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고 오는 중인데, 내용이 꽤 좋군요
무협 특유의 어두운 포스가 느껴진달까.
신무협의 엽기케발랄함에 질리신 정통 무협독자들 이라면
반길만하네요
어릴적 마교에게 납치되 오척 단구의 꼽추가 되버린
비운의 오치라는 사내가
단 한번 스치듯 마주친 백여리 라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의 복수를 위해 자살여행+무사수업을 겸해서 떠나는
기행담입니다.
“와아 꼽추다. 병신 꼽추다”
“재롱 부려봐. 재주 넘어봐 병신꼽추야. 말도 못하냐 하하하”
동네아이들은 재를 뿌리고 손가락질 하며 그를 놀리고
오치는 권력에 미쳐 자신을 죽이려는 도방사내를 죽이고
그 아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훗날 때가 됐다고 생각하면 찾아와도 좋다
내가 죽어 없어진 뒤라면 무덤에 칼을 꽂아도 좋아“
오치의 비범함. 대범함이 느껴진달까요.
훗날 자신의 원수가 되어 등에 칼을 꼽을지도 모를 아이에게
대적해도 좋다고 말하며 놓아줍니다
권력을 쫓는 명문세가 무인들이 비열하게 오치를 죽여 명성을
얻기위해 오치의 목을 잘라 달여먹으면 십갑자가 넘는 무공이
연성된다고 헛소문을 퍼뜨리고 조정에서는 오치에게
수만금을 거네요
여기까지가 글 내용인데 차후 전개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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