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사카키 이치로우
작품명 : 스트레이트 재킷 8권
출판사 : 대원씨아이 NT노벨
트리스탄 시는 <산 제물>을 구하고 있었다. <흑기사>에 관한 소문과 연쇄 마족화 사건으로 마을은 패닉 상태에 빠졌고 정의의 편이라 부르짖는 폭도들로 넘쳐났다.
"그들 중 한 명이 <흑기사>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태연한 어조로 담담하게 말하는 카펠테이타.
정의의 편 따위 성격상 맞지 않는다.
그들이 범인으로 확정된 것도 아니다.
<흑기사>를 잡아야 할 이유도 없다.
"하지만 <산 제물>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그 가치관은 불쾌해."
산 제물을 이용하면서까지 살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레이오트.
그 영혼에 창백한 분노의 불꽃이 피어오른다!
사카키 이치로우의 하드보일드 액션 판타지 제8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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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노벨 중에서도 세계관 설정의 기발함과 체계성으로 따지자면 손가락에 꼽히는 스트레이트 재킷. 그 8권입니다.
이번 8권은 저번 7권에서 이어지는 스토리. 평범한 인간을 마족으로 만드는 정체불명의 반인 반수 형상의 몰드. <흑기사>의 이야기.
사실 흑기사의 정체에 대해서는 7권에서도 '확신' 수준은 아니라도 어느정도 짐작이 가게 복선을 깔아 두었지요.
뭐, 이번 권은 딱히 길게 말할게 없는것 같군요. 공포에 휩싸인 대중이라던가, 한 생명을 위한 다른 생명의 희생이라던가, 나름대로 주제는 있었지만, 스트레이트 재킷 자체가 원래 그런쪽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해 왔기 때문에 별다른 차별점은 못느끼겠군요.
다만 범인의 최후가 너무 허무했던것은 조금 아쉽네요.
그보다 7권에서 멋진 모습(깨졌지만)을 보여주었던 론 콜그 아저씨가 정면에 나서지 않고 서포트 수준으로 끝난것도 아쉽고.
뭐, '검' 문제도 있으니 아마 9권에 재등장 하시겠지만.
어쨌든 작가 후기에 따르면 최종권 까지 앞으로 짧으면 3권, 길면 5권이 남았다고 합니다. 중간중간에 외전을 2권쯤 쓰실거라고 하시고.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길게, 그리고 빨리 나왔으면 하는군요. 다작 작가라서 출간 속도는 꽤나 느리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권에서도 느꼈지만.
역시 '재밍' 마법은 만능.
PS. 스트레이트 재킷 OVA 1화가 발매되었더군요. 멋진 전투씬과 호러틱한 마족, 화끈한 액션등 원작을 충분히 잘 살린것 같았습니다. 다만 네린과 카펠테이타 얼굴이 좀 삭아보이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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