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
09.02.11 08:59
조회
6,013

작가명 : 도검

작품명 : 전륜마도(轉輪魔道)  

출판사 : 뿔미디어

음 전륜마도의 경우엔 스토리를 비비꼬거나

단계별로 심층화한게 없기때문에. 너무 세밀하게 줄거리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어서

그냥 줄거리는 대충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버지의 원한관계 때문에 소년은 벌레처럼 복수당합니다.

사실 소년은 죄가 없는데 마인의 자식이라해서 정말

꿈틀꿈틀 벌레취급당하며 혀가 도려내지고 척추밟기당하고

여러가지 코스를 거치며 철저히 당하죠.

-그래서 그소년이 리턴해서 복수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끝.

".............."

(조용히 사람들의 시선을 피한다..;;)

험험..흠흠! 뭐 결론은 복수인겁니다

(뭐 처음부터끝까지 복수임. 인생별거 없음..)

처절히. 잔인하게 복수를 합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그를 마인의 자식. 마인취급하며

벌레마냥 철저히 짓이겼던 자들에게

당한만큼에다가 이자까지 더해서 원수의 혀를 자르고

뼈를 부수고. 정신적+물질적 고문합니다.

전륜마도의 가장 큰 특징은 거침이 없다는 겁니다.

잔인하고. 폭력적이고.

"그래서 좋습니다."

용서를 이야기하지 않고 복수를 이야기하고자 한 전륜마도.

원한이 용서로 승화되는 것도 좋겠지만 이미 복수를 표방했다면

철저하게 복수로 밀고 나가고 복수란 기본에 충실해야죠.

전륜마도는 그 복수란 것에 충실했다라는것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어차피 하고자 마음먹었다면 복수의 기본법칙이란 뭘까요?

받은 만큼 준다.

내지는 받은것에 이자까지 쳐줘서 준다.

철저히 갚아준다.

최소한 50받았으면 10이 아니라 50만큼은 준다.

받은만큼 준다라는건 아주쉬운건데 사실 많은 소설들이 이런

복수의 법칙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복수를 이야기 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소설들 중에서도요.

예를들어.

1.서장에 주인공과 가족이 당하는장면이 수십장

나옵니다. 공을 들이고 들이고 들이다가..

그리고 아주 나중에 가면 원수는 목한번 뎅컹~

한줄로 복수가 끝납니다.

(물론 목한번 뎅컹이 당하는 입장에서는 심히 장난

  아닌일이겠으나 읽는 독자는 좀 허하다 이거죠.)

2.초반엔  으아아아 죽여버리겠어;ㅁ;! 라고 절규하는 주인공.

그러나 수십권이 지나감에 따라 복수는 희석되어지다

결국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마냥  쏟아져 나오는 여자들과

아행행행>ㅁ<~ 자기야~ 나잡아 봐라~ 꽃밭에서 놀다가

완결쯤 되면 어라? 맞다!@ㅁ@!!

나 원수가 있었지..!!;ㅁ;..라며 몇장에 원수 목 베고 完,,,

기타등등 기타등등..

차라리 복수를 이야기 하지 않으면 모르겠는데 할거면

제대로 해라 이겁니다. 아님 용서를 하려면 용서를 해주던지...

이도저도 아닌 복수물에 지쳤을때

복수물로 나온 전륜마도는 복수라는 '개념'에 충실합니다.

받은 만큼 준다.

(따지고 보면 광마도 이것에 충실하고있죠..)

전륜마도를 읽으며 그래도 흔히 누락되기 마련인 긴장감 유지를

잊지 않고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긴장감 유지하고 말고 자시고도 없는게.

거의 '원한'후 ='각성' = 바로 '복수'로 들어가기 때문에...;;)

잔인하고. 가차없고. 피비린내나는 복수를 보고싶은 분께

전륜마도 1.2권을 추천합니다.

정말 거침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진 복수외에 사랑이나 깊디 깊은 우정.깊은 음모.

부수적인건 거의 없다시피 하기때문에.그런걸 원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다른분들이 3권 감상쓰시면 보고나서 결정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야말로 복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잔인하고 거침없는 전륜마도는 당연히.상당히

취향탈수 있습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56 치우천왕
    작성일
    09.02.11 09:55
    No. 1

    임신중인...설집안 딸.. 그런여자에개 복수을할
    주인공...넌.....찌질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9.02.11 10:29
    No. 2

    음 근거를 가지시고 쓰신 부분 지우셨군요.
    그렇다면야 저도 설명했던거 다 지우겠습니다^^ ;
    지금 남아있는 덧글이야 그냥 자신의 느낌을 쓰신거니까요
    거기에까진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아요
    자기 느낌이야 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ko*****
    작성일
    09.02.11 10:29
    No. 3

    소울님도 저만큼 몰입해서 보셨군요!! 솔직히 임신했다고 해서 용서할 단계를 지났죠.
    주인공 당한거만큼 똑같이 해줘야되는데 자꾸 미적대다가 2권 끝나더군요...어디 한군데 손은 봐주고 끝내지 ㅠㅠ....
    한혁도 곱게 죽이면 안되고....
    진짜 주인공 불구로 만드는장면에서 고염무 어머니얘기가 생각났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9.02.11 10:32
    No. 4

    저는 솔직히 임신했을때...음..그래도...그래 임신했으니 음..
    하다가 그여자가 그후에 하는짓보고 질려버렸습니다 ;ㅂ;...
    ;ㅂ;(이여자...샤갈이야 샤갈... [사갈]..)
    먼산...(훌쩍;ㅂ;..)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현석1
    작성일
    09.02.11 11:00
    No. 5

    한가지 예를 들어 보면요.
    주인공과 친한 표국주가 죽을때 다른 표국표사들이 배신을 하지요. 그리고 주인공이 배신한 표국을 찾아가서 그 표국주에게 왜 배신했냐고 묻지요. 배신한 표국주는 힘이 강한 설가장(?)의 사주를 뿌리칠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지요. 그때 주인공이 이런 대사를 하면서 표국주의 아들을 죽이지요. "나는 지금 네놈 아들을 죽이려 한다. 그냥 지켜만 봐라"라고 하면서 표국주 아들을 죽입니다.(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저런 식의 대사를 주인공이 합니다) 즉 힘이 강한 내가 네놈 아들을 죽일려고 하니 힘 없는 너는 네놈 아들이 죽어도 그냥 보고만 있어라라는 의미입니다.

    작가가 이 에피소드에서 보여주는 것에 저는 참 만족했습니다. 표국주는 힘이없다는 이유로 자신을 믿었던 타인을 배신하고 그 죽음을 방조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자신에게 피해가 없기때문에 그 배신에 동참하는 것이지요. 만약 설가장이 자신의 아들을 죽이는 음모를 사주했다면 절대로 표국주는 그 음모에 동참했을리가 없기때문입니다. 결국 표국주는 자신에게 피해가 없고 오히려 배신을 함으로써 자기에게 이득이 있었기때문에 배신한 것이지, 표국주가 말했던 설가장의 협박때문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임신한 설가장주에대힌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작가가 어떤 식으로 스토리를 구상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설가장주는 위의 배신한 표국주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타인의 고통은 신경쓰지 않는 말 그대로 악녀입니다. 그리고 그 악녀가 가진 것을 모두 파괴할려고하는 주인공은 아기마저도 파괴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자신의 아기가 피괴되는 모습을 고통스럽게 바라보는 악녀를 작가가 그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소울블루님의 본문글에 언급된 1.2의 예를 보면서 정말 동감합니다. 보통 작가들이 그런 식으로 글을 적더군요. 과거의 도검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첫작품이 일검진천이 소울블루님의 본문글에 언급된 1.2의 예에 포함된다 봅니다. 이번 작품만은 시원한 복수의 스토리가 진행되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잔인한 묘사가 자주 나오는 것은 조금 거슬리더군요. 잔인한 복수 처절한 복수는 좋지만 너무 자주 잔인한 장면을 묘사하는 것은 지겨움과 같다 봅니다. 잔인한 장면을 자세하게 묘사할 부분이 있을 것이고 잔인한 장면이지만 묘사를 적절히 절재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 보는데, 그 잔인한 장면이 자주 반복적으로 자주 묘사가 되니 잔인한 장면이 임팩트가 없어 지고 지겨워 지더군요.
    잔인한 장면을 자세하게 묘사할 부분은 보스층(무공이 강한 적)이라 생각합니다. 무공이 강한 적은 잔인한 고문을 격은 경험이 없을 것이고 그래서 주인공이 무공이 강한 적을 고문할때 더 임팩트가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쨋던 이번 전륜마도는 길가다 지갑주운 느낌입니다. 기대안하고 빌려 봤던 책이 굉장히 재미있더군요. 물론 앞으로 연결권이 나오고 더 지켜봐야 겠지만(초반의 느낌을 중후반까지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소설들이 많이 없더군요. 중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모를 소설들이 많아서 아직은 판단유보입니다) 1.2권은 만족스럽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9.02.11 11:07
    No. 6

    동감입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현석1
    작성일
    09.02.11 11:10
    No. 7

    조금 덧붙이면 잔인한 장면이 임펙트가 있을려면 보스층이라 했는데요. 그 보스층에 무공이 강한 적에 권력이 있는 적도 포함된다 봅니다. 무공은 약해도 권력으로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넘들을 고문할때 임팩트가 크다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만상비주
    작성일
    09.02.11 13:47
    No. 8

    복수물이라면..독보건곤..연혼벽이 최고라 할 수 있지요..
    근데..전륜마도도 읽어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9.02.11 14:45
    No. 9

    독보건곤...저도 무지 재미있게 읽었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나니
    작성일
    09.02.11 17:23
    No. 10

    독보건곤은 전륜마도와는 복수의 방향이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독보건곤의 복수는 깔금하죠. 반면 전륜마도의 복수는 집요합니다.
    작품성을 배제하고 주인공의 행보만 따졌을 때 전륜마도의 주인공이 더 마음에 드네요.
    역시 '복수'라는 타이틀에는 그냥 죽음으로 끝내기 보다는 뭔가 집요한 마이너스적 감정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09.02.11 18:46
    No. 11

    하나도 잔인안하던데 전륜마도는 사야지존에 비하면 성인군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09.02.11 19:14
    No. 12

    독보건곤이랑 이 소설이랑 비교하면 태양과 반딧불 수준
    걍 독보건곤 재탕이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09.02.11 19:17
    No. 13

    글쓴분이 초보잔지 억지로 스토리 이어가기 위해 말도 안되는
    진행을 함 사실 800원도 아까운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다율
    작성일
    09.02.12 22:59
    No. 14

    복수물하면 옛작품으로는 독보건곤....지금나오는것중에서는 벽력암전 과 광마.....ㅋ...전륜마도 이거..빌려놓고 시간없어서 그냥 반납했는데 함봐야할듯하내요...광마는 사서보는중이니 패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월궁항아月
    작성일
    09.02.13 11:58
    No. 15

    확실히 도검님은 잔인한 소설은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무척 재미있더군요^^
    용아십병도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베지밀냥
    작성일
    09.02.14 03:26
    No. 16

    솔직히 독보건곤보다는 못해도 사야지존보다야 100배 낫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비나야
    작성일
    09.04.20 16:53
    No. 17

    전륜마도 복수물에 상위권에 들어갈정도로

    잘쓰여져있지요..

    보통복수물들을 보게되면 위에 언급되었다시피

    원한>각성>후 이야기가 삼천포로빠지죠..

    전륜마도같은경우 각성후 바로 복수들어가니.. 긴장감도 장난아니라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971 무협 일구이언 이부지자 추천합니다. +9 Lv.25 남화 09.02.15 7,103 4
10970 무협 학사검전2부 창룡검전을 읽고 +6 Lv.65 海龍 09.02.15 4,194 1
10969 무협 시하님의 여명지검 +10 Lv.53 초절정고수 09.02.15 3,393 6
10968 무협 경비무사 +2 Lv.2 항사유은인 09.02.14 2,060 0
10967 무협 공동전인 감상기 +2 Lv.1 라임소다 09.02.14 3,221 1
10966 무협 천하용병 감상기~ Lv.1 라임소다 09.02.14 1,107 0
10965 무협 에뜨랑제를 읽고 +4 Lv.1 라임소다 09.02.14 1,684 0
10964 무협 창룡검전1-2권에 대한 논란 +25 Lv.48 레니우스K 09.02.14 4,604 12
10963 무협 학사검전1부를 읽고 +1 Lv.37 깜까미 09.02.14 1,898 0
10962 무협 학사검전 2부 1~2권 미리니름 있음 +2 Lv.1 신기후 09.02.14 2,398 0
10961 무협 포졸 진가수(미리니름?) Lv.13 얼음꽃 09.02.13 1,764 1
10960 무협 노는칼6 - 버퍼링이 너무 길어서 앞내용이... +9 Lv.43 만월(滿月) 09.02.13 3,149 0
10959 무협 신승 2부 그리고 재미있다는 감상과 재미없... +9 Lv.1 一理分殊 09.02.13 2,798 1
10958 무협 경비무사 읽다(미리니름) +2 Lv.20 레이반 09.02.13 2,606 0
10957 무협 시공천마 5권 1부 완결을 보고 처음 감상문... +10 Lv.99 PaLcon 09.02.13 3,475 1
10956 무협 광풍시리즈의 향기.. <황금백수> +4 Lv.1 흑오조 09.02.13 3,895 0
10955 무협 여명지검! 오랜만에 시원한 글이다! +8 Lv.99 금원 09.02.12 3,615 3
10954 무협 금리도천파 Lv.82 5년간 09.02.12 1,248 1
10953 무협 창룡검전 최고였다. +37 Lv.1 一理分殊 09.02.12 6,344 6
10952 무협 무당신선 7권을 읽고[미리니름] +2 꿈일 09.02.12 3,036 4
10951 무협 참마전기 1,2권을 읽은 후~ +1 Lv.1 퀘른 09.02.12 1,816 1
10950 무협 [무협추천]황하지로 +2 Lv.74 철혈오랑 09.02.11 2,118 1
10949 무협 판타지 무협 소설을 왜 읽을까요 +11 사지무하 09.02.11 2,236 3
10948 무협 연재작 포천망쾌 +1 忍之爲德 09.02.11 2,118 4
10947 무협 창룡검전 - 이거 '이스'도 아닌데...(내용 ... +31 Lv.43 만월(滿月) 09.02.11 4,313 2
10946 무협 절대군림 (미리니름 있습니다) +9 소울블루 09.02.11 2,511 3
» 무협 피비린내나는 잔인한 복수가 좋다 전륜마도. +17 소울블루 09.02.11 6,014 3
10944 무협 이제야 뭔가 알았다.. 학사검전1부 +9 Lv.45 들리는손님 09.02.11 3,066 0
10943 무협 막장무협-절대군림- +24 Lv.1 녹수무정혈 09.02.11 5,026 7
10942 무협 기억상실하니 미친개가 성인이 되었다!참마... +7 꿈일 09.02.10 2,850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