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사람이 사용하는 커뮤니티라서 금강님께서 보기좋게 돌려말하신 것을 곡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연담란과 문피아전체를 통해서 하렘물이란 단어자체의 사용 및 그러한 분류의 자제를 장려토록 하겠습니다.
1. 하렘이란 단어는 대다수의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사창가와 성문란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 안좋은 단어입니다.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은 아버지나 삼촌께 한 번 여쭈어 보고 말씀하십시오)
2. 설사 하렘이란 단어에 아무문제가 없어도 '하렘물'이라는 구분은 그 단어자체의 좋고 나쁨을 떠나 글의 비정상적인 구분방법으로, 그런 구분이 만연하면 3, 4각관계의 평범한 연애구도의 소설들도 여성의 많고 적음으로 갈라서 보게 되는 편협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또한 그런 구분법으로 인해 차후에 나올 소설들 조차 히로인이 많고 적음을 주제로 삼거나, 여성을 성상품화 해버리는 눈 먼 소설이 나올 여지가 더욱 커지며, 그런 것과 관계 없는 소설들도 단지 히로인이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외부에 하렘이라는 성상품적인 소설로 비추어질 여지가 많아집니다. (잘 모르는 사람에겐 장르문학의 히로인이 많은 소설=하렘물=포르노로 연상된다는 말이죠)
4. 남들이 장르문학의 '단지 히로인이 많은 소설'을 '하렘물'이라 치부해도 앞다투어 성토하고 화내도 모자라지 않은데 우리 스스로 그런 족쇄를 만들고 있다는 것은 심히 우스운 일입니다.
5. 오늘 새벽에 올라간 공지의 별첨에 이런 하렘에 대한 금강님의 권장사항이 일목요연하게 올라가 있습니다만. 이것은 작가와 관리자로서 그런 연애를 쓰지말라는 부탁이 아닌(이건 작가 개인이 알아서 해야할 문제입니다), 독자들께서 모든 소설을 그런 이분법에 의해서(하렘물이거나 아니거나)구분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ps. 설사 자신이 옳더라도 그것을 주장하는것 보다 남을 먼저 배려해달라는 공지는 꼭 지켜주십시오
Comment '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