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불비불명
작성
05.09.06 16:41
조회
1,777

먼치킨과 주제의식없는 글을 엄청싫어하다보니 글을 찾는 입맛이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결국 고무림에서도 최고의 작품을 찾고야 말았군요

현재 제가 선호한 작품은 무협에서 한 개, 판타지에서 한 개입니다

먼저 무협 최고이자 판타지까지 통털어 최고라 생각하는 작품은 바로 '친왕록'입니다

마치 역사소설을 보는듯한 장중한 문체와 개성있는 캐릭터들간의 이야기가 굉장한 흡입력을 자랑합니다

물론 초반진행의 루즈함이 조금 거슬릴수도 있겠지만 꼼꼼히 읽어보신다면 작가님의 역량에 감탄하실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작품이 왜 고무림 선호 1위가 되지않는지 이해가 가지않는군요(작가님이 전문적인 글공부를 하신듯 오타와 외계어가 난무하지않는다는 점또한 장점입니다!)

다음으로 판타지에서 최고라 생각하는 작품은 바로 '도둑과창녀'입니다

제목때문에 거슬렸지만 막상 읽어보니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부분을 판타지로 풀어내는 작가님의 역량이 놀랍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영도님의 작품에서나 이런주제의식을 느꼈는데 고무림에서느껴보기는 처음이군요(인간의 사고를 먹는 기사, 거짓을 먹는 생물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만약 작가분이 이대로만 잘 완결을 내신다면 두고두고 읽어볼만한 작품이 탄생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ps. 먼치킨을 바탕으로 약간의 감동만 추구하는 무협&판타지가 난무하는 요즘 장르소설에 식상한 분들이라면 필독을 권합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 불비불명
    작성일
    05.09.06 16:42
    No. 1

    다만 한가지 문제는 친왕록을 쓰신 글그린이 작가님이 도데체 언제 컴백하시느냐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useraphim
    작성일
    05.09.06 16:43
    No. 2

    도둑과 창녀는 꼭 책으로 살려고;;;돈모으는중;;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야광충94
    작성일
    05.09.06 16:47
    No. 3

    친왕록은 무협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무협의 한계를 벗어난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작품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고지를 동시에 점령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다들 아시는 것처럼 시장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먼치킨, easy-reading계열의 글에 익숙한 독자들이 많이 외면하고 있는 점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latium
    작성일
    05.09.06 16:52
    No. 4

    친왕록은 저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초극의지
    작성일
    05.09.06 17:39
    No. 5

    도둑과 창녀 정말 제목은 아니지만 ...읽어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리내★
    작성일
    05.09.06 18:16
    No. 6

    친왕록은...글 전개 속도만 좀 빨랐으면 좋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반복돼는 일상이 너무 많이 나열된다고 해야하나
    그것 빼곤 나무랄데가 없다는데 한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투산
    작성일
    05.09.06 18:24
    No. 7

    갠적인 생각인데........도둑과 창녀...제목 바꿈 안돼나요..ㅎㅎ...

    제목으로 봤을땐...손이 안간다는...

    극찬이니... 함 봐야겠다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샥샥꿍
    작성일
    05.09.06 19:09
    No. 8

    친왕록.. 정말 느린전개만 빼면 환상적인 글이죠.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utwkdkss
    작성일
    05.09.06 19:52
    No. 9

    제 생각에는 무협소설이 무협소설답지 못하면 그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무협소설의 범주를 벗어나면 그건 역사소설이지, 무협소설이 아니잖아요.
    주는 무협이되, 거기에 역사를 깔면 좋을텐데...뭔가 약간은 부족한듯.

    친왕록이 아주 잘 쓰여진 글이 맞긴 하지만,

    호칭상의 문제가 많이 거슬리더군요...
    특히 군주를 공주라 칭하고, 태후를 황태후라 하고,
    제자는 달랑 수밖에 없으면서 수제자라 하는 것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열린
    작성일
    05.09.06 22:24
    No. 10

    저도 무협과 판타지 애독자로서...

    두 가지를 추천합니다..

    하지만....글이 너무 무겁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즐기기 위해 보는 독자입장에서는 쉽게쉽게 읽히는 것이 뛰어난 작품입

    니다.. 주제넘은 발언이지만 저도 처음에는 재밌게보다가 장르소설치고

    너무 무겁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협평론가
    작성일
    05.09.06 22:42
    No. 11

    친왕록 원추입니다 ...솔직히말해 고무림에서 친왕록만한글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글이 더딘이유가 삼권까지 출판해준출판사가 부도가 났다고 하더군요 작가는 지금 배고프고비현실적인 작가의 길과 보다현실적인길을 놔두고 고민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전에는 정말 담배값을 걱정해야할지모르겠다는식의 어려움을 표현하더군요 몇번의선호작중에서 연중이나 이백으로 옮긴 선호작은 바로제외시키는데 친왕록만은 여전히 그대로 있네요 이기적이겠지만 보다빨리 글을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봉추비상
    작성일
    05.09.07 01:09
    No. 12

    친왕록은 아니지만 도둑과창녀는 저도 원추.
    고무림에서 제가 현재까지 건진 두개의 수작으로 생각하는 글중에 하나!
    책으로 나오면 사도 괜찮다는 느낌이 들죠.

    친왕록은 한때 선호작 했다가 연중하면서 삭제 시켜버린 글인데.... 수작으로 생각하는 글이라면 그래도 남겨두죠. 솔직히 제 취향에서 친왕록은 좀 떨어짐.

    괜찮게 생각하는 현재 고무림 연재중의 무협소설 중에 제가 최고로 꼽는 것은 이방인으로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슬픈농담
    작성일
    05.09.07 18:17
    No. 13

    Luseraphim님 도둑과 창녀 책 사신다고 하는데;;;

    책꽃이에다가 꽃아 놓다 어른들에게 보이면 약간 곤란하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듭니다 ;;; ㅎㅎㅎ

    아무튼 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Host
    작성일
    05.09.08 03:18
    No. 14

    과연 먼치킨이면서 소수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고, 더불어 뛰어난 스토리와 환상적인 필체를 가지고, 더군다나 거기서 장르문학을 모르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글이 나올수 있을 것인가?
    나올수 있을까?=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에르체베트
    작성일
    05.09.10 12:45
    No. 15

    부족한 글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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