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번 추천했었습니다만, 슬슬 종반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라 다시 한번 추천글 남깁니다.
정연란에서 연재되고 있는 보니비님의 작품, "망각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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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들녘의 아이, 가슴에 마물의 날개를 품은 창공의 마법사 데메사.
처절하게 아름답고 전장에 공포를 안겨주는 불사 라크헨.
영원의 감옥에서 풀려난 불사.
그에 따라 검은 들녘의 저주가 이제 막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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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엄밀히 말하자면 주인공은 데메사 혼자만이 아닙니다. 라크헨도 같이에요. 따라서 남녀 주인공입니다- 여자 주인공부터 나온다고 그냥 넘어가시면 나중에 우실 겁니다. 게다가 웬만한 남자 주인공 저리 가라 할 만큼 파워풀 합니다-_-b
게다가 조연들이 또 어찌나 매력적인지! 데메사와 라크헨의 카리스마가 조금이라도 떨어졌다면 주인공 자리 밀려났을 겁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꼽으라고 한다면 데메사와 라크헨을 제치고 데메사 아버지로 등장하는 '아벨'에게 한 표를 던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지무지 고민스러운 문제입니다 으음;)
이런저런 의견들이 많으시겠지만.
눈 딱 감고 라크헨 나올 때까지만이라도 보신다면 보니비님께서 선사하시는 마력에 중독되어 절대 헤어나오지 못하실 겁니다.
저로서는 정말이지, "망각의 문"을 문피아 최고 작품들 중 하나로 꼽고 있을 만큼 명작으로 여기고 있어서 이렇듯 빛을 못 발하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출판된다면 10권에 달하는 분량이라고 해도 무조건 지를 겁니다. 이 작품은 그 정도의 가치는 이미 충분히 흘러 넘치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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