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가 있었지요... 아주 어렸을 적 본 어느 남자아이에게 반해버렸는데.. 공교롭게도 가문끼리의 혼약에 의해 결혼해야할 당사자 였습니다.. 마냥 행복했지요.. 시간이 지나 그 남자의 아이도 낳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한명의 영웅으로 성장했고 적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해 한참 승세를 잡았을 즈음. 그녀는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솔직히 좀 어이 없을 정도로 쉽게 말이죠) 적들에게 능욕을 당할 위기에 처했을때.. 그 세력에 숨어든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스스로의 손으로 처녀막을 제거해 의심받지 않으려할 정도로 희생정신이 뛰어난 여인이었지요.. 그 여인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되는데.. 불행히도 도중중에 머리를 다쳐 백치가 되지요.. 어느 사내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기는 하지만 그 사내는 백치여인의 미모가 뛰어남을 보고 스스로 싫컷 즐길 뿐 아니라. 돈을 받고 매춘을 시키지요.. 거의 인형이나 다름이 없었지만 그걸 상쇄하고 남을만큼 여인의 외모는 뛰어났거든요.. 남편이라는 사람은 적대세력을 무사히 물리치고 금의환향하게 됩니다. 백치여인과 그 몹쓸사내도 그 광경을 구경하러 오게 되는데.. 남편의 얼굴을 보고 기억이 되살아난 여인은 반가움에 몸을 날리지만.. 자객으로 오인받아 중상을 입고 결국 사람들에게 맡아죽지요..
솔직히 제가 히어로 죽는 것은 봐도 히로인 어처구니 없이 죽이는 건 못참는 편이긴 하지만 솔직히 위에 건 좀 심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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