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판타지 몇가지 추천

작성자
Lv.9 Acea
작성
06.03.20 11:30
조회
965

음. 비교적 신작들로 구성을 해서 추천을 할까 합니다.

이그니시스 님의 13월의 용사 (...원래는 목동이였지만)

예. 일명 '용사물'입니다. 판타지의 로망은 파티를 만들어 마왕을 물리치는 것이지요. (...약간 반어법이라고 해두죠;)

용사물...이라고 착각할만한 제목이지만, 실상은 '세계 최고의 양치기'를 희망하는 한 소년이 주인공입니다. 그가, 세계에서 가장 큰 양을 얻기 위한 여행. 그 와중에, 죽었다고 알려진 마왕의 부활.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을 하나 둘씩 잃어버리고 현재는 간신히 재기하는 중인 주인공.

음, 뭐랄까. 이건 확실히 '이그니시스님의 글'이라고 붙여놓은 듯 한 글입니다. 문체나, 묘사나, 모두 저에게는 편안한 글이랄까요.

세계관은 전전작(...음, 판타지만 치면 전작)인 이계생존귀환계획과 같은 니아런. 단지 시간이 몇십년 지났다는 것이 다르지만요.

니아런의 세계관은 독특합니다. 빛의 명족과, 어둠의 암족.

각각 4가리로 나뉘어 '요충족'등으로 나뉘어지고, 또 부족으로도 나뉘는, 작가님만의 설정이 아주 유니크하죠.

또한 전작을 보신 분들이라면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용사 세이르"라거나, "비참한 생존", 혹은 전에 세이르가 니아런의 주민으로 인정받기 직전에 잠시 꿈(?)에 나타난 "아르세이"등...

...진심으로 이번에는 순탄히 출판되기를 원합니다. 구검무객은 잘 되었는데 말이죠.

다음. 음. 자추는 하지 않지요(...)

사이킥 아카데미 - 리디스

음. 이것도 독특하다면 독특한 설정. 이 소설의 '차원'이라 '틈새', '사이킥' 및 '마법'등을 파고들다 보면 머리가 어질어질... 하지는 않지만 어쨋든 여기저기서 보이는 세심한 설정들이 재밌습니다.

(음, 참고로 이름들이 일본풍이기는 하지만 묘하게 다르지요. 장소도 일본이 아닙니다. 음, 쥬헤림이라는 곳이 있다면 예기는 달라지지만...;)

이야기의 시작은 사유키 기슈메아라는 한 소녀가 사이킥 아카데미 - Cominight - 로 전학을 오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  첫날부터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학교생활을 하는 사유키. 이유는, 주위의 '평범하지 않은' 자들 덕.

평범했다면, 첫날부터 하늘을 날지는 않았겠지요 (..묵념)

이 글은 리메이크입니다. 몇년 전에 어디서 연재가 되었던 글을 리메이크하신 글이죠.

현재는 도입부인 관계로, 뭐라 더 말을 못하겠습니다만 (...스포일러 성 글은 자제를..;)

'세심한 묘사와 독특한 문체, 그리고 독특한 설정들'

로써 함축설명이 될 수 있는 글입니다아(...)

약간의 스포성 글이라면, 이 학교의 비밀 - 막 들어나고 있지요 - 이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달의 모서리가 보이는 자'들. 이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니까, '달의 모서리'가 중요한 것은 당연하겠지요 (웃음)

엘븐나이트 - 유니크블루

나이트 오브 드래곤의 유니크블루님의 신작입니다.

간단한 플롯설명은 (나.오.드.의 독자들에 한해) 나.오.드.의 1부를 엄청나게 함축하고 2부의 수인족 대신 엘프를 집어넣으면 대략 맞지 않을까요 (...전혀)

주인공은 고아로써, 현실에서 무술을 익힌 몸입니다. 그런 그가 고아원에서 친하게 지내던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조폭등의 표적이 되고, 쫓기다 어찌해 자신의 사부와 이계에 떨어진 것이죠.

뭐랄까, 주인공이 아직은 약간 어리숙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마음에 드는 주인공입니다.

전체적으로 나이트 오브 드래곤의 느낌이 많이 나는 것은, 같은 작가님의 글이라서일까요.

나이트 오브 드래곤은 재밌게 보고 있는데 너무 많이 연재가 되어서 출판에 문제가 되었다니, 이번에는 잘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 추천 끝~ 일까요(...)

후에 음악이나 달까 생각중이지만, 귀찮으니까...(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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