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춤을 추는 것을 본적이 있는가?
당신이 만약 이것을 듣는다면 피식 웃어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이라도 이를 본 순간 경악을 감추지 못한 채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수천개의 별 사이에서 그를 지휘하는 듯이 활을 튕기는 장면을 목격했노라고......'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일어나는 기연스러운 사고.
자신의 모든 삶의 의미였던 활을 잃고서, 마지막으로 외친 염원으로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이계.
그리고 그 곳에서 얻게 된 성궁, 에스티아.
이 활에 걸고서 맹세한다.
수많은 인연. 수많은 적들. 그 속에서 나의 소중한 이를 지켜낼 것이라고.
설사 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심장이 파동을 일으키는 한, 몇 번이고 일어날 것이라고. 나는 멈추지 않을 거라고.
맹세한다. 반드시.........
다시는 이 아이에게서 눈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모든 인생을 활에 걸었던 소년 현성.
그리고 그의 곁에 있던 소녀 시하의 진실을 찾기 위한 이야기.
에스티아의 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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