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바쁘지 않은 이상은 하루에 꼭 한번은 고무판에 들립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의 글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일명 낚시글이죠.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보다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쓰여지는 그런 낚시글들이 전 정말 싫습니다. 그래서 선작만 읽고 가지 연담란은 잘 안보게 되더군요. 어느정도 지나면 그런글들은 사라지겠지, 한순간의 유행에 불과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도 끊임없이 올라오더군요.
그런 제가 이상한건가요?(진지하게 물어보는겁니다. 제 취향이 워낙 특이할수도 있기 때문이죠) 격식있지만 예의바르고 어느정도 딱딱했던 연담란의 분위기가 자유롭고 참여도도 높아지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바뀌어 간듯 합니다. 요 몇년을 돌이켜 보면요.
눈팅만 하던 불량회원이지만 오늘은 한번 끄적이고 갑니다.
혹시라도 낚시글을 좋아하시는 분이 제 글을 보고 감정이 상하지 않고 '흠, 싫어하는 사람도 있군.' 이정도 생각을 가져주십사 하는게 저의 의도입니다.
P.S. 어떤 글을 보고 울컥해서 적었지만 단어가 감정적으로 흐르는듯 하여 최대한 담담하게 적으려 했습니다. 왜냐구요? 전 소심해서 악플이 무섭거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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