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판을 다닌지 어언---
3년.
아이디를 바꾼 바람에 정확히는 1년하고
몇 개월, 그 근처겠지만 정말 처음으로 추천을 올려봅니다.
항상 추천 받을 글만 받다보니까, 중복 추천이 되버리지 않을까
싶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질렀습니다아!
자아, 그 첫 번째가 바로
정크!
SF라는 요즘은 조금 침체기를 맞은 부류쪽 입니다만,
SF라고 괄시하지 마십시오오!!
잔잔한 느낌의 글 입니다.
요즘 대세라고 떠들어대는 화려한 액션-
정열적인 사랑!
....같은 건 없습니다.
차라리 바보 아냐 라고 소리치고 싶은 때도 있고
조금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유쾌한 모습의 '러시아식 이름'을
가진 주인공이 있는 정크! 작가님의 상상의 나래의
끝이 궁금한 작품입니다! 그래서어어---
콜린 님의 정크! 추천이옵니다아아
그리고 두~ 번째,
요건 얼마전에 추천 받은 소설인데요.
혹시 아십니까, 뇌풍님의 미라쥬?
그것도 조만간에 추천해 볼 생각입니다만,
일단 그런 풍이고,
몇 가지 덧붙이자면, 책방 어딘가에 꼽혀져 있는
무적사신의 향이 조금 들어가 있는 듯 하고,
홍정훈님의 더 로그 류의 향도 쪼오금 섞인 듯 하면서
반재원님의 오라전대의 느낌이 약간 있는 듯 한,
....뭐,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만.
여튼, 그만큼 멋진 느낌의 글입니다.
곧 출판되버리지 않을까나, 하는 불길한 예깜을 가져오는 터라-
단 하루만에 싸그리 헤치워 버리고 다시 읽는 작품!
새로운 종족이 있고, 새로운 모습의 세계관을 가진
그 작품! 딱히 설정집을 만들지 않아도
작품 속에 세계의 설정이 녹아들어 있고, 유쾌한 유머가
숨어 있고, 곳곳에 있는 어딘가에 있을 법한 모습의
궁상들이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동전킬러님의 블랙 노바! 추처어어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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