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
05.09.19 08:48
조회
625

예전에 유현종 작가의 작품 "연개소문"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정말 재미가 있었거든요...

어떤 재미있는 무협소설에도 조금도 뒤지지 않는...

걸작이라고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삼국영웅"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 분이라면...

유현종 작가의 작품"연개소문"도 일독하기를 권합니다.

제가 읽은 전쟁사를 다룬 역사소설중에서 최고로 칩니다.

전쟁묘사가 정말 상세하고 재미있게 그려져있고...

온갖음모와 귀계가 난무하고...그 가운데에서도

주인공들의 뜨거운 사랑...

조국에 대한 뜨거운 충정이 솟구쳐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을지문적 장군이 죽는 장면에서 울컥하더군요...

지금 이소설이 역사드라마화 한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유현종 작가는 전쟁역사소설은 정말 재미있게 잘 쓰는 분이에요...

이분의 작품"대조영"도 재밌어요...

삼국영웅을 극찬하는 분들이라면...

추천을 하고 싶네요.

대충 내용을 보면...

1.몰락한 가문의 연개소문...신선같은 스승밑에서 무예를 배우고

죄를 짓고...중국의 수나라로 건너가 중원을 방랑하며 후에 고구려와 자웅을 겨룰 미래의 당나라 최고의 무인들과의 무예대결...

2.수나라와의 3차례의 대전쟁에 들어간 고구려...고국의 위기상황에서 고구려로 돌아와서 전공을 세우고...권력의 기반을 쌓아갑니다.수나라와의 3차례의 대전쟁...정말 박진감이 넘치지요

3.연개소문의 권력이 커지면서...왕도 불안감을 가지게 되지요...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모반을 일으키는 연개소문...

4.당나라와의 대결을 준비하는 연개소문...그리고 당나라와의

대전쟁...당주 이세민의 30만 대군과의 결전...안시성전투...

해상전투...요택의 늪지대에서의 당군의 엄청난 희생...거의 전멸을 당하죠...

당군이 고구려를 공격하는 기회를 틈타...중원을 잠시 공략하여

당의 수도근방까지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가서 당을 위협하는...

5.당주 이세민이 죽고...연개소문은 고구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중원을 도모하려고 합니다. 연개소문이 당을 공격하고 영토를 빼앗고...고구려성을 쌓은 과정...

6.치열한 외교전...당과 고구려...

7.연개소문...등창을 입고 몸이 좋지 않는 상황에서...

당고종...살짝 고구려를 건드려봅니다.

연개소문 출천...사수에서 당군10만을 몰살시켜 버리고...

돌아오다 마상에서 숨을 거둡니다.

자신의 죽음을 지금 알리지 말라고 하면서요...

당은 연개소문이 살아있는 동안 결코 고구려를 쳐들어오지

않습니다.

그외에도 신라와의 전쟁이나 백제.일본과의 외교등등...

정말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89 이루어지리
    작성일
    05.09.19 09:15
    No. 1

    김훈님의 칼의 노래도 덩달아 추천드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서진
    작성일
    05.09.19 09:55
    No. 2

    김훈님의 현의 노래도 덩달아 살짝 추천드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호룡자
    작성일
    05.09.19 10:27
    No. 3

    그거 저도 봤는데 제목은 연개소문이 아니었던듯,, ㅋ ㅋ
    내용은 똑같네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kenneth
    작성일
    05.09.19 11:46
    No. 4

    칼의 노래 정말 대박!!!!!!!!!!!!!!!!!!!!!!!!!!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오수영
    작성일
    05.09.19 15:14
    No. 5

    연개소문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대제국고구려라는 제목으로 다시 내용을 보강하여
    출판되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Monophob..
    작성일
    05.09.19 16:25
    No. 6

    10년도 전에 읽었던 연개소문..그때의 감회가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남들 퇴마록에 미쳐있을때 전 연개소문을 읽었는데.. 지금도 후회안합니다. 유현종 작가의 작품은 거의 다 섭렵을 했죠. 의자왕,대조영, 아!고구려(?) 등등.

    역사소설이지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연개소문이 아마 스포츠 신문에 연재되던거라 약간 므흣한 장면이 많지만.. 여튼 정신을 못차릴정도죠.

    개인적으론 연개소문>현의노래>칼의노래..로 매기고 싶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useraphim
    작성일
    05.09.19 18:59
    No. 7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본듯한 기억이...
    계백 이책도 잼있든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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