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연재 일반란의 소설 하나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작가분 필명 '오리너군', 제목은 '궁병이야기' , 카테고리 이름은 '궁병'입니다. 현재 13회까지 연재되어 있습니다 (좀 적은가요?).
장르는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게임소설에 가깝습니다.
제가 본 '궁병'의 매력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무한의 자유도' 라는 설정입니다. 게임 안에서의 성장과 변화를 자기 자신이 디자인하고 조절해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문장입니다. 문체가 마치 권투에서 빠른 잽을 넣는 것 같은 툭툭 던지는 스타일인데, 팔팔한 생선 같은 느낌이 납니다. 분위기는 심각한 듯하면서도 은근히 웃음이 터집니다.
이야기는 어둡거나 진지한 쪽은 아니고, 경쾌하게 가는 편입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나오는 가상 세계에 대한 작가님의 해석은 이야기에 무게를 부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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