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까지 여기서 추천 올라왔던 것들은 추천 안 받습니다. 추천 해주시면서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판타지와 무협이면 되고, 게임 판타지는 안 봅니다. (가상현실 아니라면 한 번 보겠습니다. 하지만 렙 높은 주인공이 권위 내세우는 종류라면 별로...)
일단 다음은 보고 싶지 않은 내용들입니다.
1. 권위주의 (무협 같은데서 세가에 노인이 들어가서 문지기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호통 치고, 세가 주인이 나와서 싹싹 비는, 그런 것 보고 싶지 않습니다. 또는 귀족이 귀족이라고 거들먹거리는, 그런 것 보고 싶지 않습니다. 소설에서 상류층은 이미지가 나쁜 게 대부분인데...다 똑같은 사람인데 그럴리가 없잖아요. 물립니다.)
2. 바닥 끝까지 내려가서 처절하고 치열하게 사는 주인공. (옛날에야 새롭다고 많이 봤는데...하도 많이 봐서 질립니다. 왕따 세계 평정기 같은 것도 X)
3. 소설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우. (별로 대단할 것도 없는 것을 그쪽 분야의 교육도 받지 않은 주인공만이 생각하고, 지적하고 기타등등 패거리가 감탄하는 것 보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은 이름도 잘 기억 안 나지만, 무협인데...(반응이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인공이 죽을뻔하다가 어느 약사 지망생이 살려줬는데 검증도 안 된 약을 써서 실험했다는 근거로 말도 안돼는 논리를 펴서 주인공이 치료비 안 갚고 약사를 꼬붕으로 삼는...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것도 X.)
이 3가지 사항에 해당되지 않으면 한 번 보겠습니다. 문체가 나빠도 (투명드래곤 수준만 아니라면야...) 주제가 흔해도 상관 없습니다. 20편은 (있다면) 반드시 읽어볼 것을 약속드립니다. 자추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줄거리 간략히 적어 주세요.)
다음은 보고 싶은 내용들입니다. 위의 3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면 보겠습니다만, 아래에 해당되는 소설이면 더 고맙겠습니다.
1. 착한 주인공. (최근 흐름이 착하다 = 위선으로 사람의 본연은 어둠이라는 대세인데, (잘 기억 안 나는데...맹자가 이렇게 말했던가요?) 노인이 낑낑대며 서 있는 게 보기 안 좋아서 자리 양보하는 것과, 자신은 노인에게 양보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자리 양보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착한 사람은 100% 천사여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다시금 착한 주인공을 보고 싶습니다.
2. 주인공이 천하무적이 아닌 경우. (이런 경우 작가분들은 글 쓰기가 더 힘겨워진다고 들었습니다만은...초강력 투명 고수가 다 쓸어버리는 것보다는 고수가 자신의 스케일에 맞는 일을 하는, 이런 것도 한 번 보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맨 위의 3가지 경우가 아니라면 상관 없고, 여기에 있는 내용들은 단지 희망사항입니다.))
3. 각 화의 분량이 최소 8kb. 가끔 그 이하인 것은 상관 없지만 모든 화가 6kb정도라면...몰입이 안 됩니다. 막 뭔가 일어나는구나...생각할 때 "To be continued"가 떠버리는 겁니다...
일단은 이정도 입니다. 더하고 싶은게 있으면 이 글이 2번째 페이지로 넘어간 다음에 업데이트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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