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제목이 너무 과격하군요.... 반성! 반성!
저는 요사이 나오는 무협지들의 발행행태를 싫어합니다. 한달에 한두권씩 몇달에 걸쳐 나옵니다.
도대체 왜? 왜? 그러는지...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독자의 반응을 보면서 발행해서 리스크를 줄이려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오해(?)를 해봅니다.
각설하고, 그러다 보니 왜곡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각권은 재밌는데 여러권 모아 놓고 읽으면 짜증나는 소설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비 뢰 도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권 한권 놓고 읽을때 이만큼 재밌는 소설도 드뭅니다. 그래서 열광하는 층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이거 모아 놓고 보면 이만큼 엉망인 소설도 없습니다. 전체를 일관하는 흐름도 없고, 호흡도 없고, 원하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저는 사실 고무림의 연재소설도 거의 읽지 않습니다. 진짜 궁금한 몇편만 살짝 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으로 나오면 다시 읽어서 호흡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해 못하는 것중 하나가 연재 올라온 분량이 얼마 되지도 않는데 추천 올라오는 것을 이해 못합니다. 그게 서로의 격려는 될지라도 장기적으로 서로에게 독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을 부려 보기도 합니다.
제가 바라는건 온라인상이건 뭐건 작가가 다 완결한후 책들이 단기간에 다 출간되었으면 합니다.
중국과 우리나라 드라마의 차이가 중국은 다 완성후 방영하고 우리나라는 촬영하면서 방영한다고 하더군요. 좋은 점은 우리나라 드라마는 결말을 모르니 궁금한 반면 단점이라면 인기있으면 내용을 늘이고 늘여서 방영하는 것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재미 없으면 단기 종영이고...
그러다 보니 혹 작품의 완성도도 떨어지지 않을까 혼자 걱정해 봅니다.
그런데 설봉님의 사신이 정말 재밌나요? 저는 비뢰도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추혈객이야 정말 좋았지만, 사신 재밌는 줄은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