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이름은? "
한때는 용병들의 왕이었고 지금은 죄악의 붉은 달의 저주를 끊어내는 사신이었다. 그는 그에 앞에 서있는 자에게 물었다.
" 남의 이름을 묻기 전에 자신의 이름부터 밝히는게 예의아니겠습니까? "
여유작작한 대천사, 미카엘(Michael)의 모습에 그는 두손을 꽈악 쥐었다. 그는 앞에 있는 천사에게 말했다.
" 좋다! 내이름은 스콜이다! "
" 황혼을 쫓는 늑대 스콜이라.... 전 그러면 여명을 쫓는 늑대 하티로 하겠습니다. 샛별을 닮은 자여. "
" 샛별...? "
처음부터 공존할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미카엘은 그것을 느꼈다. 스콜역시 그것을 느꼈다.
두 늑대는 황혼과 여명을 쫓기 시작했다. 재회를 향한 발톱을 갈며....
죽지 않기에 더욱 힘든 삶을 살았던, 붉은 피를 가지고도 인간이 될수 없었던, 살색 살점을 가지고도 그들과 동화할수 없었던 자.
스콜 비스가르드.
그의 아픈 기억을 끌어 안아준 여인. 소피아.
'오만의 악마' 자드키엘, '타락천사' 벨리알, '검은 성녀' 이사벨, '붉은 달의 공주' 시엘, '불꽃의 똥꼬-_-;' 듀란, '공간을 베는자' 프레키, '외눈의 늑대' 악셀, '나이트' 클로비스, '룩' 잭 더 리퍼, '비숍', '퀸', '킹'
'용병왕' 아스크.
'지옥의 지배자' 루시퍼.
'황혼을 쫓는 늑대' 스콜.
죄악의 붉은 달은.... 오늘도 떠올를것이다......
정연] "아스크" - 김백호님께서 연재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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