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데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처음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몰라 갈팡질팡 하다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하다가 보면,
하나 둘씩 생각이 쌓이고, 글이 됩니다.
그것을 보는게 너무 재밌어서, 기뻐서 하루하루 노력하고 그래서 쌓아가고...
내 머릿 속에만 있던 아이들이 마침내 바깥으로 나왔을땐 살아있는 것만 같아, 글을 쓰는 와중엔 문득, 저도 그 아이들 사이에서 웃고 있음을 느낍니다.
살아있다라는 중독. 글을 쓰는 와중에 전 제가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글을 쓰는 매력이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라고, 새벽 4시에 자다가 일어나서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이제 겨우 글쓰기 8년차인 주제에 뭔 소린지...
어쨌든... 오늘도 하루 20Kb의 분량을 채우기 위해, 오늘도 잠을 쪼개가며... 일터에 나가기 전에 글을 쓰려니...
고작 5일째지만, 벌써부터 느껴지는 체력의 한계... 으아, 젊음의 이름으로 버텨보려 하지만, 근성의 문제랄까, 쌓인 살이 확실한 리미터를 두었다랄까... 힘들군요...
자다 일어나 봉창 두드린다고, 뜬금없이 푸념 글을 올리는 돌거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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