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글을 읽은 것 같네요.
내용상 흐름도 매끄럽고 개연성 부족같은건 찾아보기 힘드네요. 아주 내용이 탄탄한 글인것 같습니다. 글의 설정도 역사적인 사실이나 아주 허황된 설정이 아닌 것 같구요.
글 중 캐릭터들도 각각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느낌입니다. 글을 읽다가 어느순간 찾아오는 느낌인.. '도대체 저런사람이 어떻게 저런 지위에 있을수가..!' 라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네요. 글을 읽으면서 이름이 없는 엑스트라를 제외하고 '가벼운 사람'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내용흐름상 전개되는 내용은 거의 무림의 최고서열들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어서 얽혀서 나가는 이야기인데요(맞나?). 주인공의 능력은 감춰져(?) 있죠. 일부 밝혀지기는 했지만 본신의 힘을 다 내보인적은 없구요. 선술을 사용하는 주인공입니다.
무림맹의 설정도 엄청 마음에 들구요. 왠지 진정한 정파의 우두머리집단이라면 이래야 한다의 표본을 보여주는듯.. 상황적 배경은 흔히 주요 설정으로 사용되는 정사마의 대립은 아니구요.. 뭔가 미묘합니다 ㅋㅋ
포탈입니다. 분량도 어느정도 있으니 장시간 몰입 가능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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