... 그간 작가님이 그 글을 게임 카테고리에 넣으셔서 기피하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리메판은 퓨전으로 올리셨군요.
앞부분 내용은 이렇습니다.
여차저차 게임을 시작한 주인공은 별 생각없이 레벨 11을 만들어버립니다.
그러나 보통의 직업은 10때만 전직이 가능하지요.
그래서 남은 걸 보자니 프리스트하고... '머더러'가 있는데
쮸쮸빵빵한 프리스트 여 사제를 보고 순식간에 프리스트로 꿈을 키웠다가. NPC에게 사기당한 채로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서 머더러 '셴도우'를 만나면서 주인공의 개념이 바뀌게 되지요.
미리니름 을 살짝 말해드리자면...
주인공은 머더러가 됩니다 :)
그렇게 되는 글입니다.
그러나 정말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머더러는 맨 뒤를 위한 글입니다.
가면 갈 수록 멋있어지는 글인데, 개인적으로 초반 부분이 매우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뒷부분은 잘나가는 출판물 못지않게 재미있는데...
뭔가 2%가 아쉬운 글이네요;
현 22화까지 연재돼 있으며..
리메라서 비축은 무한하시니 일일연재는 당연하겠군요..
후후
뒷부분이 슬레터 에어리어니.. 가장 멋진 부분중 한 부분을..
수고스럽게 제가 타이핑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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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우리가 싸울 필요가 있습니까?"
"물론. 세 가지 이유."
첫째, 네 숨결이 내 귀에 울린다.
둘째, 너의 피가 흐른다.
셋째, 네놈의 심장 고동소리가 나를 이끈다.
"것 말고도 다른 큰 이유가 두 개 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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