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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군림 (미리니름 있습니다)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
09.02.11 09:35
조회
2,510

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군림(絶代君臨)

출판사 : 청어람

*주의*

*미리니름이 심하게 있습니다. *

장영훈님은 보표무적,일도양단,마도쟁패로 독자들에게

찾아왔던 작가님입니다.

요번에 절대군림으로 독자들에게 다시 찾아왔습니다.

절대군림 1~2권은 무지 엄청 어마무시하게 끝주게 쌘

주인공이 천하 정복하기 전에 입가심으로 호북접수라는

어마무시한 사명을 띄고

호북에 찾아왔는데 호북정복도 하며 겸사겸사..

연애도 하고 (사실 1~2권은 이게 주입니다.)그런다는

스토리 입니다.

작가님이 말씀하고픈것은 그외에 기존의 썩어빠진 어른들의

강호말고. 새로운 강호를 열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으신거 같지만 사실 1~2권에 걸쳐 주인공이 하는 몇마디 말

외에는 그 의지란.아직까진 크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진 않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1~2권은 멀리뛰기 위해 땅을 견고히 다지는

시점이라 주인공의 포부는 아직 크게 발휘되지 않은듯.)

힘이 될 사람들을 포섭하고. 여주인공에게 잘해주고.

여주인공에게 잘해주는 김에 후기지수 대회에 나가서..

여주인공 도와준다는 내용이죠.

비록 과일상은 하지만.

아버지는 정파성격의 절대 고수. 어머니는 마도의 절대 고수.

그 자식인 주인공은 검과 도를 물려받고 무공도 물려받아

정과 마의 최상점에선 자입니다.

게다가 주인공은 강호를 전복하려는

( 기존의 썩은 강호를 갈아치우고 새로운 강호를 여려는 )

비밀집단의 소공자. 이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야기 형식은 신선하다고는 볼수없는 형식이죠. 정체를 숨기며

여주인공의 고난 도와주는 주인공. 비밀스럽게 무력시위도 하고. 그러나 뭐 알고보면 훈남. 이런 스타일이죠 1~2권까지는요.

이런 패턴 뻔하지 않습니까.. 얍얍~

나의 정체는 숨겨주겠어! 비밀이야! 절대 비밀이야!>ㅁ<!

그러나 보통 항상 실없는듯 있는듯 우스갯소리나 하다가

알고보면 나는 엄청 어마무시하게 센 능력자라 이말이지.

내가 정체를 밝힐때!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문 크리스탈 버전 어어어업!!

주변 사람들 다 놀라버려! 다 쓰러져 버려! >ㅁ<(이얏호~)

(..................)

우린 이런형식의 소설을 이미 많이 봐왔습니다.

그러나 절대군림은 그런 전체적인 형식속에서

같은 형식이라도 어느 이야기를 어떻게. 맛깔지게 넣느냐에 따라

이렇게 재미있을수도 있구나..라는 걸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게다가 여자주인공의 동생을 구할때 보여주는 재치라던가.

여주인공 도와줄때 술의 비밀을 밝히는 모습이라던가..

악한놈 있으면 질질 끌지 않고 작살내고.

이런 형식에 흔히 있기마련인 지루함도 여러 화제로 잘

상쇄하고 있으며.

역시 아무리 양파란걸 알아도. 속에 뭐가있는지는 알아도.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주인공의 정체를 벗기고 벗기는 맛은

각별하다 이거죠. 유머도 시기적절하게 잘 넣었고요.

알듯모르듯 역경속에서 주인공에게 이끌리는 등장인물들도

볼만 하고요.

3권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검이 허공섭물로 날아갈때 그것을

본 사람은 사마영밖에 없었고. 주인공주위엔 여주인공 외에  

엑스트라..(이렇게 표현해서 미안;;) 둘은 잠들어 있었다..

이런 판국이니 주인공의 정체 숨기기는 계속될지. 아니면 용트림

하며 시원한 무위로 혼을 빼놓을지.복면인들은 어찌어지

처리되고 이야기는 여태껏 그랬던 것처럼 그런 분위기로

계속될지.

그러나 분명한것은..

2권의 한창 분위기 고조될때 시전된 막판의 절단마공때문에.

피토하고 쓰러진 분들이 한둘이 아닐듯..

;ㅅ;...

해학이 있고. 연애도있고 재치도 있고.무난하지만

뭔가 보여주어야 할땐 속시원히 거칠것이 없었던.

즐거운 1~2권의 절대군림이었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9.02.11 11:15
    No. 1

    절단마공때문에 아직도 내상치료중입니다만....울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9.02.11 11:29
    No. 2

    하필 가장 재미있는 부분에서 절단을!!(하이고야;;;)
    마음을 다스리고 운기조식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5 dyestuff
    작성일
    09.02.11 11:49
    No. 3

    2권까진 재밋게 봤는데 3권이후에서도 적이건이라는 캐릭터가 무슨생각으로 정체를 숨기는지에 대해 나오진 않고 계속 숨겨대기만 하면 좀 답답할것같더라구요. 2권 막바지를 보면 3권에서도 정체를 숨길것같은데 어떻게 정체숨기면서 복면인들을 상대할지도 좀 궁금하기도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루어진다
    작성일
    09.02.11 13:47
    No. 4

    다른 감상글에 댓글을 달았지만
    이렇듯 너무나도 (이럴때 쓰는 너무나가 아니지만)
    재미있는 1,2권 다음에 어떤 내용으로
    이 엄청난 기대감을 충족시킬수있을지^^
    장영훈님께 매우 감사하고 있지만 뒷권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에구 기대치를 넘어서야 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2.11 16:06
    No. 5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술 부분에서 포기했던.... 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노병준
    작성일
    09.02.11 20:56
    No. 6

    dyestuff/ 정체를 적이건이 숨긴 적은 없던거 같은데요?
    적이건이 무력을 숨긴 적도 없고, 숨기려고 한 적도 없던거 같은데..
    부모님의 정체라고 해봐야 딱히 말할 필요는 지금까지 없던거 같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09.02.12 00:19
    No. 7

    장영훈님 작품은 은근히 첫번째 나온 히로인이 아니라 항상 2번째 나온 히로인이 마지막에 이어지는습성이 있어서 짜증나는 아마 이번에는 캐릭터의 특성상 차련이랑 이어질려나.. 그게 은근히 짜증.. 왠지 이어질거같은 떡밥은 줬으면서 결국 다른놈이랑 이어지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2.12 03:21
    No. 8

    중요한건 3권부터의 흐름이겠지요.
    간혹 으엥 이건 좀 억지, 그렇지만 진행이 재밌으니까 봐주겠어.
    의 마음이 드는 부분들이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1,2권은 전반적으로 가벼운 문체와 흔한 소재에 비해
    그걸 아우르는 대중적인 위트를 가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여주인공에 대해 독자가 끄덕일 정도로 캐릭터성을 부과한 것^^*
    무협 소설들이 캐릭터를 서술할 때 간과하는 것이 (특히 여주인공)
    차갑다. 쌀쌀맞다. 헐 츤데레. 명랑하다. 상냥하다. 귀엽다
    정도만 서술하면 독자들이 알아서 오호라 그렇군이라고 봐줄거라 생각하는데
    그런 글들을 보면
    진짜 모가지를 짤짤 흔들면서 좀 더 공을 들여봐! 난 전혀 이해를 못했어!
    하고 소리치고 싶지요.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전개에 여주인공 캐릭터까지 납득이 가면서 글의 진행을 이끄니
    저 같은 여성 독자는 다른 걸 다 용서해줄 지경입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고아
    작성일
    09.02.12 08:21
    No. 9

    감히 말씀 올립자면,
    간결하게 변하셨죠. 작가님의 스타일이.
    하지만 강할 땐 더없이 강하게,
    부드러울 땐 더없이 부드럽게,
    그리고 그 속엔 여전한 훈훈함이 가득 담겨져 있지요.
    또한 그 극성의 절단마공도.... 쿨럭.
    아무쪼록,
    대여점을 주로 이용하는 저에게,
    소장의 가치를 알게 해주신 작가님.
    언제나 파이팅, 파이팅입니다.
    우어어어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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