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따로 글은 안쓸려고 했는데.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따로 씁니다
저의 입장을 정리겠습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끝내겠습니다.
*어제 있었던 글에 대한 입장
처음 그 글을 읽었을 때 제가 내린 결론은 이 글은 분명 노아라는 작품의 절대적인 비추글입니다.
제목과 결론은 분명 그렇습니다.
그 논거로 제목의 과장이라는가 하는 비판이 나왔구요.
나머지는 개인적인 감상적인 이유죠.
(이 글에서 어떻게 유니크블루님이 "제목에 대한 비판"이라는 결론을 얻으셨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제목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수긍할 수 없습니다.
제 입장은 분명합니다.
1,2만으로 비추글(또는 제목에 대한 비판) 쓸 수 있나요?
개인적인 감상을 절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비호감있게 공개적으로 당당히 올려놓을 수 있을까요?
저는 자신있게 말합니다. 어제 썼던 비유입니다만.
생판모르는 사람에게도 칭찬은 좋습니다.
수만명이 오가는 광장에서 큰 소리로 "이 사람은 첫인상이 좋아서 좋은 사람입니다." 계속 외칩니다.
어처구니 없어서 사람들이 무시할 지 모르지만 기분 나빠할 사람 별로 없습니다.
있다면 시끄럽다고 하는 정도. <---추천글에 대한 입장
마찬가지로 광장에서 "이 사람은 첫인상이 나빠서 나쁜 사람이다." 이 말을 계속합니다.
이 말에 한 몇 명이 동조해서 같이 얘기하면 그 사람 정말로 나쁜 사람 됩니다.
다른 예로 한 사람의 죄를 심판하기 위해서 왜 재판을 하는지,
그리고 항상 재판 결과가 옳았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잘못된 재판 결과 하나가 한 인간을 쫑나게 만듭니다.
요약하자면 '공개'적인 장소에서 비추(비판)을 하고자하면 그만큼 조심스럽고
설득력이 있어야 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책임감도 가져야 합니다.
"어 나중에 알고보니 괜찮았었네 아 죄송" 이러면 곤란하죠.
이미 배는 떠났는데...
한가지 더 여러분이 일부만으로 공개적으로 그 작품에 대해 비판한다게 옳다고 생각하시면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누군가 여러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비판을 감내할 용기가 있는 지 묻고 싶습니다.
1,2권(일부)만으로 "공개"적인 "비추"는 옳지 않다. <--이게 제 주장입니다.
(제목에 대한 비판도 이에 속합니다.)
제 이 글은 짠돌님의 원문이 비추글이라는 전제 하에 시작된 겁니다.
여러분들이 원문을 보시고 비추글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의미없는 글이죠.
그리고 제 의견을 확대해석은 하지 마세요.
마지막에 있는 주장 그대로 해석하세요.
*추신
분란의 여지가 많은 글을 작성하고
나중에 슬그머니 수정하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당히 수정 사실을 밝혀야 하지 않겠습니까?
댓글란은 수정도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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